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선발권 박탈은 자사고 죽이기”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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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선발권 박탈은 자사고 죽이기”
기사입력 2013-08-22 03:00:00 기사수정 2013-08-22 03:00:00
전국자사고연합회 공동대응 성명
전국 자율형사립고 교장들의 모임인 전국자사고연합회(회장 김병민·서울 중동고 교장)가 교육부의 자사고 ‘선 지원-후 추첨’ 전환을 비판하며 이를 무효화하기 위해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자사고연합회는 2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교육부의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의 내막은 철저하게 자사고를 죽이기 위한 방안”이라며 “자사고 무력화 정책을 즉각 철폐하고 학교 선택권 보장과 교육의 수월성 향상을 위해 학교의 학생 선발권을 확대하라”는 성명을 냈다. 연합회는 교육부가 10월에 이 방안을 확정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반대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13일 교육부는 2015학년도부터 평준화지역 자사고 39곳의 선발 방식을 성적 제한 없는 ‘선 지원-후 추첨’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당초 이날 회의는 서울지역 자사고 교장들이 준비했으나 지방 자사고들도 적극 동참해 전국 40개 자사고 교장이 참석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전국 자율형사립고 교장들의 모임인 전국자사고연합회(회장 김병민·서울 중동고 교장)가 교육부의 자사고 ‘선 지원-후 추첨’ 전환을 비판하며 이를 무효화하기 위해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자사고연합회는 2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교육부의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의 내막은 철저하게 자사고를 죽이기 위한 방안”이라며 “자사고 무력화 정책을 즉각 철폐하고 학교 선택권 보장과 교육의 수월성 향상을 위해 학교의 학생 선발권을 확대하라”는 성명을 냈다. 연합회는 교육부가 10월에 이 방안을 확정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반대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13일 교육부는 2015학년도부터 평준화지역 자사고 39곳의 선발 방식을 성적 제한 없는 ‘선 지원-후 추첨’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당초 이날 회의는 서울지역 자사고 교장들이 준비했으나 지방 자사고들도 적극 동참해 전국 40개 자사고 교장이 참석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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