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로(65회) "가시덤불 헤치며 새 길 만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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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로 "가시덤불 헤치며 새 길 만드는 중"
윤용로 기업은행장(자료사진) |
"올해 은행간 우열은 건전성관리서 판가름"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2일 기업금융
과 개인금융의 균형성장을 위해 "가시덤불을 헤치며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개인금융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윤 은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창립 49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지금 익숙한 오솔길을 버리고
우리 앞에 놓인 가시덤불을 헤치며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보다 개인금융이 앞선 은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까지
얼마나 더 많은 시련을 견뎌내야 할지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성취를 갈망하는 열정이 있고 승리의 유전자가 있기에 그 누구도
우리의 전진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기업은행이 균형성장의 필요성을 체득하기까지 5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좀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은행이 머지않아 대한민국 1등 은행을 넘어 다음
반세기 안에 세계 제일(World Best)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 은행장은 HSBC가 금융권위지 `더 뱅커(The Banker)'의
은행권 순위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사실을 소개하며
"직원들의 열린 사고와 유연한 조직문화가 오늘의 HSBC를
있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초 기업은행도 세계 최고의 은행으로 가려고 바람직한
조직문화 정립을 위한 기초를 만들었다"며 "지금부터 이런
조직문화를 어떻게 우리 자신과 업무에 배어들고 스며들도록
해나가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은행장은 또 최근 경영환경과 관련, 직원들에게 ▲변화의 흐름
읽기 ▲건전성 관리 강화 ▲정도(正道)경영 등 세 가지를 당부했다.
그는 "은행산업이 어떻게 재편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변화의 물결
이 잦아질 즈음에는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고 또 다른 강자가 탄생한
다"며 "항상 생각하고 준비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부분 은행들이 건전성 관리를 하반기 중점전략으로 삼는
것을 보면 올해 은행 간의 우열은 건전성 관리에 따라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좀 더 빨리, 좀 더 쉽게 하려고 정도를 벗어나는 것은 은행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kaka@yna.co.kr
윤용로 기업은행장 수험생 고객 자녀에 격려편지
윤용로(사진) 기업은행장이 9일 거래 고객의 수험생 자녀 2,000여명
에게 격려 편지를 보냈다.
윤 행장은 편지에서 "삶의 진정한 행복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원하는지를 알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계획을 세운 뒤 하나씩
이뤄가는 과정"이라며 "그 과정에서 열정을 다해 준비하고
노력한 자만이 기회를 성공으로 바꾼다는 진리를 깨닫는다"고
전했다.
윤 행장은 지난 2008년부터 격려편지를 보내고 있다.
올해는 '수능 100일 스터디 플래너'를 함께 보내 남은 기간
수험생들이 스스로 학습 스케줄을 짤 수 있도록 했다.
윤용로 행장
"중기편중 해소로 민영화대비"
창립 49주년 기념식...
"은행간 우열은 건전성 관리에서 판가름"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2일 "IBK기업은행 (14,550원450 -3.0%)이 앞으로 언제, 어떤 방식으로 민영화
될지 아무도 모른다"며 "민영화의 주역이 되고
다른 은행과 맞서기 위해서는 중장기 전략을
세워 하나씩 실천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윤용로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창립 49주년 기념식'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IBK의 민영화다"
며 이같이 밝혔다.
자산구조는 언제나 위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고
관리도 어려운 수익 모델이다"며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모두에서 굳건한 토대를 이룰 때
어떠한 위기에서도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수행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은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까지 얼마나 더 많은 시련을 견뎌내야
할 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개인고객 1000만 명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데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은 지난 4월 20%
를 넘어서며 우리의 텃밭에서 압도적 우위를
견지하고 있다"며 "IBK가 머지않아 대한민국 1등
은행을 넘어 다음 반세기 안에 월드 베스트가
될 수 있다고 확신 한다"고 주장했다.
윤 행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큰 고비를 지나면서
세계경제는 물론 국내 은행산업도 제2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은행산업이 어떻게 재편될 지
예측하긴 어렵지만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고 또 다른 강자가 탄생한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BK는 안정적인 지배구조와 모두가
부러워하는 단결력을 바탕으로 조직의 힘을
한 곳으로 모으며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속도로
나아가고 있다"며 "지금의 전환기를 IBK가
견실하게 성장해 나가는 기회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윤 행장은 이밖에 "최근 연체율이 증가하면서
건전성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해 은행 간 우열은 건전성 관리에 따라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기업의 옥석을 철저히 가려야 하고
신용평가시스템을 더욱 정교화하고 심사능력을
제고하는 일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며 "회생 가능한 기업들이 조속히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구조조정 노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The John Dunbar Theme / John B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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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에 의해 복사(이동)되었습니다. (2014-06-20 19: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