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신임 원장에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무역투자정책실 WTO팀 선임연구위원(55)이 16일 임명됐다.
채 원장 임명으로 대외연은 1989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내부에서 원장을 배출하게 됐다.
1953년 전북 익산에서 출생한 채 신임 원장은 중앙고등학교를 나와 고려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국제경제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채 원장은 대외연에서 무역정책실장과 부원장,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연구단 단장을 역임했다.
지난 2월 한ㆍ미 FTA 협상 및 홍보 지원으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채 신임 원장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FTAㆍ국제통상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채 원장은 2003~2006년 한국국제경제학회 운영이사를 맡았고, 지난해부터는 한국국제통상학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안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