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사장에 김주현(68회) 씨 사실상 확정
본문
예보 사장에 김주현 씨 사실상 확정
기사입력 2012-05-02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예금보험공사 사장에 김주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2일 "지난달 30일 마감된 사장 공모에
김주현 처장을 포함해 복수의 후보자가 지원했다"고 말했다.
예보는 지난달 12일까지 차기 사장 후보자를 공모했지만 유력
후보자가 지원하지않은 데 따라 재공모를 했다.
같은 달 20일까지 진행된 재공모에도 유력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열흘간 공모기간을 또 한 차례 연장했다.
예보 사장 자리는 민간 기관에 비해 연봉이 낮은 데다 정권이
바뀔 경우 임기를보장받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김 처장과 함께 최수현 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과
최규연 조달청장 등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빠르면 다음 주 내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임추위가 금융위원장에게 후보자를 복수로 추천하면
금융위원장은 이를 청와대에제청한다.
청와대는 검증을 거쳐 오는 26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승우 현 사장 후임을임명한다.
김주현 처장은 1958년 서울 출생으로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워싱턴대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무부 국세국과 증권국, 관세국,
국제금융국, 이재국, 금융국, 경제협력국 등을 두루 거쳤다.
2001년 감독정책과장을 맡으면서 금융감독위원회로 이동해
혁신행정과장과 홍보관리관, 기획행정실정, 감독정책2국장을
역임했다.
2007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회 전문위원을,
2008년 금융위원회 설립과 함께 금융정책국장을 맡았고
2009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mrlee@yna.co.kr
※. 님에 의해 복사(이동)되었습니다. (2014-06-20 19: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