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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58회 작성일 2011-04-05 00:06
라종일(50회) 우석대 총장 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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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라종일 총장 이임식
     
2011년 03월 28일 (월)  

(전주=뉴스웨이 호남취재본부 이상진 기자)

라종일 우석대학교 제10대 총장 이임식이 28일 

거행됐다.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이 라종일 총장에게 꽃다발 전달

우석대 문화관 아트홀에서 열린 이날 이임식에는 

서창훈 우석
학원 이사장, 라종일 총장, 학ㆍ처장을 

비롯한 교수, 직원,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임식에서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은 

라종일 총장에게 대학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치하해
공로패를 수여하고, 우석대교직원친목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총학생회는 꽃다발 전달과 함께 참석 

학생들이 ‘총장님
사랑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합동으로 인사해 박수를 받았다.

지난 2007년 3월부터 4년 동안 우석대 총장으로 

온 라종일 총장은 이임사에서 “지역과
사회

국가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무대로 큰 이상을 

펼쳐나가길 기대한다”라며 “
아셈 캠퍼스 등 

대학의 역량을 결집하고 잠재역량을 무한히 

발휘해 대학의 성장을 일궈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은 이임 치사를 

통해 “라종일 총장은 대학의 미래비전 제시와 함께 

무한한 가능성을 일깨웠던 분으로 영원히 

기억하게 될 것이다”라며 “대내외적으로 많은 

업적과 성과는 대학을 더욱더 튼실한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고 말했다.

라종일 총장은 지난 2007년 3월 26일 첫 부임해 

2011년까지 3월까지 4년의 임기동안 유라시아를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들이 모인 ASEF University 

성공적 개최를 비롯해 정부초청 30여개 주요 국가 

대학생 초청 연수, 벨리즈, 스리랑카, 이라크의 

정부관료 및
교사 연수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행사를 성공으로 이끌었으며, 

부임초기 20여 개국 40여개 대학과의 국제교류는 

30여 개국 100여개 대학 및 기관으로 확대시켰다.



또한 에너지자원 인력양성 사업대학 선정, 

자원순환형 녹색기술 실증사업 선정 등 

대학의 주무부처인 교육과학
기술부 사업을 

비롯해
지식경제부, 법무부, 농림부 등 

각 정부 부처와 기관의 사업을 고루 수행하면서 

대학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닦아 

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진 기자






라종일"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야"

우석대 총장 '마지막 강의' 열려‘젊음에 거는 기대’ 

통해 창의성과 역동성 강조


2011년 03월 25일 (금)
 


전주=뉴스웨이 호남취재본부 이상진 기자)라종일 우석대 총장이 재임 

중 ‘젊음에 거는 기대’라는 제하의 마지막
강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24일 라종일 총장이 학생들에게 마지막 강의를 하고 있다.


24일 문화관 아트홀에서 열린 이날 강연은 라종일 총장의 퇴임을 불과 

이틀 앞둔 시점에서 열린 강연으로
학교를 떠나면서 학생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하는 사실상의 고별 강연으로 열렸다.

라종일 총장은 이날 시종일관 젊은이로써 갖춰야할 창의적인 역동성을 

역설하며 "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주길 당부한다"라며 

"
교육은 사고를 하는데 필요한 자료일 뿐, 진리는 스스로 찾아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라 총장은 "한국 젊은이의 역동성은 학교에서 배운 것에만 

연연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공부하는 창의적인 생각이 덧붙여져 

발전하게 됐다"라며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았지만
사회에서 피부적으로 

느끼는 문제에 대해 스스로
연구하고 사고하고 행동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라총장은 "세계 여러 나라의 대학생을 가르쳐 본 결과 사람의 

능력에는 본질적으로 우열의 구분이 없었다"라며 

"교육은
개인의 능력을 발견하고 발휘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이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라 총장은 "육체를 위한 적절한 운동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용기, 교육에 대한 창의성, 모험을 즐길 줄 아는 대담성을 갖춰주기 

바란다"라며 "이는
지식과 진리를 얻기 위해 갖춰야할 몸과 마음과 

정신의 자세다"고 강조했다.

한편 25일로 임기를 마치는 라종일 총장의 이임식은 오는 28일 

우석대 문화관 아트홀에서 교직원과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치뤄질 예정이다.

라종일 총장은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캠브리지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72년부터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국가정보원 제1차장과 대통령 비서실 국가안보보좌관, 

영국 및
일본대사를 역임했다.

2007년부터 우석대 총장으로 부임해 25일자로 임기를 마치게 된다. 

라종일 총장은 현재 사회
통합위원회 이념분과위원장과 

전주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상진 기자




[나의 애독서]

 ‘세계의 발견―라종일이 보고 겪은 한국현대사’<세계일보>

  • 입력 2011.02.25 (금)

 

한국의 놀라운 변화 원동력은 한민족 특유의 ‘부정의 긍정화’ 능력
  • 한국 현대사회한국인 스스로 해명한 자료가 아쉬운 학계에서 새로운 역사적 해석을 가한 자료가 제시되었다.
  • 라종일 우석대 총장은 2008년 말 영국 케임브리대학에서 ‘라종일 한국학 강좌’를 진행했는데, 이 강좌 내용을 정리한 책이 그것이다.

    저자는 한국사에서
    가장 놀라운 변화가 이뤄진 20세기 후반과 21세기 초반에 학계(경희대 교수)와 공공영역(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주영·주일대사 등)에 참여한 경험과 학자적 혜안으로 한국현대사를 분석하고 있다.

    서문에서 저자가 밝혔듯이 한국은 20세기 초부터
    세계의 변방에서 국제화를 겪으며 ‘근대세계의 발견’이란 역사적 경험을 이룩하였다.
  • 이 과정에서 1950년 한국전쟁은 ‘세계가 한국을 발견’한 계기였고, 1988년 올림픽은 ‘한국이 전 세계를 발견’한 전환점임을 강조하였다.
  • 이러한 세계의 한국 발견과 한국의 세계 발견이란 설명틀로서 한국 현대 정치사를 풀어가고 있다.

    저자는 이 시기 역사현장의 중심에 위치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이 세계의 변방에서 세계의 당당한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원동력을 찾아내고 있다. 이는 저자가 역사 현실에 참여한 당사자이자 이를 분석하는 정치학자였기에
    가능하였다고 본다.

    이 책이 제시하는 한국현대사의 분수령은 한국전쟁과 서울올림픽이다.

    저자는 1950년 한국전쟁을 ‘미니 세계전쟁’이라 부르며 세계의 이해관계가 표출된 전쟁을 통해 한국이 세계에 발견되었다고 보고 있다.
  • 따라서 이 전쟁은 한국으로 전 세계가 와서 싸운 전 세계적 내전으로, 세계사적 관점에서 한국전쟁을 파악하여야 함을 강조하였다.
  • 한편 저자 자신이 경험한 좌우파의 다툼과 공산 통치과정에서 이념과 현실세계의 괴리 속에 사라져간 지식인들에 대한 인간적 연민을 통해 폭력과 갈등을 풀 수 있는 해답이 인간존중임을 밝히고 있다.

    최윤식·정우석 공저/알키/1만4500원
    저자는 1988년 서울올림픽은 한국이 세계를 주체적으로 인식한 계기였다고 파악하고 있다.
  • 즉 한국은 전 세계를 한국으로 불러들여 올림픽을 개최하고 ‘세계에 의해 발견된 한국’에서 ‘한국에 의해 발견된 세계’속으로 당당히 나아갔음을 강조한다.
  • 이를 계기로 한국은 자유세계만이 아닌 사회주의를 포함한 전 세계를 객관적 대상으로 삼아 사회주의 외교정책을 적극 실천하고 세계 속에 한국을 능동적으로 자리매김해 나갔다고 풀이한다.

    이러한 변화의 원동력으로 저자는 ‘불만의 문화’를 제시하고 있다.

  • 즉 한국은 세계를 발견하며 최선진의 발전단계를 목표로 삼아 최고의 만족을 이루기까지는 ‘불만족’하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특성이 있다는 것이다.

  • 이 과정에서 분단의 상대편인 북한은 ‘불행으로 위장된 축복’이었음을 지적하고 있다.

    저자는 이와 함께 한국 현대사의 놀라운 변화 원동력을 한민족 특유의 ‘부정의 긍정화’ 능력에서 찾아내고 있다. 또한 갈등의 해법이 ‘인간사랑’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저자의 한국현대사 해석은 한국에 대한 고급
    정보를 갈망하는 국제정치사회에 새로운 한국현대사 이해방식을 제공하리라고 생각된다.

  • 특히 통일에 대한 소명을 갖고 있는 우리 사회에는 더할 수 없는 귀감과 전범을 보여주고 있다.

  • 이 책에는 강좌 때 사용한 영문 원고가 함께 수록되어 있어 세계인들이 한국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도 소중한 자료라고 생각한다.

    조범종 우석대 교수, 박물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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