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준(81회) 교우, 제13회 손바닥문학상 <화이불변> 가작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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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보다 나을 내일의 나에게
가작 ‘화이불변’ 황성준
AI 대통령 후보’가 ‘메타버스’의 공간을 누빕니다. 택시기사도 택배기사도 배달원도 모두 ‘플랫폼노동자’가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오늘은 어제와 다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됐다는 오늘날 1차 산업혁명 시절에나 일어날 법한 사고로 생목숨이 끊어지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무사히 보냈지만, 내일은 고려시대에나 있었을 법한 최후의 날을 맞을지도 모릅니다. 이 세대보다 가난한 다음 세대가 확정됐다는 요즘, 어제와는 무엇이 달라졌는지 다시 생각해봐야 했습니다.
대전시민대학에서 글을 다루는 법을 알려주신 유달상 작가님, 이중세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시민대와 노벨라에서 더불어 글을 닦았던 슬기쌤, 은별, 윤희, 채은, 영관형 감사와 응원을 함께 전합니다. 그리고 오늘보다 나을 내일의 제게 격려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럴 기회를 준 손바닥문학상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https://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5131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