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엄정욱(95회), 선발 5이닝 '8K'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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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엄정욱(95회), 선발 5이닝 '8K' 무실점
<조이뉴스24>
SK 와이번스의 만년 기대주 엄정욱(29)이 올 시즌 대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엄정욱은 1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뽑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엄정욱은 1회말 삼성 선두타자 이영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더니 2회에는 최형우, 채태인을 연속 삼진으로 잡고 2사 1루 상황에서 박한이를 다시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계속해서 3회 신명철, 4회 최형우를 다시 삼진으로 잡아냈으며 5회에도 현재윤과 이영욱을 삼진으로 솎아내는 탈삼진 퍼레이드를 벌였다.
엄정욱은 5회까지 공 77개를 던져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깔끔하게 틀어 막았다. 타선의 지원 속에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6회부터는 박종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경기에서 엄정욱은 직구 최고구속은 148km를 기록했으며, 뿌린 공의 절반 이상을 직구(40구)로 승부하면서 커브 7개, 슬라이더 11개, 체인지업 19개를 적절하게 섞어 던지며 삼성 타자들을 요리했다.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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