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고, 동문 정진석 추기경 서가 조성
송고시간2020-07-09 18:42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전임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서가가 그의 모교인 서울 중앙고 도서관에 조성됐다고 9일 밝혔다.
중앙고는 이날 교내 도서관에 정 추기경 특별 서가를 마련하고, 그의 역서 및 저서 58권과 교회 관련 서적 등 총 99권을 전시했다.
이 서가는 김종필 중앙고 교장과 동문인 이정면 사람·터 건축사사무소 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정 추기경은 이날 자신의 집무실에서 열린 저서 기증식에서 "나를 키운 건 중앙고등학교 도서관"이라며 "학교에 서가가 조성돼 영광"이라고 반겼다.
정 추기경은 1950년 이 학교를 졸업했다. 신학교 문예부 시절에는 동료 사제와 해마다 책을 한 권씩 내기로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은 매년 저작을 내는 것으로 지켜오고 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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