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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Sola
종교개혁 당시 개혁자들의 사상을 요약한 표어로서 다음 다섯 가지가 있다
(물론 오늘날의 개신교 종파 중에는 다섯 Sola를 다 인정하지 않는 종파도 있다.).
- 오직 성경(Sola ***ura): 진리냐 아니냐의 유일한 권위는 성경에 있다는 뜻이다. 로마 가톨릭은 이와 달리 교회의 전통을 성경과 함께 중요시한다. 종교개혁자들이 오직 성경을 주장한 이유는 당시 정치·사회·경제적 권력을 가지고 있던 로마 가톨릭교회에 대한 저항의 의미가 있다. 즉, 진리이냐, 아니냐의 권위는 오로지 성경에 있지, 전통과 교도권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인간은 스스로 구원할 수 없으며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받는다는 교리.
- 오직 은혜(Sola Gratia)): 모든 인간은 죄로 인해 참된 생명력을 잃은(“죽어 있는”) 절대적인 절망의 상태로서 죄의 노예 노릇을 하고 있으며 현세에서도 하나님의 진노를 받지만 사후의 심판에서 죄에 대한 대가로 영원한 벌을 받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에서 인간은 스스로 죄를 벗어날 능력이 없고, 구원의 유일한 길은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정의를 완전히 이룬 예수 그리스도의 공효를 덧입는 것뿐이라는 것이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에 담긴 내용이다.
- 오직 믿음(Sola Fide): 하나님이 내리시는 구원의 은혜는 오직 믿음을 통하여 받을 뿐이지 다른 어떤 것이 요구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선행은 구원에 필요한 조건이 아니라 구원 받은 결과로 발생하는 열매이다.
- 오직 주님만 영광 받으심(Soli Deo Gloria): 구원은 하나님이 시작하고 완성하시는 일이며 거기에 인간이 참여하는 부분은 없기 때문에 모든 영광을 하나님이 받으신다는 교리.
국민들은 지난 2년 반동안 국정을 운영해온 이명박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까?
도덕성과 신뢰성, 민주주의적 사고방식
이 대통령에게 가장 부족한 리더십 요소로 일반국민들은 '국민과의 소통능력'(54.6%)을 가장 많이 꼽았다.
2008년 촛불집회 당시 '명박산성'으로 극명하게 나타난 '불통'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있어 가장 문제라고 국민들은 인식하고 있었다.
MB, 불통의 리더십이 가장 문제
프레시안이 창간 9주년을 맞아 여론조사전문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에게 부족한 측면이 무엇이냐는 질문(복수응답 가능)에 가장 많이 나온 답변은 '국민과 소통능력'이었으며, 그 다음이 '도덕성과 신뢰성'(23.8%)이었다. 인재활용능력'(21.3%), '사회통합을 위한 노력'(21.1%), '정치적 포용력'(20.7%) 등이 비슷한 수준으로 지적됐다.
'불통의 리더십'은 젊은 층에서 더 큰 문제로 지적됐다. 19-29세(62.0%) 뿐 아니라 30대(62.7%)에서도 높게 나왔으며, 화이트칼라(67.9%), 진보적 정치성향(59.5%), 중도적 정치성향(58.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학력이 높아질수록 높았다.
'도덕성과 신뢰성'은 남자(27.9%), 19-29세(34.7%), 광주/전라 지역(29.3%)과 부산/울산/경남 지역(31.4%), 학생(33.7%), 대학 재학 이상(28.2%), 진보적 정치성향(31.2%)에서 부족하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인재활용능력'은 40대(30.0%), 서울 지역(28.8%)과 대전/충청 지역(27.7%), 보수적 정치성향(25.9%)에서, '사회통합을 위한 노력'은 30대(26.0%), 대구/경북 지역(27.2%)에서 부족하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 현 대통령에게 가장 부족한 리더십 요소. ⓒ프레시안 |
현 리더십의 반대꼴 = 바람직한 차기 지도자
이런 이 대통령의 문제는 차세대 리더십에 대한 바람과 맞닿아 있다. 바람직한 차세대 리더십 요소를 물었을 때(복수응답 가능), '도덕성과 신뢰성'에서 '매우 중요하다'(85.9%)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8.8 개각에서 김태호 총리 후보자가 각종 비리 의혹으로 낙마하는 등 최근 도덕성 측면에서 현 정부가 질타를 받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이 대통령의 가장 부족한 측면인 '국민과의 소통능력'(81.8%)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높았고, '인재활용능력'(77.3%), '사회통합을 위한 노력'(74.9%)의 순으로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도덕성과 신뢰성'에 대해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은 연령이 높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인천/경기(89.6%)과 대구/경북 지역(94.4%), 강원/제주 지역(91.9%), 주부(89.4%), 무직/기타(91.7%), 진보적 정치성향(89.4%)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차기 대선 후보로 박근혜(89.5%)와 유시민(93.7%)이 적합하다는 응답자가 '도덕성과 신뢰성'을 중요하게 평가했다.
'국민과의 소통능력'은 여성(84.7%), 서울 지역(85.1%)과 광주/전라 지역(86.3%), 대구/경북 지역(85.2%), 주부(85.2%), 진보적 정치성향(86.0%)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차기 대선 후보로 유시민(93.3%)과 정동영(90.1%)이 적합하다는 응답자들이 많았다.
'사회통합을 위한 노력'은 30대(79.1%)와 40대(80.0%), 60세 이상(79.2%), 광주/전라 지역(83.3%), 자영업(78.5%)에서 중요하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20대를 상대로 온라인조사까지 병행한 결과(n=308)대상으로 차세대 리더십 요소의 중요도를 평가했을 때, '국민과의 소통능력'(81.0%)과 '도덕성과 신뢰성'(79.8%)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리더십 요소 중 '추진력과 업적'(43.0%)의 중요도가 가장 낮게 평가됐다.
20대, 대북관계-빈부격차 해소에 방점
한편 차기 대선 후보의 정책과 관련된 질문에서도 세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또 경제정책에 있어 '경제성장'보다는 '빈부격차 해소'가 중요하다는 응답이 높은 것은 7.4.7 정책 등 고성장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현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라고도 보여진다. IMF 위기에 이어 2008년 세계경제위기로 두번의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는 한국의 경제현실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대북 정책과 관련해 일반국민은 '미국, 일본 등의 국가와의 관계개선에 더 치중해야 한다는 후보 지지'(53.3%)가 '대북관계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후보 지지'(43.3%)보다 10.0%포인트가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20대 국민(n=308)은 '대북관계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후보 지지'가 50.2%로, '미국, 일본 등의 국가와의 관계개선에 더 치중해야 한다는 후보 지지'(40.8%)보다 9.4%포인트가 높았다.
'대 미일 관계개선에 더 치중해야 한다'는 의견은 50대(59.4%), 서울 지역(58.5%), 대구/경북 지역(57.5%), 보수적 정치성향(60.8%)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학력이 낮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경제정책에 대해 일반국민은 '빈부격차 해소에 비중 두는 후보 지지'가 51.6%, '경제성장에 비중 두는 후보 지지'가 46.5%, '빈부격차 해소에 비중 두는 후보 지지'가 5.1%포인트 높았다.
20대 국민(n=308)에서는 '빈부격차 해소에 비중 두는 후보 지지'가 72.2%, '경제성장에 비중 두는 후보 지지'가 24.1%로, '빈부격차 해소에 비중 두는 후보 지지'가 무려 48.1%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지난 8월 31일~9월 1일 사이에 전국 16개 시도 19세 이상 남녀 800명을 상대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설문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20대만 특화해 전화면접과 온라인 조사를 병행해 실시한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5.6%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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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PRESSian)’의 명칭은, ‘프레스(Press)’와 ‘인터넷 얼터너티브 뉴스(Internet Alternative News)’를 합친 것이다. 대한민국 서울 종로구 옥인동 19-29 옥인빌딩 3층에 있다.
프레시안은 현재(2009년 8월)는 진보쪽 노선을 따르고 있다.[출처 필요] 인터넷뉴스 사이트 중 2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