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전교조 그 위선의 껍질 동아일보 김순덕 논설위원
(前略)
혹시나 전교조가 ‘참교육 초심’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실체를 알 필요가 있다. 1989년 출범 때는 순수했던 게 아니라 이미 좌파에 경도된 이들이 만든 조직이 전교조이기 때문이다.
초기부터 활약한 이수일 전 위원장은 정신여중 교사를 하다 1979년 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남민전) 사건으로 해직돼 형(刑)을 산 인물이다. 남민전은 대법원에서 반국가단체로 확정판결을 받았다. 북의 적화노선을 추종하면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최원석 전 동아건설 회장 집을 털려 했고, 무기를 갖추기 위해 예비군훈련장에서 총을 밀반출한 자생적 공산주의 조직인데도 노 정권은 2006년 민주화운동으로 인정했다.
이 씨처럼 교단으로 복귀한 전교조의 사상세례를 받은 중고교생들이 1990년대와 2000년대 졸업생이다. 친북반미를 정의로 배운 젊은 세대는 지금도 과거의 신앙을 ‘진보’라 부른다. NL계인 정진후 현 위원장이 온건파로 분류될 정도니 전교조의 본질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고 봐야 한다.
6·15를 앞두고 전교조가 통일운동에 분주한 이유도 이와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 참교육실천강령이나 홈페이지에 공개된 계기수업 자료를 보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수호하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해야 한다”고 명시한 통일교육지원법 3조와 딴판이다.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란 말은 한마디도 없고 “남북 차이를 인정하고 공존해야 한다” “북한지원은 통일을 위한 투자니 우리가 북한에 손을 내밀어야 한다” 일색이다. ‘통일부 장관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침해하는 통일교육자를 고발해야 한다’는 통일교육지원법 11조대로 한다면 이들은 고발감일 수 있다.
‘희망의 학교’ 같은 레토릭 역겹다
정 위원장은 작년 한 인터뷰에서 전교조가 탄압받고 있다며 “촛불을 들었던 지금의 중고교생들이 몇 년 후 유권자로 등장한다”고 세상을 위협했다. 전교조가 미래 유권자들을 동색으로 물들이고 있음을 은연중 발설한 것과 다름없다. 그들이 어제 교육선언에서 밝힌 ‘협력과 소통으로 만드는 희망의 학교’란 동료 교원평가는 물론 수준별 수업까지 거부하면서 성과급은 나눠 먹는 곳에 가깝다.
진정한 교육을 하고 싶어 전교조에 몸담고 있는 순진한 선생님들은 이제 눈을 떴으면 좋겠다. 전교조는 웰빙 교직을 위한 보험사가 아니다. 평등만이 옳다는 정서적 자위도 혼자 하기 바란다. 국민세금으로 봉급 받는 교사라면, 설령 공부는 못 가르쳐도 자식 같은 제자를 시대착오적 종북(從北)세대로 만드는 죄는 짓지 말아야 한다.
김순덕 논설위원 yuri@donga.com
일부만 발췌해서 옮겼습니다 2010. 5, 17.
댓글목록
가르치는 자는 옳게 권선징악으로 가르쳐야 옳거니와 배우는자는 선으로 악을 지배한다는자세로 촌음을아껴가면서 처움마음나중까지....
가다가 중도곧하면 아니김만 못하지요...
상용아! 반갑다 이제 김구언이 는 용서해 주었니! 그 날이 그립지만 나는 이제 그것으로 족하다. 고맙다 친구야! 이제 손주들한테 컴맹소리않 듣게 되나봐! 그렇지요 !
몸이야 어쩔수없지 마음은 청춘그래 김진태 의불로그 제목 (네이버) 보기에도 좋구나! 건강만하자.유정렬교우 간만이네요 계축회에 전에 들려주신은혜에 무한감사드립니다
이유는 묻지말고, 하늘에뜻을 둔자는 예언으로라도 알게되있습니다
나는 알파요 오메가 와같은 마음으로 시종일관하는 사람 이라야 후손을 위해 진정한 본을 보임이리라!
선생님이 애들이냐!! 순진하게 라는 말 꼬라지 하고는....
좌파 ! 좆만한 나라에서 한 민족끼리 갈라놓으려는 저의는뭐냐?...
민족말살 친일이나 청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