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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73회 작성일 2013-04-30 11:51
北인권단체 '물망초' 창립 1주년 기념식 참석한 최불암씨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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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人] "연예인은 北인권에 무관심? 그건 오해"

박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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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4.30 03:01

北인권단체 '물망초' 창립 1주년 기념식 참석한 최불암씨

"북한을 자극한다고 해서 북한의 인권 문제를 거론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북한의 아이들을 위해 제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

29일 오후 연기자 최불암씨가 서울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 들어서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최씨는 이날 열린 북한인권운동 단체 '물망초' 창립 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단체의 회원은 아니지만,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전 국회의원)의 초대를 받아 지지의 뜻을 보이러 온 것이다. 북한 인권운동 관련 행사에 교수, 변호사 같은 전문직 인사들이나 국회의원들이 자리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최씨 같은 유명 연기자가 참석하는 일이 드물다.

물망초 창립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최불암씨가 탈북 어린이들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
물망초 창립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최불암씨가 탈북 어린이들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 /물망초 제공
최씨는 이날 탈북자들을 만나 악수하고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10살 내외 탈북자 어린이들이 한복을 입은 채 춤을 추고 노래할 때는 손자 재롱을 보는 듯 입가가 올라갔고, 노래에 맞춰 손뼉도 쳤다. 바로 옆자리에 앉은 국군 포로 출신 탈북자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몸을 바짝 기대서 진지하게 듣기도 했다.

그는 "요즘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씨는 현재 어린이 후원 단체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 관여하다 보니 북한의 어린이 문제에도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북한 내 꽃제비(집 없이 떠돌며 구걸하는 북한 어린이),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는 탈북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들었고요. 아이들의 불행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최씨는 "시간을 내서 북한 구호단체 관계자들을 만나며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내가 북한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망초 같은 북한 인권 단체의 활동에 대해 "매우 고마운 일을 하고 있다"고도 했다.

최씨는 유엔 인권이사회가 북한 인권 조사위원회(COI·Com mission of Inquiry)를 출범시킨 데 대해 "아주 중요 문제이고, 관심을 가져야 할 이슈"라며 "북한에서 불행을 겪는 어린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예인들은 북한 인권 문제에 무관심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하자 최씨는 "오해"라고 했다. "실제 이야기를 나눠 보면 상당히 많은 연예인이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도울 방법을 모르는 거죠. 북한에 있는 우리 동포를 도우려는 연예인들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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