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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27회 작성일 2011-01-25 01:30
한대수(54회) 전 청주시장, 한전 상임감사 공식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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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 전 청주시장, 한전 상임감사 공식 선출



청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한대수 전 청주시장(66)이 

한전 상임감사위원(상임이사)으로 공식 선출됐다.

KEPCO(한국전력)는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한대수 전 청주시장을 상임감사위원으로 

선출했다.

한전은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에 한대수 신임 감사 선출 결과를 

통보했다.

한 신임 감사의 임명은 기획재정부의 재청으로 대통령이 하게 되며,

 임기는 취임일부터 2년이다.



한 신임 감사는 충북 청원군 강외 출신으로 서울 중앙고와 연세대, 

연세대 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다.



감사원 감사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충북 제천시장, 

국무총리 비서실 공보비서관, 충북도 행정부지사, 

청주시장, 한나라당 제2사무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한대수 "JP처럼 발로 뛰며 소통했나?"

"장·차관-당 지도부 현장 내려와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입력 : 2010-07-01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됐지만, 

정치권은 이 문제가 완전히 종결됐다고 보지 않는다. 



오히려 차기 총선과 대선 과정에서 또 한차례 최대 이슈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프런티어타임스>는 충청권에 연고를 둔 

한대수 한나라당 제2사무부총장을 1일 여의도 당사에서 만나 

세종시 문제와 관련한 전반적인 견해를 들어봤다.

이날 한대수 부총장은 우선 "개인 소신은 수정안이 옳다고 본다"

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 이유와 관련해, "
미국워싱턴뉴욕을 비교해보자"면서 

"워싱턴은 수도로써 정치의 중심이긴 하지만 경제가 활성화 된 

지역이 아닌 반면, 뉴욕은 수도는 아니지만 세계 금융·경제를 

쥐락펴락하는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울산공무원이 많이 살아서 1인당 개인 소득이 가장 

높은 것이 아니라
산업이 발전했기 때문"이라고도 말했다. 

한 부총장은 그러면서, 지난 18대 총선과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충청권에서 패배한
원인을 짚어나갔다. 



그는 "한마디로 소통이 불통"이라고
진단했다. 


정부와 한나라당 중앙당이 지역과의 소통에 실패했다는 것으로, 

"장·차관들이 또 당 지도부가 현장에 내려와 사실을 설명하고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진정성을 보여야 했다"고 역설했다.

한 부총장은 이와 관련해 충청권 부동의 맹주였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 얘기를 꺼냈다. 



그는 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를 회상하며 

"그 때 김종필
중앙정보부장이 대학가를 돌며 

한일 국교 정상화에 대한 설명과 이해를 구했고 

학생들과
대화도 끊임없이 나눴다"면서 

"발로 뛰는 이런 자세가 정부와 집권여당에게
지금 필요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와 함께 "지난 총선을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충청권이
파란색으로 그려졌지만 야당에서 정부가 수도권 

규제완화를 통해 충청권으로 올
기업을 경기권으로 가게 

할 것이라는 선전을 했는데 이게 먹혀들었다"고 강조하며 

한나라당의 적극적 대처가 부족했었음을 지적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선 세종시 문제가 충청인의 뇌리속에 무겁게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충청권 홀대론'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야당의 전략에 충청민심이 흔들렸다"고 진단, 

역시 이에 대한 대응 부재를 안타까워 했다.




한 사무부총장은 이 자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에서 

이명박 대통령에 이르는 과정에서 나타난 충북민심도 소상히 

설명했다. 

그는 "내가 충북 행정부지사를 할 때, 대선에 출마한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행정수도를
서울이 아닌 곳으로 옮기다'고 했다"면서

 
"이에 충북도는 지역 정치인과 언론, 사회단체 등이 모두 힘을 

모아서 행정수도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도민들은 예전부터 내륙의 작은 '도'로만 알려진 

충북에 중앙부처가 옮겨 오면 수도가 아닌 지방에서 생활한다는 

관념에서 탈피할 수 있고 경제적인 발전도 이뤄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유치전에 뛰어들게 

됐다"며 "충북은 진천군과 오송시를, 충남은 논산·계룡시와 

연기군 일대,
천안시 등을 후보지로 정부에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결국 충남의 연기·공주 일대로 (행정수도가) 

결정이 되면서 충북 도민들 대부분이 섭섭하게 생각했다"며 

"그러자 노무현 정권은 충북 청원군 일부를 포함해 행정수도를 

만들겠다는
홍보를 펼쳤다"고도 기억했다. 

한 사무부총장은 "이렇게 진행되다가 이명박 정권이 들어와서 

세종시 수정안이 나왔고 이를 충북도민들은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받아 들여 서운한
마음이 들은 것"이라며 

"일을 추진함에 있어서 소통이 부족했던 것이 도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다시 소통문제로 돌아왔다.

그는 내친김에 오는 7. 14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도 소통문제를 

강조했다. "당내 계파갈등이 가장 큰 문제인데 소통을 통한 

화합을 만들고 나아가 쇄신을 이룰 수 있는 사람들로 지도부가 

구성되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당의 취약지역인 충청과 호남을 

배려하는 전대가 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대수 사무부총장(65세)은 충북 청원 출신으로 


△중앙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해병 164기로
월남전에도 참전했다. 


△행시 13회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청주시장, 제천시장, 


한나라당 충북도당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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