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86회) 역대 올스타 최대 득표 확정…올스타 팬 투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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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오는 24일(토) 대구 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포지션별 최고 인기스타 20명의 팬 투표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홍성흔은 Eastern League 지명타자 부문서 총 81만8,269표를 획득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두산 김현수가 기록했던 76만1,290표를 뛰어 넘어 역대 최다 득표 선수로 기록됐다.
홍성흔은 올시즌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며 롯데의 강력한 타선을 이끌고 있다. 또한 빼어난 쇼맨십과 놀라운 끼를 보유하고 있어 올스타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편 Eastern League서는 롯데 선수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투수 조정훈은 생애 처음으로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이 밖에 포수(강민호) 1루수(박종윤) 2루수(조성환) 3루수(이대호) 박기혁(유격수) 등 내야수 전원이 롯데 선수로 채워졌다.
외야수 부문에선 김현수와 이종욱(두산)을 뺀 한자리를 가르시아(우익수)가 차지했다.
Western League서는 한화 에이스 류현진이 투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새 얼굴들도 많이 등장했다. 3루수 황재균과 유격수 강정호(이하 넥센), 외야수 이대형(LG)과 지명타자 김태완(한화)은 입단 후 처음으로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포지션별 득표 1위 선수를 구단별로 살펴보면, Eastern League에서는 롯데 8명, 두산 2명이 명단에 올랐고 Western League에서는 KIA와 넥센이 각각 3명, LG와 한화가 각각 2명씩 선정됐다.
올스타전 인기투표는 지난 6월 1일부터 7월 11일까지 41일간 전국의 야구장과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실시됐다.
KBO는 "투표 기간이 지난해에 비해 일주일 가량 줄었고 월드컵과 장마 등이 겹쳤음에도 프로야구에 대한 뜨거운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최종 162만2,472표를 기록, 지난해 140만1,532표를 넘어서 역대 최다 득표수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2008년 이후 3년 연속 총 투표수 100만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편, KBO는 팬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10 외에 김성근 SK 감독(Eastern League)과 조범현 KIA감독 (Western League)이 선정하는 감독추천 선수 각 12명의 명단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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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에 의해 복사(이동)되었습니다. (2014-06-20 19: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