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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168회 작성일 2011-03-03 22:10
서울대 100명 보냈던 명문고 요즘엔 … 중앙고 1위?(54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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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100명 보냈던 명문고 요즘엔 …

[중앙일보]  2011.02.24

평준화 발 묶이고, 구도심 못 떠나고, 특목고에 치여 … 

잊혀지는 6070세대 명문고

서울대 합격자 수 살펴보니





올해(2011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는 일반고에 속한 전통 명문고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대신 특수목적고나 서울 강남 지역 고교, 자율형 사립고(자율고)로 전환한 사립고들이 두각을 나타내 ‘명문고 지도’가 크게 바뀌었다.

 중앙일보가 서울대 고교별 합격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통의 명문고로 꼽혔던 경남고·마산고·부산고·순천고는 올해 서울대 합격생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부산 구도심 지역(동구)에 위치한 부산고는 1970년대까지 매년 100여 명씩 서울대에 합격시켰다. 

그러나 최근 5년에는 매년 서울대 합격생을 한두 명 내는 데 그쳤다. 
반면 교육여건이 좋은 동부산 지역에 위치한 특목고와 대연고·동래고·해운대고(6명)는 선전했다. 

순천고는 2005학년도 고1부터 평준화 지역으로 바뀐 이후 서울대 합격생 수가 점차 줄다가 올해는 배출하지 못했다.






 서울·대전·대구 등에서도 교육 여건이 좋은 신도심·중산층 거주 지역 일반고와 특목고가 전통 명문고를 눌렀다. 

서울에선 사립 명문이었던 배재·중앙·휘문·양정·

보성고 중에서 휘문·보성고를 제외한 학교들은 

서울대 합격생 수가 점차 줄었다. 

중앙고는 2007학년도에 4명이었지만 

올해는 1명이었다. 

공립 명문고인 경기·경복·서울·용산·경동고의 올해 합격생을 다 합쳐도 33명에 불과해 대원외고 출신 합격생(70명)보다 적었다.

 대전에선 대전과학고와 같은 유성구에 있는 유성고(7명)·대덕고(6명)가 충남고(5명)·대전고(4명)를 앞섰다. 

외국어고가 없는 광주에선 인성고(10명), 고려고(8명)가 명문고로 자리를 굳혔다.

 일반고의 쇠락은 최근 5년간 합격생 배출 상위 30개 고교 현황에서도 확인됐다. 

2007학년도에는 상위 30개 교 가운데 일반고가 17곳이나 됐지만 2011년에는 6곳으로 줄었다. 

5년 전 상위 30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들 일반고의 합격자 수는 해마다 줄었다. 

18명(11위)의 합격자를 배출했던 서울고는 2011년 9명(56위)으로 반 토막 났다. 

평준화 지역인데도 매년 다수의 합격자를 냈던 충북 세광고는 2007년 14명(22위)에서 올해 5명(113위)으로 급감했다.

 이 같은 일반고의 약세는 특목고와 자율고 등 신흥 명문고로 우수 학생이 쏠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5년 만에 서울대 합격생이 10명에서 1명으로 줄어든 서울 D고 교감은 “자사고와 특목고가 너무 많아져 좋은 학생들이 일반고로 오지 않는다”며 “특목고생에게 유리한 수시 특기자 전형이나 정시 일반전형을 빼면 일반고에서 서울대 보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일반고 중에서도 공립고의 하향 추세는 심각하다. 

서울 개포고는 서울대 합격생이 2007년 10명에서 2011년 6명으로 줄었다. 

지방은 더 심각해 강릉고는 2007년 10명에서 지난해와 올해 각각 3명으로 격감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공립을 포함한 일반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홍익대 이윤미 교수(교육학과)는 “특목고나 자율고는 교육 과정의 자율권이 많지만 일반고는 그렇지 못하다”며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가 특목고생에게 유리한 입시전형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조효완 전국진학지도협의회 공동대표(은광여고 교사)는 “내신 성적 비중을 줄이고 수능이나 ‘스펙’을 강조하면 일반고의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수련·윤석만 기자 


신일고 신입생 387명중 47명 전학...왜?

서울 자율고 신입생들 '중도이탈' 7%...

학비 대비 낮은 교육수준에 '실망'


지난해 첫 신입생을 받은 서울시내 자율형사립고(자율고)에서 7%에 이르는 학생들이 전학을 가거나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민주당)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 받아 2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내 자율고 13곳의 2010학년도 신입생 4779명 중 중도이탈한 학생은 338명(7.0%)에 달했다. 

이 중 다른 학교로 전학 간 학생은 278명(5.8%)이었으며 자퇴 등의 사유로 학교를 떠난 학생은 60명(1.2%)이었다.

지난해 서울 지역 전체 고교생 중 학교를 옮긴 비율이 1.4% 수준이었던 점에 비춰보면 자율고 학생의 전학률(5.8%)이 4배 이상 높았던 셈이다. 

특히 신일고·한가람고·중앙고의 경우 중도이탈률이

 10%가 넘었다. 

신일고는 입학생 387명 중 무려 47명(12.1%)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

자율고의 중도이탈 현상에 대해 교육계에서는 '예고된 결과'라고 지적한다. 

자율고에 입학하면 일반계고의 3배 수준에 달하는 학비를 부담해야 하고 내신에서도 다소 불리하지만 학교 교육의 질은 일반계고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26개로 늘어난 서울시내 자율고의 201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도 일부 학교들이 대규모 미달 사태를 겪은 바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충원율이 미비한 학교에 워크아웃 제도를 도입하는 '자율형 사립고 운영 내실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 자율고가 '미달 학교'라는 낙인이 찍힌 상황에서 교육환경 개선 등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으면 학생들의 중도이탈이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image ⓒ자료:민주당 김춘진 의원실
*** 중앙고 중도이탈 총계 : 35명 

      (전학 : 30명, 자퇴: 5명) 


자율高 ‘전학 러시’… 


뭔가 다를 거라 생각했는데 학비만 비싸고 내신 불이익



자율형사립고(자율고) 출범 첫 해인 지난해 서울 지역 자율고 입학생 4700여명 중 300명이 넘는 학생이 전학을 가거나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민주당)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관련
자료에 따르면 시내 자율고 13곳의 2010학년도 신입생 4779명 중 중도이탈한 학생은 338명(7.0%)에 달했다. 

이 중 다른 학교로 전학 간 학생은 278명(82.2%)이었으며 자퇴 등의 사유로 학교를 떠난 학생은 60명(17.8%)이었다.

지난해 서울 지역 고교생 중 학교를 옮긴 비율이 1.4% 수준이었던 점에 비춰보면 자율고 학생의 전학률(5.8%)이 4배 이상 높았던 셈이다. 

특히 신일고와 한가람고,
중앙고의 경우 중도이탈률이 10%가 넘었다. 

신일고는 입학생 387명 중 무려 47명(12.1%)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

이 같은 현상은
예고된 결과라는 것이 교육계의 평가다. 

자율고에 입학하면 일반계고 3배 수준에 달하는 학비를 부담해야 하고
내신에서도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학교 교육의 질은 일반계고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지난해 서울 지역 한 자율고에 다니다 일반계고로 전학 간 김모(17)군은 “거리가 멀어도 일반계고보다 더 나을 것이라 생각하고 자율고에 들어갔지만 별다른 차이를 느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문제는 ‘자율고 이탈 현상’이
앞으로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201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자율고가 무더기 미달 사태를 겪자 충원율이 미비한 학교에
워크아웃 제도를 도입하는 ‘자율형 사립고 운영 내실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달 학교’라는 낙인이 찍히고, 나아가 자율고 지정까지 취소되면 학생들의 대규모 ‘전학 러시’가 있을 수 있다.

자율고 교사들의 전망도 비관적이다. 교사 A씨는 “학부모 입장에서는 자율고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학생이 모이는 만큼 학창시절 인맥 쌓기에 용이하다는 점을 빼면 매력을 느낄 부분이 없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B씨는 “앞으로도 미달 사태가 계속되고 전학생도 늘면 교사
구조조정 등의 문제도 거론될 수 있어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교육당국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자율고 정책이 교육현장에
입시교육만 강화시킨다는 비판도 거세다.

 본보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를 통해 자율고 교사 35명을 상대로 서면
인터뷰한 결과 30명(85.7%)이 자율고 전환 이후 ‘국영수 위주의 입시교육이 심해졌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자율고 정책 성공을 위해 ‘학생 선발권 보장’(16명), ‘자율고 수 축소’(11명), ‘자율적인
교육과정 운영 보장’(4명), ‘학비 인하’(4명) 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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