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몽룡(55회) 등 시대사별 사학자 6~7명이 대표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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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순까지 30명 집필진 구성 "上古史·고대사 부분 강화, 독립운동사·민주화 등 왜곡 없이 당당하게 서술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국정화가 고시됨에 따라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는 본격적인 교과서 개발에 착수한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일 국정 역사 교과서 집필의 몇 가지 원칙을 발표했다. 우선 상고사 및 고대사 부분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구려를 자국의 역사로 왜곡하려는 중국의 '동북공정(東北工程)'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일제의 수탈과 그에 항거한 독립운동사에 대해 충실히 기술하겠다고 밝혔다. 선조들의 빛나는 항일 운동의 성과를 학생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대한민국이 이룬 산업화의 성과와 한계를 분명히 서술하겠다고 밝혔다. 황 부총리는 "한국은 민주화·산업화에 성공한 보기 드문 나라"라면서 "올바른 역사 교과서는 그 과정에서 겪은 성과와 한계를 왜곡 없이 당당하게 서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원칙은 "국정교과서가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교과서가 될 것"이라는 일부 반대 세력의 공세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교과서 제작 책임 기관으로 지정된 국사편찬위는 4일 오전 교과서 집필진 일부와 편찬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달 중순까지 30명 안팎으로 집필진을 구성하고 이달 말부터는 본격적으로 교과서 집필에 들어간다. 대표집필자는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 등 6~7명이 거론된다. 집필 기간은 1년으로 내년 11월까지다. 교육부는 이와 별도로 '교과용 도서 편찬심의회'를 각계 전문가로 구성해 교과서 내용에 대한 사실 오류와 편향성 여부를 심의할 방침이다. 내년 12월부터 2017년 2월까지 교과서 감수, 전문가 검토, 웹 전시를 거쳐 교과서를 인쇄·보급한다.
http://srchdb1.chosun.com/pdf/i_service/pdf_ReadBody.jsp?Y=2015&M=11&D=04&ID=2015110400148 클릭하시면 본문을 보실수 있습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일 국정 역사 교과서 집필의 몇 가지 원칙을 발표했다. 우선 상고사 및 고대사 부분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구려를 자국의 역사로 왜곡하려는 중국의 '동북공정(東北工程)'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일제의 수탈과 그에 항거한 독립운동사에 대해 충실히 기술하겠다고 밝혔다. 선조들의 빛나는 항일 운동의 성과를 학생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대한민국이 이룬 산업화의 성과와 한계를 분명히 서술하겠다고 밝혔다. 황 부총리는 "한국은 민주화·산업화에 성공한 보기 드문 나라"라면서 "올바른 역사 교과서는 그 과정에서 겪은 성과와 한계를 왜곡 없이 당당하게 서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원칙은 "국정교과서가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교과서가 될 것"이라는 일부 반대 세력의 공세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교과서 제작 책임 기관으로 지정된 국사편찬위는 4일 오전 교과서 집필진 일부와 편찬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달 중순까지 30명 안팎으로 집필진을 구성하고 이달 말부터는 본격적으로 교과서 집필에 들어간다. 대표집필자는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 등 6~7명이 거론된다. 집필 기간은 1년으로 내년 11월까지다. 교육부는 이와 별도로 '교과용 도서 편찬심의회'를 각계 전문가로 구성해 교과서 내용에 대한 사실 오류와 편향성 여부를 심의할 방침이다. 내년 12월부터 2017년 2월까지 교과서 감수, 전문가 검토, 웹 전시를 거쳐 교과서를 인쇄·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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