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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66회 작성일 2010-04-08 09:22
홈런타자 변신에 성공하고 있는 홍성흔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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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타자 변신에 성공하고 있는 홍성흔 (86)
기사입력 2010-04-07 21:54 |최종수정 2010-04-07 22:25 기사원문보기
[JES 허진우] 롯데 홍성흔(33)이 홈런타자 변신에 성공하고 있다.

홍성흔은 7일 사직 LG전서 4타수 2안타(1홈런) 6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1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선발 곤잘레스의 144㎞짜리 싱커를 잡아당겨 사직구장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3호 홈런. 기세를 탄 홍성흔은 4-0으로 앞선 6회말 1사 2·3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팀 승리를 확정했다.

롯데가 기록한 6득점 모두 홍성흔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홍성흔은 홈런부문(3홈런)과 타점부문(11타점)에서 모두 선두에 뛰어올랐다. 또한 개인 한경기 최다타점 기록도 5타점에서 6타점으로 경신하는 기쁨도 맛봤다.

시즌 전 홈런타자 변신을 위해 바꾼 타격폼이 서서히 몸에 익어가면서 호쾌한 장타력을 뽐내게 됐다. 2년 연속 타격 타이틀 2위에 오를 정도로 고타율을 기록한 홍성흔은 김무관 롯데 타격코치의 조언을 받아 타격폼을 개조했다. 지난 시즌보다 타격시 상체를 조금 세우고, 무게 중심을 왼쪽 다리에 많이 이동시키면서 타구에 힘을 실을 수 있도록 했다. 스윙 궤적도 조금 크게 나오도록 했다. 타율보다 홈런과 타점을 늘리기 위한 선택. 개인 통산 한시즌 최다 홈런이 18개인 홍성흔으로서는 모험일 수도 있었다.

홍성흔은 "김무관 코치가 코치직을 걸고 타격폼 개조에 힘을 쏟았다. 가진 힘을 타구에 전부 싣지 못한다고 해 타격폼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아직 진행 중이다. 타격폼이 완전히 몸에 익지 않았다"고 말했다.

단순히 타격폼을 바꾸는 것에만 신경쓴 게 아니었다. 전력분석에 많은 공을 들였다. 홈런타자들은 노림수로만 승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 투수 로케이션에 대한 공부가 필수였다. 특히 팀후배 이대호를 보고 배우는 점이 많았다. 홍성흔은 "곤잘레스가 몸쪽공을 주로 던진다고 해서 노리고 있었다. (이)대호를 보면서 홈런타자들의 노림수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격폼을 바꾸고 홈런이 늘었다.

"지난해는 컨택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장타에 꽤 신경쓰고 있다."

-타격폼말고 변한 게 있는가.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지난해는 전체를 보면서 타격을 했다면 올해는 노림수를 많이 가지고 타석에 들어선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주자가 있을 때 바깥쪽 공을 밀어치는 데 주력했는데 올해는 몸쪽공도 노려서 치려하고 있다. 컨택보다 자신있는 스윙으로 타구에 힘을 실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기 전에 많은 준비를 한다.

"노림수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있다. (이)대호를 보면 배우고, 김무관 타격코치와 전력분석팀에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

-홈런을 노리면 타율이 떨어질텐데.

"2년 연속 타격타이틀 2위를 했지만 사실 타이틀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다. 타격폼을 바꾸면서 타율을 1할 이상 손해볼 수도 있다. 2할대 타자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변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부산=허진우 기자 [zzzmas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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