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만희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장 |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 9기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노만희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노 회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를 이끌게 됐다. 노 회장은 제 8기 회장을 맡고 있는 동안 의약품 관리료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고, 정신과에 대한 일반 국민의 편견을 줄이는데 앞장서는 등 의사회의 위상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노만희 회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권익을 위하고, 의사로서 사명감과 자긍심을 높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임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회장 선임을 비롯해 예·결산안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이 상정, 원안대로 승인됐다.
노만희 회장은 1982년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1985년 한양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학위를, 1993년 한양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양의대 부속병원 정신과에서 전공의 수련을 거쳐 1986년 전문의자격을 취득했다. 서울시의사회 정보이사·의협통신망 운영위원장·유니텔통신의사동호회 대표시삽을 맡기도 했으며, 2000년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중앙위원을 비롯해 김두원 회장 직무대행 시절 정보이사를 거쳐 김재정 집행부에서 총무이사·사무총장·상근부회장을 역임했다. 대한의사협회와 서울대학교병원이 공동으로 설립한 의료경영고위과정(AHP) 초대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