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현 교우(65회) 서울시장 출마와 조희연 교우(66회) 서울시교육감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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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에서도 최태현 후보가 나섰다.
최 후보는 카이스트 출신으로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연구원을 지냈으면 현재는 고려다이아몬드 공업주식회사 이사로 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후보자와 함께하는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에서 손을 잡고 있다.
왼쪽부터 최태현 친박연대 후보, 우인철 우리미래 후보, 김진숙 민중당 후보,
신지애 녹색당 후보, 인지연 대한애국당 후보,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 김종민 정의당 후보. 2018.05.28 사진/임준선기자
서울시 교육감후보인 박선영(왼쪽부터), 조영달 후보, 조희연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후보자와 함께하는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선관위는 정책선거 확산을 위해 이번 지방선거 후보자의 핵심공약 등을 제출받아 정책·공약 사이트에 게시, 유권자에게 공개할 예정이다./사진=뉴스1 |
6·13 지방선거에 나설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3명으로 확정된 가운데 오는 31일 공식선거운동을 앞두고 초반부터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후보들 간 '기싸움'이 팽팽하다. 특히 현직 프리미엄을 갖고, 빠르게 단일화까지 마치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단연 앞서고 있는 조희연(진보) 예비후보를 겨냥한 조영달(중도), 박선영(보수) 후보들의 견제가 만만치 않다.
먼저 공격의 깃발을 든 것은 박선영 후보이다.
박선영 후보는 보수진영 단일화 실패로 진통을 겪었지만 나머지 후보가 사퇴해 사실상 본인으로 단일화가 수렴되는 방향으로 결론났다며 보수진영의 대표주자임을 부각시켰다.
그러면서 지난 25일 후보등록 후 인사말에서 '저와 조희연과의 싸움'이라며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진보와 보수의 양자구도임을 분명히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선거에서 중도진영의 표가 보수표를 잠식시키며 선거에 패배한 것을 염두하면서 일찌감치 선긋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박선영 후보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교육망국이 됐고 이것이 우리 대한민국의 민낯"이라며 "전교조교육감(조희연)의 성적표는 한 마디로 부정부패무능의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교조 교육은 '북조선역사 교육'이고, 남북 화합 무드에서 북한 수학여행 추진 가능성에 대한 조희연 후보의 언급에 대해선 '학생들을 총알받이로 보낼 생각'이냐며 맹공을 퍼부었다.
또, 조희연 후보의 통일교육은 '우리 헌법이 지향하는 통일교육'과 거리가 있다고 지적하며 진보진영과의 보수진영의 뚜렷한 정치적 색깔 차이를 보여줬다.
중도진영을 표방하는 조영달 후보도 조희연 후보의 전교조 합법화 주장을 전면반박하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조영달 후보의 경우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두면 학교현장이 혼란할 것이기 때문에 전교조의 합법화가 갈등의 제도권화라는 관점에서 이뤄져야한다'는 조희연 후보의 입장에 대해 "학교현장에서 불법적이거나 불합리한 행동이라도 학교현장을 투쟁의 장으로 삼아 혼란을 일으키면 허용해줘야 한다는 논리로 여겨지며, 이는 학교가 교육의 장이라는 점은 도외시한 어처구니 없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교조 합법화에 관한 소송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자는 교육부의 입장이 특별히 문제될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교조 옹호 입장과 발언을 강화하는 것은 전교조의 표를 얻으려는 지극히 정치적인 행보로 보여진다"고 꼬집었다.
조영달 후보는 다만 "전교조가 처음에 지녔던 참교육과 인권에 대한 생각은 학교현장에서 의미를 지니지만 그 후 보여준 학교현장을 교육의 장이 아닌 정치 공간화한 점에 대해서는 명백히 반대한다"면서도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전교조에 대한 법적 판단은 존중돼야 한다"고 전교조에 대한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 같은 조희연 후보와 조영달, 박선영 후보 간 기싸움과 별개로 교육감 선거에 대한 무관심이 심각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희연 후보가 앞도적으로 선두를 달리는 것과 무관하게 교육감 선거에 대한 무관심이 60%가량을 넘겨 선두인 조희연 후보의 지지율보다 훨씬 높게 조사된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공격의 깃발을 든 것은 박선영 후보이다.
박선영 후보는 보수진영 단일화 실패로 진통을 겪었지만 나머지 후보가 사퇴해 사실상 본인으로 단일화가 수렴되는 방향으로 결론났다며 보수진영의 대표주자임을 부각시켰다.
그러면서 지난 25일 후보등록 후 인사말에서 '저와 조희연과의 싸움'이라며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진보와 보수의 양자구도임을 분명히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선거에서 중도진영의 표가 보수표를 잠식시키며 선거에 패배한 것을 염두하면서 일찌감치 선긋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박선영 후보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교육망국이 됐고 이것이 우리 대한민국의 민낯"이라며 "전교조교육감(조희연)의 성적표는 한 마디로 부정부패무능의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교조 교육은 '북조선역사 교육'이고, 남북 화합 무드에서 북한 수학여행 추진 가능성에 대한 조희연 후보의 언급에 대해선 '학생들을 총알받이로 보낼 생각'이냐며 맹공을 퍼부었다.
또, 조희연 후보의 통일교육은 '우리 헌법이 지향하는 통일교육'과 거리가 있다고 지적하며 진보진영과의 보수진영의 뚜렷한 정치적 색깔 차이를 보여줬다.
중도진영을 표방하는 조영달 후보도 조희연 후보의 전교조 합법화 주장을 전면반박하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조영달 후보의 경우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두면 학교현장이 혼란할 것이기 때문에 전교조의 합법화가 갈등의 제도권화라는 관점에서 이뤄져야한다'는 조희연 후보의 입장에 대해 "학교현장에서 불법적이거나 불합리한 행동이라도 학교현장을 투쟁의 장으로 삼아 혼란을 일으키면 허용해줘야 한다는 논리로 여겨지며, 이는 학교가 교육의 장이라는 점은 도외시한 어처구니 없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교조 합법화에 관한 소송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자는 교육부의 입장이 특별히 문제될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교조 옹호 입장과 발언을 강화하는 것은 전교조의 표를 얻으려는 지극히 정치적인 행보로 보여진다"고 꼬집었다.
조영달 후보는 다만 "전교조가 처음에 지녔던 참교육과 인권에 대한 생각은 학교현장에서 의미를 지니지만 그 후 보여준 학교현장을 교육의 장이 아닌 정치 공간화한 점에 대해서는 명백히 반대한다"면서도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전교조에 대한 법적 판단은 존중돼야 한다"고 전교조에 대한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 같은 조희연 후보와 조영달, 박선영 후보 간 기싸움과 별개로 교육감 선거에 대한 무관심이 심각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희연 후보가 앞도적으로 선두를 달리는 것과 무관하게 교육감 선거에 대한 무관심이 60%가량을 넘겨 선두인 조희연 후보의 지지율보다 훨씬 높게 조사된 것으로 드러났다.
▲ 지난 2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하는 조희연 교육감 후보 (사진=안현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