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언론 외길’ 백화종 논설고문 별세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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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언론 외길’ 백화종 논설고문 별세
국민일보 편집인·주필·부사장 역임 ‘시거든 떫지나… ’ 등 칼럼 남겨
입력 2015-10-13 03:35
백화종(사진) 국민일보 논설고문이 1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6세.
백 논설고문은 1973년 동양통신에 입사, 연합통신을 거쳐 88년부터 국민일보에 몸담으며 2012년 퇴직 때까지 40년간 언론의 외길을 걸었다. 정치부장 편집국장 논설실장 편집인 주필 등을 역임했고, 98년 이사로 선임돼 2000년 전무이사, 2010년부터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2012년 2월∼2013년 12월 게임물등급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2014년 3월 국민일보 논설고문으로 복귀해 칼럼을 집필했다.
백 논설고문이 오랜 정치 일선 취재 경험을 토대로 집필한 850편이 넘는 ‘백화종 칼럼’은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신병이 악화된 와중에도 펜을 놓지 않고 지난 9월 8일자 ‘시거든 떫지나 말아야지’를 마지막 칼럼으로 남겼다.
저서로는 2002년 출간한 칼럼집 ‘상주보다 서러운 곡쟁이의 사설’이 있으며, 2007년 제16회 대한언론인상을 수상했다.
1949년 전북 고창 출신으로 서울 중앙고와 국민대를 졸업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신남씨와 아들 원경(KT 미디어사업본부 대리), 딸 혜진(구리원진녹색병원 의사), 사위 전우주(본브릿지병원 원장)씨가 있다.
빈소는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12호실(02-3410-6912). 발인은 14일 오전 5시. 장지는 경기도 ‘분당추모공원 휴’.
김의구 기자
백 논설고문은 1973년 동양통신에 입사, 연합통신을 거쳐 88년부터 국민일보에 몸담으며 2012년 퇴직 때까지 40년간 언론의 외길을 걸었다. 정치부장 편집국장 논설실장 편집인 주필 등을 역임했고, 98년 이사로 선임돼 2000년 전무이사, 2010년부터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2012년 2월∼2013년 12월 게임물등급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2014년 3월 국민일보 논설고문으로 복귀해 칼럼을 집필했다.
백 논설고문이 오랜 정치 일선 취재 경험을 토대로 집필한 850편이 넘는 ‘백화종 칼럼’은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신병이 악화된 와중에도 펜을 놓지 않고 지난 9월 8일자 ‘시거든 떫지나 말아야지’를 마지막 칼럼으로 남겼다.
저서로는 2002년 출간한 칼럼집 ‘상주보다 서러운 곡쟁이의 사설’이 있으며, 2007년 제16회 대한언론인상을 수상했다.
1949년 전북 고창 출신으로 서울 중앙고와 국민대를 졸업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신남씨와 아들 원경(KT 미디어사업본부 대리), 딸 혜진(구리원진녹색병원 의사), 사위 전우주(본브릿지병원 원장)씨가 있다.
빈소는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12호실(02-3410-6912). 발인은 14일 오전 5시. 장지는 경기도 ‘분당추모공원 휴’.
김의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