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석(62회) 현대모비스 총괄사장 승진
본문
현대모비스 총괄사장 전호석
…건설 총괄사장 정수현
현대차그룹 사장단 인사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59)을 총괄사장에
임명하는 등 일부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19일 실시했다.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59)을 총괄사장에,
백효흠 베이징현대차판매본부 부사장(60)은
베이징현대 총경리로 임명했다.
윤준모 기아차 미국 조지아공장(KMMG) 부사장(56)은 현대다이모스 대표로 발령했다.
배인규 현대파워텍 사장(56)은 현대위아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신임 현대파워텍 대표에는 정명철 기아차슬로바키아공장(KMS)
부사장(58)을 기용했다.
김창희 현대건설 부회장,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
노재만 베이징현대 사장, 임흥수 현대위아 사장,
안주수 현대다이모스 사장은 각 사의 고문으로 위촉했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현대건설과 현대모비스 등
일부 계열사의 부회장 체제를 총괄사장 체제로 전환하면서
젊고 빠른 조직으로 변화를 꾀했다는 점이다.
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 감소로 글로벌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연한 경영 체제를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물러난 사장단의 나이는 58~63세이며 이 가운데 김 부회장, 정 부회장, 노 사장은 재임 기간이 7~10년에 이른다.
반면 신임 총괄 사장 또는 대표를 맡은 인사들의 연령은 56~60세다.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종전 13명에서 11명으로 줄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를 발탁함으로써 내실경영의 기반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도 특징이다.
현대건설의 정 총괄사장은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출신으로 30년 이상 국내외 건설현장에서 잔뼈가 굵었다.
현대모비스의 전 총괄사장은 연구·개발(R&D) 본부장을 역임한 R&D 전문가로 꼽힌다.
베이징현대의 백 총경리는 현대차 영업지원실장을 거쳐 2008년부터 베이징현대 판매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중국판매를 크게 늘린 영업통이다.
현대위아의 배 사장, 현대파워텍의 정 대표와 현대다이모스의 윤 대표는 각각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과 조지아공장장 출신으로 해외공장을 조기 안정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그룹 관계자는 “영업 전문가와 해외 생산법인장 출신의 현장 전문가들을 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시장 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부품 계열사들의 품질 능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임명하는 등 일부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19일 실시했다.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59)을 총괄사장에,
백효흠 베이징현대차판매본부 부사장(60)은
베이징현대 총경리로 임명했다.
윤준모 기아차 미국 조지아공장(KMMG) 부사장(56)은 현대다이모스 대표로 발령했다.
배인규 현대파워텍 사장(56)은 현대위아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신임 현대파워텍 대표에는 정명철 기아차슬로바키아공장(KMS)
부사장(58)을 기용했다.
김창희 현대건설 부회장,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
노재만 베이징현대 사장, 임흥수 현대위아 사장,
안주수 현대다이모스 사장은 각 사의 고문으로 위촉했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현대건설과 현대모비스 등
일부 계열사의 부회장 체제를 총괄사장 체제로 전환하면서
젊고 빠른 조직으로 변화를 꾀했다는 점이다.
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 감소로 글로벌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연한 경영 체제를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물러난 사장단의 나이는 58~63세이며 이 가운데 김 부회장, 정 부회장, 노 사장은 재임 기간이 7~10년에 이른다.
반면 신임 총괄 사장 또는 대표를 맡은 인사들의 연령은 56~60세다.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종전 13명에서 11명으로 줄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를 발탁함으로써 내실경영의 기반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도 특징이다.
현대건설의 정 총괄사장은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출신으로 30년 이상 국내외 건설현장에서 잔뼈가 굵었다.
현대모비스의 전 총괄사장은 연구·개발(R&D) 본부장을 역임한 R&D 전문가로 꼽힌다.
베이징현대의 백 총경리는 현대차 영업지원실장을 거쳐 2008년부터 베이징현대 판매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중국판매를 크게 늘린 영업통이다.
현대위아의 배 사장, 현대파워텍의 정 대표와 현대다이모스의 윤 대표는 각각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과 조지아공장장 출신으로 해외공장을 조기 안정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그룹 관계자는 “영업 전문가와 해외 생산법인장 출신의 현장 전문가들을 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시장 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부품 계열사들의 품질 능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 님에 의해 복사(이동)되었습니다. (2014-06-20 19: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