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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진석 추기경 1주기 추모행사…"그립습니다"
사제가 된 지 꼭 60년 만에 하느님 품에 안긴 故 정진석 추기경.
서울대교구는 정진석 추기경 선종 1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선종 당일인 27일 오전 10시엔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1주기 추모미사가 봉헌됩니다.
미사는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주례합니다.
4월 30일엔 추기경의 묘지가 있는 용인성직자묘역에서도 미사가 봉헌됩니다.
이날 미사는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가 주례합니다.
추기경의 유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립니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와 한국순교자박물관은 오는 27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울대교구 역사관에서 ‘정진석 추기경 선종 1주기 특별기획전’을 개최합니다.
추기경의 손때가 묻은 물건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앞서 15일부터는 명동 1898 광장에서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 사진전’이 열립니다.
사진전 주제는 ‘별빛 같은 사람’으로, 밤하늘의 작은 별빛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던 추기경의 뜻이 담겼습니다.
사진전에서는 추기경의 생애를 담은 사진들과 함께 추기경이 펴낸 60여 종의 저서가 함께 전시됩니다.
정 추기경의 뜻을 잇는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故 정진석 추기경>
"평생을 하느님을 믿고 사는 사람은 복된 사람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각 사람을 이 세상에 사람으로, 지성을 가진 영물로, 창조주를 알아 모시고 살도록 이끌어주신 것이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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