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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79회 작성일 2012-04-19 19:47
신용삼(63회) LG유플러스 경영관리총괄 사장 겸 CFO

본문


대한민국 CFO 리포트 (1) 높아진 재무라인 위상



기존 재무담당 역할에서 사업발굴 등 영역 확장

현대차·포스코 등 주요기업…최근 세대교체 잇따라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8월 프랑스 유명 향수 브랜드 ‘아닉구탈’을 인수한 직후 단행한 인사에서 기획ㆍ재경부문을 총괄하는 최고재무책임자(CFO) 배동현 부사장을 그룹 지주회사인 (주)아모레퍼시픽그룹의 대표이사를 겸직하도록 했다.


창업 2세인 서경배 사장의 그룹 단독 대표체제가 처음으로 서 사장 및 배 부사장의 각자 대표체제로 바뀐 것이다. 

글로벌 브랜드와의 전쟁 속에서 인수ㆍ합병(M&A)을 통한 외형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CFO 역할을 강화한 것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CFO의 위상 강화는 최근 대기업 임원 인사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다. 

CFO가 최고
경영자(CEO)로 승진하는 일은 이미 다반사다. 

최근엔 ‘사장 타이틀’을 단 CFO도 속출하고 있다.

◆‘사장급 CFO’ 속출


 

한국경제신문이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사장급 CFO는 모두 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윤주화 삼성전자 사장, 조석제 LG화학 사장,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 

신용삼 LG유플러스 사장, 정윤택 (주)효성 사장이 그들이다. 

시가총액 100대 기업 밖이긴 하지만 (주)STX의 변용희 사장과 

LG패션
의 오규식 사장도 CFO로서 최근 사장직에 오른 인물이다.

LG 계열에는 사장급 CFO들이 유난히 많다. 

조석제 사장은 LG그룹이 지주회사로 전환할 당시 (주)LG에서 재무를 책임지며 실무를 맡았던 인물이다. 

2010년부터 LG화학 사장 으로 승진해 CFO로 일하고 있다. 

세계적 자동차용 배터리 생산업체인 만큼 향후 M&A와 성장 전략을 짜는 데 조 사장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유플러스는 효율적인 조직
관리를 위해 작년 말 

경영관리총괄을 새로 만들면서 

전 LG경영개발원 신용삼 사장을
경영관리총괄 사장에 임명하고, 

CFO도 겸임하도록 했다.


사장급으로 격상되는 CFO가 늘자 재계에선 ‘CEFO’가 뜬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CEFO란 CEO와 CFO를 조합한 단어다. 

CFO가 단순 재무총괄에서 벗어나 M&A나 대규모 투자 등 CEO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공유하는 역할로 위상이 높아지는 현상을 대변하는 말이다.

임우돈 한국CFO협회 사무총장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불황이라는 위기와 선진국 경쟁자의 추락이라는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며 “기업들이 숫자에 밝으면서도 M&A 등 외형확장 전략도 적절히 추구할 수 있는 CFO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10대 기업 CFO 잇단 ‘세대교체’

CFO의 위상과 역할이 강화되는 가운데 대기업의 CFO 세대 교체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시가총액 10대 기업 중엔 최근 정기주총 등을 통해 새로운 CFO가 속속 탄생했다. 

시가총액 2위인 현대자동차는 CFO를 종전 이정대 부회장에서 이원희 재경본부장 부사장으로 교체했다. 

1960년 생인 이 부사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에서 회계학 석사를 받았다.

현대차와 같은 그룹 계열사인
기아자동차도 박한우 현대차 인도법인장을 재경본부장(부사장)으로 발탁했다.

 1958년생인 박 부사장은 단국대 경영학교를 졸업한 뒤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이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을 이끌던 시절에 입사했다.

시가총액 3위인 포스코는 박기홍 전무를 전략기획총괄담당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CFO를 맡겼다. 

박 부사장은 1958년생으로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포스코
경영연구소장, 포스코
경영기획실장, 성장투자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박동휘/이상열 기자
donghuip@hankyung.com



지배구조 확립, 후배 키우고, 사업 조정

…LG CFO엔 3가지 임무가 있다


(7) LG그룹 



강유식 부회장 중심…지주회사 전환 작업 주도

신용삼·조석제·정호영씨 등 구조본·전자·화학출신 많아

최근 스몰 M&A 활발



‘그룹 지배구조를 짜고 신사업 조정에 인력 양성까지.’

LG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순히 회사 살림살이만 하는 게 아니다. 

LG CFO 조직은 주요 그룹 중 가장 먼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작업을 주도했고 재무인력 육성에도 힘쏟고 있다. 

차세대 성장사업을 조정하고 지원하는 일도 이들의 몫이다. 

이 때문에 LG 내부에서는 CFO라는 명칭이 지배구조 확립(construct), 

후배양성(foster), 사업조정(organize)이라는 3가지 역할에서 나왔다는 

말까지 나온다.


◆지주회사 전환 주도

LG 재무라인을 비롯한 지주사 골격은 강유식 (주)LG 부회장(64)이 그렸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강 부회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대를 나와 금성일렉트론(현 LG전자)과 LG반도체 등을 거쳐 1997년부터 LG그룹 회장실과 구조조정본부에 몸담았다. 

강 부회장은 이 때부터 그룹 사업 부문을 하나둘씩 정리하는 작업을 주도했다. 

1999년 LG화재(현
LIG손보)를 시작으로 2000년 아워홈, 2003년 LS그룹, 2005년 GS그룹, 2007년 LG패션 등을 차례로 계열분리하는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강 부회장이 1개 그룹을 5개 그룹으로 쪼개는 작업을 큰 잡음없이 처리할 수 있었던 데에는 당시 재무인력들의 도움이 컸다. 

LG전자
CFO인 정도현 부사장(55)과 이혁주 (주)LG 재경팀 전무(50)도 힘을 보탰다. 

정 부사장은 LG 계열분리가 이뤄지던 당시 지주회사 (주)LG의 재경팀장(부사장)이었고 이 전무는 같은 팀 상무였다.

정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대를 나와 1983년 LG그룹 기획조정실
관리부로 입사했다. LG상사를 거쳐 1997년 그룹 회장실로 다시 자리를 옮겼다. 

2008년까지 그룹 구조본과 지주회사에 있다가 2008년부터 LG전자 CFO로 일하고 있다.

이 전무는 CFO로서 이색적인 경력을 갖고 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LG경제연구원에 입사한 뒤 1988년부터 LG투자증권(현 우리투자증권)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했다. 

1994년 회장실 재무팀에 합류해 (주)LG 재경팀 상무에 이어 2010년 (주)LG 재경팀장이 됐다.

강 부회장이 이끈 재무라인은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지주회사를 설립한 주역으로 꼽힌다. 

2001년 LG화학을 3개 법인으로 나누고 2002년 4월 LG전자를 영업 자회사인 LG전자와 전자계열 지주회사인 LGEI로 분할했다. 

2003년 3월 화학부문 지주회사인 LGCI와 전자부문 지주회사 LGEI를 합병시키며 지주회사 전환 작업을 마무리했다.

그룹ㆍ전자ㆍ화학 CFO 사관학교


그룹 구조본과 주력 계열사인 LG전자, LG화학이 CFO 인재를 주로 배출하고 있다.

LG화학 CFO인 조석제 사장(57)은 그룹 회장실 출신이다. 부산대를 나와 그룹 감사팀장과 구조본 재무개선팀장을 지내다 2003년 (주)LG 재경팀장(부사장)이 됐다. 2004년부터 8년째 LG화학 살림을 책임지고 있다.

전자 출신으로는 정호영 LG디스플레이 CFO(부사장ㆍ51)가 대표적이다. 

정 부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4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했다. 

LG전자
전략
기획팀장과 영국법인장을 거쳐 2007년 LG전자 CFO로 임명됐다. 2008년 LG디스플레이 CFO로 옮겼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정 부사장은 풍부한 재무 경험을 바탕으로 LG디스플레이가 1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략을 짜고 리스크 관리를 해왔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의 CFO인 박희창 상무(50)는 LG이노텍과 합병한 LG마이크론 출신이다. 

경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입사해 줄곧 LG마이크론에서 근무했다. 

2006년 LG마이크론 CFO로 일하다 LG이노텍과 합병한 2009년 7월부터 LG이노텍 CFO를 맡고 있다.

LG상사 CFO인 허성 전무(53)는 LG전자
경영기획팀장과 LG생명과학 CFO를 거쳐 2009년부터 LG상사 CFO로 일하고 있다.

LG유플러스 CFO인 신용삼 사장(58)은 화학 출신 CFO의 좌장격이다.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경영대를 나왔다. 

1976년 LG화학에 입사해 1993년 그룹으로 옮겼다. 

이후 LG애드와 LG화재, LG건설, LG CNS 등 주요 계열사의 재무 임원으로 

일했다. 

그룹 정도경영TF팀장과 LG경영개발원 사장을 거쳐 올해부터 

LG유플러스 CFO를 맡고 있다.

LG화학에서 분사한 LG하우시스의 CFO 김홍기 상무(50)는 신 사장과 같은 서울대 경영대와 LG화학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부산고와 서울대 경영대를 나와 LG화학에서 일하다 LG하우시스가 분사한 2009년 4월 LG하우시스 CFO로 임명됐다.

LG CNS CFO인 예정현 상무(47)도 서울대 경영대와 LG화학 출신이다. 

1992년 LG화학에 들어와 2005년 (주)LG 재경팀으로 옮겼다가 2010년부터 LG CNS CFO로 임명됐다.

이종희 LG생명과학 CFO(상무ㆍ54)는 1985년 (주)럭키로 입사해 2002년에 LG화학으로 옮기면서 재무업무를 배웠다.

 2006년 LG화학 경리담당 상무로 있다 지난해 4월 LG생명과학 CFO가 됐다.

◆M&A 잇따라 진행

LG는 GS와 LS, LIG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따라서 CFO들도 인수ㆍ합병(M&A)보다는 사업조정에 치중해왔다는 게 그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예외가 있다. LG생활건강은 LG 계열사들과는 다른 길을 걸었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5개 기업을 인수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2009년 다이아몬드샘물을 시작으로 더페이스샵, 2010년 해태음료, 2011년 보브화장품, 2012년 긴자 스테파니를 잇따라 손에 넣었다.

초스피드 M&A는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59)이 이끌었고 실무작업은 김건오 CFO(상무ㆍ54)가 주도했다. 

김 상무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
뉴욕주립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LG반도체와 LG전자를 거쳐 LG생활건강 CFO가 됐다.

LG전자
도 지난해부터 M&A와 합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작년 8월 국내 수처리 전문 업체인 대우엔텍을 인수했고 지난달에는 LS엠트론의 공조사업 부문을 사들였다. 

지난해 10월에는 일본 히타치와 합작한 LG-히타치 워터 솔루션을 출범시켰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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