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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조회 1,767회 작성일 2011-12-28 08:39
중앙인의 올바른 자세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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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세설] ISD 소모적 논쟁 이젠 접자, 조태열(65회) <중앙일보>
[ 2011-12-19 ]
 
글쓴이  
손창수(066)
조회수: 12        

[세설] ISD 소모적 논쟁 이젠 접자

[중앙일보] 입력 2011.12.19 00:00 / 수정 2011.12.19 00:00
조태열
외교부 개발협력대사
 
30여 년의 외교관 생활을 통상협상과 국제통상분쟁 현장에서 보낸 필자에게는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사법주권 침해 논란은 뜬금없기만 하다. 문제를 제기한 인사들은 그동안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어온 ‘세계무역기구(WTO) 시대’란 말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고 있는 듯하다. 조세제도와 같이 전통적인 국가주권의 영역에 속했던 분야도 국경을 넘나드는 경제활동의 자유와 시장의 경쟁여건 보장을 위해선 제약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바로 WTO 시대다. 이를 차치하고라도 국제협정은 원래 협정의 목표 달성을 위해 국가 주권을 스스로 제약하겠다는 당사국들의 약속이다. 협정의 해석 및 적용에 관한 분쟁은 당사국 국내법원이 아닌 제3의 분쟁 해결 절차를 통해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상례다. 한·미 FTA의 투자자·국가 소송제도(ISD)도 그러한 분쟁 해결 제도의 하나로서 투자협정상 보편화된 제도다. 이것이 사법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면 그동안 우리가 체결한 수많은 조약과 국제협정이 모두 사법주권을 침해한 것이란 말인가.

 ISD 중재판정은 투자유치국의 부당한 조치에 따른 손실 보상이나 손해 배상을 명령할 수 있을 뿐이다. 반면 WTO 분쟁패널의 판정은 패소국의 법령과 제도를 변경하도록 명령할 수 있고, 해당국은 이를 이행할 의무가 있으며, 이행하지 않을 경우엔 상대국의 보복 조치까지를 허용하고 있다. 주권 제약이란 측면에선 오히려 ISD보다 더 강력한 제도다. 그렇다면 WTO 분쟁패널에 대해서는 왜 그동안 침묵했는지 그들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ISD가 미국의 영향력 하에 있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 미국이 그동안 ISD에 제기한 분쟁 중에서 승소한 건 15건뿐이고 22건에서 패소했다. WTO에서도 미국의 승소율은 50%에 미치지 못한다. 미국에 편파적인 제도라면 이런 결과가 나왔을 리가 없지 않은가? 필자는 WTO의 미·EU 호르몬 분쟁에서 재판장을 지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국제중재패널의 공정성을 자신 있게 증언할 수 있다.

 미국의 이행법이 ‘협정보다 미 연방법이 우선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불평등 조약이라는 주장도 미국 법제도의 특수성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WTO 협정이나 NAFTA의 이행법에도 동일한 규정이 있는데 지금까지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나라는 단 한 나라도 없다. 미국은 1995년 WTO 출범 당시 ‘향후 WTO에 회부되는 분쟁에서 세 번 이상 패소하면 WTO를 탈퇴한다’는 법안까지 논의했던 나라다. 하지만 지금까지 수십 건의 패소에도 불구하고 WTO 탈퇴는커녕 패널 판정의 이행을 거부한 적도 없다. 미국이 자국의 법과 제도를 고치라는 WTO 패널 판정을 거부하지 않고 이행하고 있다는 사실은 미국의 이행법 체제와 ISD 중재에 대한 걱정이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 주는 것이다.
 
조태열 외교부 개발협력대사


 
 
박형기 소모적 논쟁이 쟁점일까? 

묻고 싶다.

 ISD 내용이 문제일까? 

중앙의 교지를 흐트리는 이런 글들이 사라져야하지 않을까?
 
선배들만 잘먹고 잘살면 이세상은 어떻게 되어도 좋다는 것은 아니다. 

허허. ISD면 어떻고 WTO면 어떤가? 

모든 정보를 모두 공개했어야 했고, 그렇게 많은 녹봉을 받는자들이었다면 
번역의 실수는 없었어야 하지 않나? 

이런 중앙 선배들을 보면 쪽팔린다. 

물 흐트리지 말라.   

[ 2011-12-26 ]



*** 여기는 동문동정이나 소식을 올리는 곳이지 

     서로 헐뜯고 비난하는 장이 아닙니다.


     자기 관점이나 생각과 다르다고 

    
     이런식의 쪽팔리고, 물 흩뜨리는 언사 운운이 

     과연 정당한 사고인지 묻고싶습니다.



    지성인으로서 중앙인의 올바른  자세가 과연 무엇일까요?













※. 님에 의해 복사(이동)되었습니다. (2014-06-20 19:17:46)

댓글목록

no_profile 김정성(高072)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작성일
선배님, 이 글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내용이군요. 여기 계우뉴스 게시판에서 언급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동문동정은 교우동정 게시판이 따로 있지요. 그러니까 동문동정과 소식은 계우뉴스 게시판에 교우동정 게시판에 올릴 수 있습니다. 자유게시판은 말 그대로 자유게시판이니 자유로운 내용을 올리는 곳이지요. 댓글도 그렇습니다. 자유게시판에 자기 생각을 댓글로 다는 것도 자유로워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문장으로 전달하는 자기 생각은 읽는 이에게 오해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므로 단어 선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예의는 지키면서... 지성인으로서 중앙인의 올바른 자세는 '할 말 있으면 서로 존중하면서 자기 할 말 제대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게 만사형통하시기 바랍니다.
no_profile 이관영(高056)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작성일
어떤것이든 말과 행동에는 지성적 판단과 사실에 입각하여 듣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정확한 판단을 할수있도록 하여야 합니다.내 주장이라해서 모든것이 다 이해하고 넘어갈수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고 혹여,내 마음에 안든다 하더라도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면 그것은 큰 잘못이라 생각합니다.지금 정치판을 둘러 보십시오.시체 말로 목소리 큰 놈이 큰소리 치며 국민을 호도하고 있지 않슴니까?동문회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것은 동문이면 누구나 다 할수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글 올리기 전에 좀더 깊이 생각을 한 연후에 올려
자기의 주장이나 사고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동문간에 상충된 생각으로 신뢰를 잃는다면 그것처럼 안타까운 일이 어디에 있겠읍니까? 정치판의 인간들처럼 눈만 뜨면 싸움질로 일관하는것을 볼때마다 속에서 천불이나  못 견디겠는데이 게시판에서 나마 조용히 넘어가도록 우리 서로 자중함이 어떨지?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no_profile 전의진(高073)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작성일
음 ~~~
 저는 그래도 '자유로운 게시판'에 한 표 하고요 --- .
 서로 관심, 배려, 걱정 때로는 사랑이 앞서는 실망 ~
 선후배님들
 또 저무는 한 해,  더욱 건승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  73회 전의진 올림 -
no_profile 전의진(高073)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작성일
저는 송년회후,  다시 회사입니다.
  (사실은 <박인서> 동기 '현대엠코' 임원 축하글 내지 확인하려고 우중(雨中=醉中)  다시 왔거든요 ~)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고요,
  중앙교우회가 더욱 활발하고 기운 넘치는 장되는 계기였으면 합니다.

  (박형기 후배는 제가 만난 적은 없군요.  님의 결기가 저는 부럽기도,  놀랍기도 하고요 ~ 언제 한 번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no_profile 전의진(高073)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작성일
죄송합니다.
  원 글은 <손창수 선배>님께서 신문기사 옮기셨고요,
  <玄甫고영묵(065) 선배> 님께서 지적해 주신 내용입니다.
  "게시판에서 나마 조용히 넘어가도록 우리 서로 자중"하는 자리여야 하는데,  제가 너무 답글 많이 올려 죄송합니다.
no_profile 이관영(高056)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작성일
우리는 또 한 해를 떠나 보내고 있슴니다.어렵고 어지러웠던 지난 해를 돌아보면서 어떻게 새해를 마중할지 걱정이지만 중앙 교우 여러분,우리 모두 흑룡의 날개를 타고 훨훨 날아 오릅시다.내년도 경제 사정이 더욱 어려워진다는 소리에 움츠려 들지말고 어깨를 활짝펴고 힘찬 발 걸음으로 새 해를 맞이 합시다.그게 바로 萬事亨通의 지름길입니다.
有志者事竟成이란 말을 가슴깊이 새기면서 중앙인의 기개를 한껏 떨칠수있는 한 해를 위하여 우리 모두 힘껏 외칩시다.  중앙,중앙 VIC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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