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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사 사장 이철휘씨
전무 안용수씨, 이사 오병남씨, 이사 이목희씨
서울신문사는 1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사장에
이철휘(59) 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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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휘 서울신문사 사장 |
또 전무에 안용수(57) 전 NH투자증권 전무를,
이사에는 오병남(53) 서울신문 논설실장과
이목희(54) 서울신문 편집국장을 선임했다.
이 신임 사장은 중앙중,경기고·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17회에 합격했다.
이 신임 사장은 대통령 비서실 재정경제비서관실 행정관,
경제비서실 총괄국장,
주일본대사관 재경관, 재정경제부 공보관·국고국장,
아시아개발은행(ADB)이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특별보좌관 등을 지냈다.
■서울신문사 신임 임원 약력
안용수 전무
오병남 이사
이목희 이사
김백준 처남 이철휘씨
서울신문 ‘낙하산’
등록 : 2012.07.11
3차 사장 공모서 인선 유력
<서울신문> 사장에 이철휘 전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낙하산’ 논란이 예상된다.
이씨는 이명박 대통령의 ‘집사’로 불려온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처남이다.
11일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과 노조의 말을 종합하면,
이씨는 ‘3차 서울신문 사장 공모’ 마감날인
10일 지원서를 냈다.
이씨 외에도 역시 캠코 사장 출신인 정재룡씨를 비롯해
모두 3명의 외부 인사가 지원했고,
서울신문 출신 2명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은 앞서 1·2차 공모를 실시했지만
청와대 개입설과 내정설 등 잡음이 일고
주주들간 의견 차이도 커 무산됐다.
서울신문 안팎에서는 이씨가 가장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씨는 2010년 9월 캠코 사장 퇴임 뒤
신한금융지주와 케이비(KB) 금융지주 경영자 후보로 거론됐다.
최근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청와대와 가까운 인사를 내려보내려는 낙하산 인사”라는
내부 반발에 부닥친 끝에 낙마했다.
1대 주주인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의 곽태헌 조합장은
“주요 후보로 거론되는 이씨나 정씨는
경제 관료 출신으로, 모두 우리사주조합이 추천한 인물”이라며
‘낙하산’ 논란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1차 투표 졌던 농협지주 신 회장,
2차 만장일치 당선
… 무슨 일 있었나
"3대2로 이겼던 이철휘 후보, 대통령 측근 인척관계 불거져
2차 결과 뒤집어진 것"
▲ 신동규(사진 왼쪽), 이철휘.
신동규 NH농협금융지주 신임 회장은 지난 22일 첫 출근길에
노조의 저지로 사무실에 들어가지 못했다.
신 회장은 오전 9시 30분쯤 서울 중구 충정로 농협 본사에
도착했지만 노조원 30여명이 막아서자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10여분 뒤 돌아갔다.
그는 노조원들에게 "나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당선된 회장이다.
낙하산이 아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지난 19일 회장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지만
후보 추천 과정을 둘러싸고 뒷말이 무성하다.
지난 18일부터 1박2일간 열린 회장추천위원회에서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회추위 위원은 농협금융지주 이사회가 추천한
외부 전문가 2명(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 성효용 전국새농민회 회장)과
사외이사 2명(허과현 한국금융신문 편집국장, 이장영 한국금융연수원장)에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이 추천한 김영기 동대전농협조합장을
합쳐 5명으로 구성됐다.
심사 대상에 오른 회장 후보도 5명이었다.
신동규 전 은행연합회 회장, 이철휘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이승우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유지창 전 은행연합회 회장,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다.
세간에는 권태신 전 국무조정실장이 강력한 후보였다고
알려졌지만, 사실과 다르다.
윤증현·유지창 후보가 고사해 나머지 3명을 놓고 검토를 시작했다.
회의 초반에 이승우 후보가 탈락하고 남은 이철휘·신동규 후보를
놓고 오후 8시쯤 투표를 했다.
결과는 3대2로 이철휘 후보가 더 많은 표를 받았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농협금융지주 규정에 따르면 회장추천위원회의 결정은
과반수가 아니라 '3분의 2 이상(67%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 위원은 "이철휘 후보는 60%의 지지를 받은 것이라
회장 후보로 추천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신동규 후보를 지지한 2명의 위원은 "점수에서 신 후보가
1등을 하지 않았느냐"며 요지부동이었다.
이철휘 후보가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처남이라는 것 등도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날(19일) 다시 회의를 열었지만 입장은 좁혀지지 않았다.
한 위원은 "오후가 돼서 당초 이철휘 후보를 지지했던
3명 가운데 1명이 '그러면 제가 옮기겠습니다'면서
신동규 후보 지지로 돌아서자 나머지도 따라서 입장을 바꿨다"고 말했다.
결국 1차 투표에서 졌던 신동규 후보가
2차 투표에서 5대0으로 만장일치로 후보로 추천됐다.
신동규 회장으로 결정된 뒤 금융계 안팎에서는
"금융지주회사 회장을 또 PK(부산·경남)가 차지했다"는
말이 나왔다.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경남 하동),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부산),
농협 관계자는 "인천 출신인 이철휘 후보가 1차 투표에서 3대2로 우세했지만
대통령 측근과의 인척관계 등이 문제가 돼 뒤집어진 것"이라며
"신동규 회장이 PK라서 된 것이 아닌데 엉뚱한 소리가 나온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 회장(부산) 등이 모두 PK라서 나온 말이다.
▲광주제일고 ▲연세대 불어불문학과 ▲한국외환은행 ▲대신증권 상무 ▲NH투자증권 전무
▲영등포고 ▲중앙대 경제학과 ▲서울신문 편집국 체육부장·부국장·편집국장·논설실장(이사대우)
▲경동고 ▲서울대 외교학과 ▲서울신문 편집국 정치부장·부국장·논설실장·편집국장(이사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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