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자사고'…서울 8곳 미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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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서울지역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10곳 중 3곳의 학교의 정원이 또 미달됐다.
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 24개교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8개교가 미달됐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1.35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30대 1보다 소폭 상승한 것이다.
미달된 학교는 미림여고(0.39대 1), 경문고(0.52대 1), 대광고(0.52대 1), 숭문고(0.63대 1) 우신고(0.71대 1), 선덕고(0.86대 1) 장훈고(0.86대 1), 동성고(0.89대 1) 등 8개 학교다. 지난해에는 10개 학교가 미달됐었다.
이들 미달 학교 중 지원율이 60% 미만인 학교 수는 전년 6개교에서 3개교로 감소했다. 이들 학교의 평균 지원율도 지난해 61%에서 67%로 상승했다.
이화여고는 420명 모집에 1756명이 지원해 4.18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이어 한대부고와 한가람고가 각각 2.69대 1, 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양정고 1.75대 1, 중동고 1.63대 1, 중앙고 1.55대 1, 휘문고 1.51대 1 등도 평균 경쟁률보다 높았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수요에 비해 지나치게 자사고, 특목고, 자사고 수가 많다는 점이 원인이 됐을 것"이라며 "특히 내년부터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될 것이라는 불안심리와 지나치게 비싼 등록금 역시 학부모들로부터 외면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자사고 합격자는 28일 발표된다. 미달된 학교들은 29~30일 1차, 내년 1월 8~9일 2차 추가를 통해 학생들을 모집한다.
you@newsis.com
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 24개교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8개교가 미달됐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1.35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30대 1보다 소폭 상승한 것이다.
미달된 학교는 미림여고(0.39대 1), 경문고(0.52대 1), 대광고(0.52대 1), 숭문고(0.63대 1) 우신고(0.71대 1), 선덕고(0.86대 1) 장훈고(0.86대 1), 동성고(0.89대 1) 등 8개 학교다. 지난해에는 10개 학교가 미달됐었다.
이들 미달 학교 중 지원율이 60% 미만인 학교 수는 전년 6개교에서 3개교로 감소했다. 이들 학교의 평균 지원율도 지난해 61%에서 67%로 상승했다.
이화여고는 420명 모집에 1756명이 지원해 4.18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이어 한대부고와 한가람고가 각각 2.69대 1, 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양정고 1.75대 1, 중동고 1.63대 1, 중앙고 1.55대 1, 휘문고 1.51대 1 등도 평균 경쟁률보다 높았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수요에 비해 지나치게 자사고, 특목고, 자사고 수가 많다는 점이 원인이 됐을 것"이라며 "특히 내년부터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될 것이라는 불안심리와 지나치게 비싼 등록금 역시 학부모들로부터 외면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자사고 합격자는 28일 발표된다. 미달된 학교들은 29~30일 1차, 내년 1월 8~9일 2차 추가를 통해 학생들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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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에 의해 복사(이동)되었습니다. (2014-06-20 19: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