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을 기억하자” 전국서 3·1 만세 재연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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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주년 3·1절을 하루 앞둔 29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기념관 광장에서 3·1만세운동 재연 행사가 열렸다. 참석한 시민들이 만세를 부르며 아우내 장터까지 횃불행진을 하고 있다. 오늘 3·1절에는 당시 독립선언문이 작성됐던 서울 종로구 계동 중앙고에서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아 대규모 행사가 벌어진다. 흰 두루마기를 입은 민족대표 33인의 모습이 재연되고, 1500명의 중앙고 학생들이 이들 뒤를 따라 인사동까지 만세 행진을 한다. 서울시는 낮 12시 종로 보신각에서 기념 타종 행사를 연다. 대구시도 통상적인 실내 기념식에서 벗어나 동산의료원 만세광장에서 3·1절 행사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