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로펌 에이펙스, 印尼 법률시장 진출(대표변호사 65회 채정석 교우) > 교우소식

  
(자카르타=연합뉴스) 이주영 특파원 = 법무법인 (유)에이펙스(APEX. 대표 변호사 채정석)가 한국 법률회사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법률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에이펙스의 채정석 대표 변호사는 25일 자카르타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법률회사 '프리다 술리스티야니 앤드 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에이펙스 인도네시아' 설립 인가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채 변호사는 "앞으로 인도네시아에 한국 변호사를 직접 파견해 기업자문과 소송 업무에 정통한 인도네시아 변호사들과 함께 현지에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는 전자, 섬유업종을 중심으로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고 최근 포스코와 한국타이어 등이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등 경제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으나 복잡한 현지 법제도 문제로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이펙스 인도네시아'는 앞으로 한국에서 파견하는 변호사와 인도네시아 변호사, 국내 금융팀 등이 한 팀을 이뤄 인도네시아와 한국에서 동시에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재를 갖추게 된다.

   채 변호사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에 대한 자문과 교민사회의 소송업무 등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 로펌이 한국시장을 잠식하는 법률시장 개방시대에 한국 로펌의 해외시장 개척이라는 대안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 법무법인 에이펙스의 채정석 대표변호사(왼쪽)와 인도네시아 법률회사 '프리다 술리스티야니 앤드 파트너스'의 프리다 변호사가 업무협약서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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