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개 자사高 교장들 "학생 선발권 박탈, 총력 저지"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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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8.22 03:02
교육부가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의 학생 모집 방식을 응시자 성적 제한 없이 '선지원 후추첨'으로 바꾼 데 대해 전국 자사고 교장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자사고연합회 소속 40개 자사고 교장들은 2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 모여 긴급회의를 열고 "정부가 지난 13일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자사고의 학생 선발권을 빼앗고 추첨으로 학생을 뽑게 한 것은 자사고를 죽이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일반고의 위기는 자사고가 생기기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자사고 때문에 공교육이 망가진 것처럼 몰아가서는 안 된다"며 "교육부는 '일반고를 살리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하지만 자사고가 학생을 추첨으로 선발한다고 해서 일반고가 나아질 것이라는 논리적인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일부 비평준화 지역 5개 자사고와 자사고 정책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있었던 6개 자사고는 추첨이 아니라 학교가 선발할 수 있게 한 것도 형평성 차원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자사고연합회 김병민 회장(중동고 교장)은 "학교의 특성을 고려해 자사고가 자율적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만일 교육 당국이 이번 안의 시행을 강행할 경우 총력 저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자사고연합회 소속 40개 자사고 교장들은 2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 모여 긴급회의를 열고 "정부가 지난 13일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자사고의 학생 선발권을 빼앗고 추첨으로 학생을 뽑게 한 것은 자사고를 죽이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일반고의 위기는 자사고가 생기기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자사고 때문에 공교육이 망가진 것처럼 몰아가서는 안 된다"며 "교육부는 '일반고를 살리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하지만 자사고가 학생을 추첨으로 선발한다고 해서 일반고가 나아질 것이라는 논리적인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일부 비평준화 지역 5개 자사고와 자사고 정책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있었던 6개 자사고는 추첨이 아니라 학교가 선발할 수 있게 한 것도 형평성 차원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자사고연합회 김병민 회장(중동고 교장)은 "학교의 특성을 고려해 자사고가 자율적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만일 교육 당국이 이번 안의 시행을 강행할 경우 총력 저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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