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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회 이원일 교우가 가족 뮤지컬 강치대왕의 쿠키 상자에 뜻깊은 투자를 하였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독도에 서식했던 바다사자들의 멸종과 그 바다사자의 대장 강치대왕의 이야기가 지금 펼쳐지고 있습니다.
강치대왕의 쿠키상자
3~4년전 우연히 대구방송국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를 통해 독도강치에 대한 전혀 몰랐던 내용을 접하고 충격을 받은 이후, 그 안타까움과 역사를 우리의 어린이들에게 알리고자 이 뮤지컬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약 한시간 삼십분에 걸친 다큐의 내용은 수만마리의 바다사자인 강치가 독도에 서식하였는데, 일본이 가죽으로 쓰기 위해 남획을 하기 시작하였고, 이들 바다사자의 우두머리인 강치대왕(일본의 표현에 의하면 프랑스 말로 리앙쿠르대왕이라고 함)이 종족의 보호를 위해 일본인들이 강치의 남획을 위해 타고온 배를 바다속으로 들어가 머리로 배의 밑부분을 때려서 배가 침몰하게 만들었고, 이런 이유로 일본인들이 강치대왕의 자식들을 인질로 잡아 강치대왕의 머리에 총을 쏘아서 강치대왕을 죽인후에 바다사자들을 전부 포획하였는데, 이때 총을 맞은 강치들의 우두머리인 강치대왕의 박제가 머리에 총알구멍이 나있는채로 일본 시마네현에 박제로 남아있다는 내용입니다.
일본은 늘 그렇듯이 독도가 자기들 땅이라고 우기면서 교과서에 까지 그 허황된 내용을 다루는 도발을 계속하고, 우리의 대응은 단순히 우리땅 이라는 진부한 논쟁, 김장훈씨의 외국에 대한 우리 독도 알리기도 좋고, 정부의 독도에 대한 실효적인 지배정책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우리나라 독도에 대해 그 시각을 조금 달리하여, 독도에 서식하였던 3만5천에서 5만마리의 우리 토종 바다사자인 강치의 멸종을 접하게 되면서 이를 진부한 정치적인 스토리가 아닌 무언가 판타직하게 만들어서 어린이들에게 쉽게 접할수 있는 방법을 찾던 끝에 이번 가족뮤지컬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즉,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우리 독도라는 섬에 많은 동물들이 서식하였는데 인간들의 환경파괴로 인해 바다사자인 강치가 멸종되었고, 나중에 알고보니 그들이 일본사람들이었고 그당시가 일본이라는 나라에 의해 우리나라가 점령되었던 시대라는, 정치적인 색깔을 뺀 그런 방법으로 다가가고자 했던 것입니다.
-이하 참고자료 -
지금도 대한민국에서 강치의 존재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고, 독도본부 자료에 따르면 강치 사냥은 1904년경부터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당시 상업적으로 큰 가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가죽은 벗겨져서 가방 등 피혁제품으로, 피하지방은 기름으로, 살과 뼈는 비료로, 어린 것들은 생포되어 서커스용으로 팔렸다.강치 사냥은 결국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근거가 됐다. 강치 사냥으로 톡톡히 재미를 본 일본 시마네현의 어부 나카이 요사부로가 1904년 독도를 일본에 편입해서 자신에게 대부해 달라는 '리앙코 영토편입 및 대하원'을 일본 정부의 내무성·외무성·농무성에 제출했다. 이로 인해 시마네현 고시 40호가 등장하게 되었고, 일본은 나카이의 문서를 근거로 독도를 자국의 영토로 삼고자 했다.
심지어 강치는 우리나라 주요 포털에서도 'Japanese Sealion'으로 버젓이 표기되어 있다. 일본이 이 학명을 국제 사회에 먼저 등록했기 때문이다. 미국 국무부나 CIA 등이 독도를 '리앙쿠르 암(Liancourt Rocks)'으로 부르는데 대한민국이 분노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강치대왕은 시마네현에 박제로멸종 직전 실존한 독도의 '강치대왕'의 존재도 관심거리다. 독도 강치 무리를 이끌던 이 수컷은 강치망을 입으로 찢거나 배를 습격해 일본 어부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며 '리앙쿠르 대왕'이라 불렸다.독도본부에 따르면 이 강치는 1931년 7월 사살됐다. 몸길이가 2.88m에 체중은 약 750㎏에 이르는 초대형 강치였다. 그러나 강치대왕은 현재 일본 시마네현 산베자연박물관에 박제로 전시돼 있다.
일본강치(Zalophus japonicus) 또는 독도강치는 동해 연안에 서식하던 강치속의 종이다. 한국 어민에게는 강치 또는 가재로 불렸다. 독도를 비롯한 동해 연안에 서식했으나 바다사자의 가죽을 얻기 위한 다케시마어렵회사의 무분별한 남획으로 그 수가 급격히 줄었으며, 이후로도 수렵이 계속되어 현재는 멸종한 것으로 여겨진다
일본강치는 캘리포니아강치나 갈라파고스강치에 비해 그 덩치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수컷은 키 240cm, 몸무게 490kg까지 자란다. 암컷은 덩치가 작아 키 180cm, 몸무게 120kg로 추정된다. 기본아종인 캘리포니아강치와 달리 암컷의 색이 조금 옅다.
오징어나 문어, 물고기 등을 잡아먹었다고 생각된다. 수컷은 십여 마리로 이루어진 하렘을 형성하며, 5월에서 6월까지가 번식기이다. 보통 한번에 한 마리를 낳는다.
19세기 독도에 서식하던 일본강치 수는 대략 3만에서 5만 마리로 추정되나,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일본인의 남획으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1879년 가나가와 현 미우라 시 미나미시타우라 정 연안에서 잡힌 일본강치 암컷의 정밀한 그림이 도쿄 국립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1900년경 무렵에는 사가미 만이나 도쿄 만 등의 태평양 연안에서도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되지만, 그후 곧바로 급속히 사라졌다. 1958년에는 독도 연안에 소수(200~500 마리 정도)가 생존한다고 보고되었으나, 보호 정책이 취해지지 않고 포획이 계속되었다. 독도에서의 번식은 1972년까지 확인되었으며, 1975년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멸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독도에서는 1885년 경부터 오키 제도의 어민들이 가죽과 지방을 얻기 위해 강치를 잡을 수 있었다. 이 강치 사냥은 1905년 이후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한해 평균 1,300~1,400 마리를 잡을 수 있었다. 그 후 개체수 감소와 함께 포획량도 줄어들어 1935년 경에는 매년 20~50 마리 정도로 줄어버렸다. 포획량이 최전성기의 40분의 1 정도로 격감했기에 곧 강치 사냥은 시들해졌지만 1958년까지 작은 규모의 포획은 계속되었다고 한다. 이 시점에서도 멸종을 막기 위한 특별한 보호 움직임은 취해지지 않았다. 덧붙여 일본 연안에서도 점박이물범이나 잔점박이물범도 비슷한 경로로 개체수가 줄고 있었다. 특히 잔점박이물범에 대한 천연기념물 지정은 일본 어업 관계자의 반대 때문에 보류되기도 했다.
제작 배경의 변...
가족뮤지컬 ‘강치대왕의 쿠키상자’ 역사속 비하인드 스토리 대공개
과거 독도에 살았던 바다사자의 일종인 ‘강치’를 소재로 한 웰메이드 가족뮤지컬 <강치대왕의 쿠키상자>가 실제 역사 속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강치 최대의 서식지였던 독도 인근에 실제 강치의 우두머리였던 ‘강치대왕’이 살고 있었다는 것.
특유의 용맹스러운 기질로 사냥꾼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고 전해지는 강치대왕은 지금은 멸종되어 사라졌지만 가족뮤지컬 <강치대왕의 쿠키상자>를 통해 세상에 그 모습을 다시 드러내며 역사 속의 진실과 살아있는 이야기를 관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 독도에 살던 ‘강치’들 사이에 실제로 ‘강치대왕’이 있었다?!
독도는 한때 ‘강치들의 천국’으로 불릴 정도로 강치의 최대 서식지였으며 절정기에는 3만~5만 개체의 강치가 서식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이 수 많은 강치들 중 대장이라고 할 수 있는 우두머리 강치가 존재했다는 것. 강치대왕은 보통 2.5m인 다른 강치에 비해 30cm나 더 큰 2.88m에 3.1m의 몸둘레, 750kg의 몸무게를 지녔었다.
때문에 보통 강치들 보다 힘도 세고 용맹스러워 실제 대왕의 면모를 과시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로 그 역사 속 실제 주인공이 가족뮤지컬 <강치대왕의 쿠키상자>에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히어로 ‘강치대왕’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극중 ‘강치대왕’(안진영 분)은 아름다운 섬 독도를 지키는 동물들의 리더로 ‘친구들을 매일 웃겨주고 친구들과 많이 놀아주는 왕이 훌륭한 왕’이라는 독특한 지론을 갖고 있다. 때문에 모든 동물친구들은 그를 좋아하고 존경한다. 그 외에도 에뮤, 랫서팬더, 하이랜드 캐틀 등 멸종위기에 처해있거나 멸종된 실제 동물들이 함께 등장하여 가족 관객들에게 잊혀져 간 동물들의 존재를 새롭게 각인시킬 예정이다.
- 역사 속 ‘강치대왕’이 멸종된 사연 공개, 뮤지컬이 전하는 ‘강치’의 현실과 진실
이런 강치대왕을 지금은 볼 수 없게 된 데에는 남다른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겨져 있다. 바로 100여년 전 일제 강점기 시대, 고가의 강치 가죽으로 가죽제품을 만들어 팔기 위한 일본 어부들의 무차별 남획으로 점점 그 수가 줄었던 것. 이에 실제 강치대왕은 강치들을 구하기 위해 일본 어부들의 배를 공격하거나 그물을 찢는 등 용맹함을 떨쳐 어부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다고. 하지만 이런 강치대왕을 잡기 위해 어린 강치를 미끼로 유인한 어부들에 의해 강치대왕은 결국 목숨을 잃고, 현재 일본 시네마현에 있는 산베 자연박물관에 박제되는 비운을 맞게 된다.
이런 역사 속 사실을 스토리에 녹여낸 가족뮤지컬 <강치대왕의 쿠키상자>는 사냥꾼에게 잡혀간 왕후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 ‘강치대왕’과 어린왕자 ‘강치’의 파란만장한 모험기로, 실제 강치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용맹한 강치대왕처럼 극중 ‘강치대왕’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용감한 모습으로 그려지며 아들 ‘강치’는 물론 동물친구들과 늘 함께 하고 싶은 친근한 왕으로 즐겁고 유쾌하게 그려진다.
지금도 ‘독도’가 일본교과서에 왜곡 표기되는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독도에 서식하던 ‘강치’ 역시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Japanese Sea Lion 혹은 일본강치로 표기되어 있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족뮤지컬 <강치대왕의 쿠키상자>는 잊혀져 가는 우리의 역사 속 실제 소재를 바탕으로 하여 보다 즐겁고 유쾌하게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2011년 웰메이드 뮤지컬로 오는 4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님에 의해 복사(이동)되었습니다. (2014-06-20 19: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