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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빈단.세종시 수정안 반대 민주당 정세균 대표에게 설선물로 수정과 보내
9일 이명박대통령이 충북도청을 방문하기에 앞서 충북 충주출신인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단장은 보수우익단체인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와 함께 8일 오후 충주시청 정문 앞에서 “세종시 논란 중단 및 수정안 추진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 원안은 나라 망치려는 대못! 국익위한 세종시 수정안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두 단체는 “대한민국 심장부에 박힌 대못을 뽑자는데 왜 반대하는가?”라고 전제하고 “세종시 원안은 헌재가 위헌 판결한 수도이전을 수도분할이라는 편법으로 만든 對국민사기극이다. 당시 야당이던 한나라당이 충청표를 의식해 지난 정부가 행정도시로 포장한 수도분할에 동조한 것이다. 정당의 당론이 헌법보다 국익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당론으로 정했던 미디어법도 수정해 통과시켰듯이 세종시 원안도 수정해 통과시키면 된다”면서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이 마치 전쟁이라도 터진 듯이‘결사항전’운운하며 세종시 수정안을 반대하고 있다. 이는 지역이기주의에 편승해 충청권 민심을 이용하려는 정치술수에 불과하다. 잘못된 정책을 수정하는 것은 국가 미래를 위해 정당한 일이다. 정치권은 지역주의에 빠져 국익을 외면하지 말고 국론분열로 치닫는 세종시 논란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정부부처를 분산시키는 것은 극심한 행정비효율로 국익낭비를 초래할 뿐 아니라 국가안보 측면에서도 매우 위험한 망국적 발상이다. 행정부처를 세종시로 이전해 가도 주거지를 옮길 공무원은 거의 없을 것이며, 주말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 유령도시가 되고 말 것이다. 세종시 해법은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아닌‘교육과학중심의 경제도시’”라면서 “세종시 수정안은 나라를 망치는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 구국의 결단이다. 수정안이 마음에 안든다고 잘못된 원안으로 돌아갈 수 없다. 정부는 특혜시비와 역차별 시비를 불식시킬 수 있는 보완책을 강구하라! 세종시 주변도시와 타도(道)도시를 배려한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마련하라! 국회는 입법예고하는 세종시 수정안을 조속 처리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이들은 故노무현前대통령이 국토심장부에 박은 대못빼기와 세종시원안 중단 촉구 풍선날리기 및 수정안 통과 염원의 뜻으로 수정과 마시기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에 앞서 이들은 정오경 충북도청 앞에서도 세종시 수정안 지지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편 홍정식 단장은 세종시 수정안 반대를 고수하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등 민주당의원들에게 설선물로 수정과를 보낼 요량이다.
▲ 보수단체 "세종시 원안고수는 국익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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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정권에서 박은 선거용 대못을 지도위 세종시 지역에 박고 있다.
▲대한민국 중심에 박아놓은 대못을 뽑다
댓글목록
너무 공부도 하지 않으시고..... 쉽게 쉽게 보시네. 예전에는 무조건 그러시지는 않으셨는데
이제는 충청도도 너무 쉽게 져바 버리시네
▶ 이명박 대통령의 강도론에 박근혜 전 대표가 초고강수로 응수하면서 긴장이 팽팽해지고 있는데 발언의 전후 맥락을 먼저 살펴보자?
=이명박 대통령이 9일 충북 청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잘되는 집안은 강도가 오면 싸우다가도 멈추고 강도를 물리치고 다시 싸운다"며 박근혜 전대표를 겨냥한 듯 한 '강도론'을 꺼냈다. 이에대해 박 전대표가 10일 "백번, 천번 맞는 얘기"라면서 "그런데 집안에 있는 한 사람이 마음이 변해 갑자기 강도로 돌변한다면 어떻게 하느냐"고 작심한 듯 응사를 했다. 박 전대표의 발언은 청와대가 전날 이 대통령의 '강도론' 발언에 대해 해명 브리핑이 이뤄진 직후에 나왔다. 청와대는 "강도는 박 전대표를 겨냥한게 아니고 '세계경제위기'를 지칭한 것이다"라는 취지의 해명을 했다. 그러나 박 전대표의 응수는 시간상으로 청와대의 해명브리핑을 듣지 못한 상태에서 전날 이 대통령의 발언을 토대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 이명박 대통령의 강도 이야기를 꺼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 않나?
=이명박 대통령이 처음 '강도' 이야기를 꺼낸 때는 지난 2007년 한나라당 후보 경선 때다. 당시에도 경선 룰을 놓고 박근혜 전 대표와 치열한 신경전이 전개되던 상황이었다. 그때 이 대통령은 "형제끼리 싸우더라도 되는 집안은 일단 힙을 합쳐 강도를 물리친 뒤 싸운다"는 말을 했다.
▶ 그렇다면 이번에 대통령의 강도 발언은 왜 나왔을까?
=정치 분석가들에게 물었봤다. 전문가들은 '지금은 이 대통령이 집권중반기를 맞이하면서 세종시를 'MB대표 브랜드'로 만들려고 본인이 모든 걸 다걸고 추진하고 있는 형국이다'라고 진단을 했다.
그런데 박근혜 전 대표가 반대함으로써 수정안이 위기에 봉착해 있지 않나? 따라서 이대통령의 발언은 "박 전대표에 대한 '불만'과 '섭섭함' 그로 인한 세종시 지연에 따른 '초조감,아쉬움'이 모두 응축돼 나온 것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을 했다.
"일 잘하는 사람을 밀고 싶다. 모든 것을 그냥 정치적으로 판단하고, 정치공학적으로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면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는 대통령의 발언도 자꾸 '딴지'를 거는 사람은 밀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겠냐는 것이다.
▶ 발언의 진위야 무엇이든 대통령이 국민들을 향해 하는 발언에 대해 참모들이 해명하는 일이 자꾸 벌어지면 신뢰성이 떨어지지 않겠는가?
=지난 1월말에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일부를 참모들이 왜곡해 문제가 됐지 않나? 대통령이 외신과의 회견에서 "연내에도 김정일 위원장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본다"라고 발언했는데, 김은혜 대변인이 "연내라도 안 말날 이유가 없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왜곡해 브리핑을 함으로써 파문이 있었다.
당시 김은혜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상당히 피곤한 상태에서 BBC와 인터뷰했다"라고 해명해서 다시 한번 혼쭐이 났는데(대통령의 건강사항은 보안에 해당되는 것), 이동관 청와대홍보수석도 "대통령 발언은, 마치 지금 뭐가 진행돼서 곧 될것 같다는 오해를 살 수 있어서 조금 '마사지'를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인데 일하다 보니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대통령의 발언도 '마사지' 하는 수석이라는 비판을 샀다.
문제는 대통령의 발언이 왜곡되고 발언 진의에 대한 참모들의 해석이 자꾸 붙다보니까, '이건 또 무슨뜻이지'하는 추론과 억측이 발생하지 않나 싶다. 최 진 대통령리더쉽 연구소장은 "대통령의 발언은 아무리 옳아도 표현이나 용어가 투박하거나 국민들이 거부감 가지므로 신중하고 절제된 표현을 써야 한다. 대통령의 발언은 정책이고 메시지이기 때문에 신뢰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통령의 발언은 진정성을 잘 전달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데, 역대 대통령들도 각종 화법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았나?
=역시 특유의 화법 때문에 언론으로터 질타를 받은 대통령은 노무현 전대통령이라 할 수 있다. 최진 소장은 박정희 전대통령과 김대중 전대통령은 절제된 이성적 화법을 쓰고, 노무현 전대통령과 이 대통령은 감정적 즉흥화법을 즐긴다고 분석했다. 이런분들이 국가 지도자로서 장점이 많지만, 감정적 언어를 표출하면 위험소지도 그만큼 높아진다고 한다. 노 전대통령도 "군대에 가서 몇 년씩 썩고"라는 발언을 해 성우회 등 군출신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해외에서 말 잘하는 대통령은 역시 클린턴 전대통령이었는데 초기에 말실수를 많이 했다. 그런데 '딕 모리스'라는 선거전략가가 참모로 들어오면서 "말을 진중하게 하고 무게있게 하라"는 조언을 받아 말조심에 들어갔다.. 사르코지 현 프랑스 대통령 또 한 정책은 잘하는데 말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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