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얼음물에 '풍덩' '盧 따라갈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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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얼음물 빠졌다가 '盧 따라갈 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둘러보다 얼음이 깨지면서 강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지만 무사해 한숨을 돌렸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5일 암각화를 가까이 보기 위해 얼음이 얼은 강을 걸어서 건너다 얼음이 깨져 물에 빠졌는데 다행이 바지만 적시고 현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특히 정 대표는 물에 젖은 채 얼음 속 강물에서 빠져나오면서 곁에 있던 안상수 원내대표에게 "대표직 승계할 뻔했다"고 말하며 여유 있는 농담을 건넸으며 "시사회에서 영화 '공자'를 봤는데 얼음이 깨져서 빠지는 장면이 있었다. 그대로 됐다"고 말하면서 숨을 돌리기도 했다. 당시 수행길에 나선 울산시 공무원은 "5-6명이 같이 건너면 얼음이 깨질 수 있다"고 주의를 줬다고 밝혔으나 정 대표는 이를 무시하고 사진기자 등이 뒤따르자 자신을 수행한 여당 인사들과 함께 얼음 위를 걸어가다가 자칫하면 큰 사고를 당할 뻔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정 대표는 암각화가 있는 대곡천 얼음 속 강물에 발이 빠지면서 허리까지 잠겼지만 스스로의 손으로 얼음을 짚은 뒤 무사히 빠져나왔으나 이후 한나라당 국정보고대회가 열린 울산상공회의소 이동하는 30여분간 하반신이 젖은 채로 있어야만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정 대표는 지난 5일 오후 1시30분경 반구대 암각화의 보존상태와 관련해 울산시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강길부 의원과 김기현 의원 등과 함께 대곡천의 얼음을 걸어서 건넜다. |
송현섭 기자21cshs@frontiertimes.co.kr |
정몽준, 얼음물에 '풍덩' 아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강을 건너다 얼음물에 '풍덩' 빠지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5일, 정 대표는 울산 국정보고대회에 앞서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 보존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당직자들과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마침 영하의 날씨가 이어져 암각화 주변을 흐르는 강물은 얼어 있었습니다.
강을 건너기로 하고 다른 의원들에 뒤이어 정대표가 얼음에 발을 내딛는 순간 '콰직' 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풍덩' 얼음물에 빠진 정대표는 재빨리 빠져나왔지만 이미 허리까지 흠뻑 젖어버렸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5일, 정 대표는 울산 국정보고대회에 앞서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 보존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당직자들과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마침 영하의 날씨가 이어져 암각화 주변을 흐르는 강물은 얼어 있었습니다.
강을 건너기로 하고 다른 의원들에 뒤이어 정대표가 얼음에 발을 내딛는 순간 '콰직' 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풍덩' 얼음물에 빠진 정대표는 재빨리 빠져나왔지만 이미 허리까지 흠뻑 젖어버렸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