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에이펙스 "연예산업서 금맥 찾는다"
본문
법무법인 에이펙스 "연예산업서 금맥 찾는다"
입력: 2011-11-06 17:59 / 수정: 2011-11-07 02:58
이병헌 소속사와 계약…공연기획 등 포괄적 지원 "법률시장 개방 돌파구"
에이펙스는 이미 김윤석 엄정화 엄태웅 유해진 서우 등이 소속돼 있는 ㈜심엔터테인먼트,정려원 등이 소속돼 있는 ㈜원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30여명의 스타들을 자문하고 있다. 프로야구 김인식 감독,산악인 오은선 씨,사이클 국가대표 이혜진 씨,양궁 전 국가대표 김수녕 씨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는 등 스포츠업계로도 보폭을 넓히는 중이다.
에이펙스는 국내 변호사만 66명인 중견 로펌. 기업,금융,공정거래,건설,송무 등 법률관계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연예기획사나 개별 연예인 상대의 법률자문에 국한하지 않고 회계자문,공연기획,광고계약,해외 진출을 비롯한 포괄적인 스타마케팅을 표방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검사 출신(사법연수원 13기)인 채정석 에이펙스 대표(사진)가 한화그룹 법무실장과 경영기획실 사장을 지내며 익힌 비즈니스 감각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로펌업계의 미래 먹거리를 찾아낸 것이다.
김연아 등 스포츠계 스타들을 에이전트 했던 장달영 변호사,스티브 오 미국변호사와 회계사 등 전문가 10명으로 작년 1월 스포츠엔터테인먼트팀을 결성했으며,채 대표 본인도 팀원으로 들어가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연예계에서 17년간 활동한 이상훈 CL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최근 고문으로 영입한 것도 채 대표의 애착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영화 '챔프''킹콩을 들다''마음이2' 등을 제작한 이 고문은 음반 및 드라마 제작자로도 폭넓게 활동 중이다.
채 대표는 "법률시장 개방 등으로 변호사업계는 경쟁이 격화될 수밖에 없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며 "성장산업이면서도 아직 법률가들의 손길이 적게 미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그런 면에서 적격"이라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 님에 의해 복사(이동)되었습니다. (2014-06-20 19:17:45)
댓글목록
아무 말도 안 합니다. 채대표의 능력을 알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