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씨티은행장 4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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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구 씨티은행장 4연임 | |||||||||
10일 오후 한국씨티은행은 이사회 및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하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이로써 하 행장은 2001년 5월 한미은행장 취임 이후 4번째 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4번째 임기까지 모두 마칠 경우 은행장 재임기간만 12년이다. 지주사 출범을 앞두고 관심사였던 지배구조 문제는 은행장이 지주사 회장을 겸임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 경우 하 행장은 초대 한국씨티금융지주(가칭) 회장에 오르게 된다. 하 행장의 장수 비결은 씨티그룹 본사의 두터운 신망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사외이사 모범규준에 따라 정관도 바꿨다. 5년 임기 제한, 1년 연임 제한, 이사회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구성 등 모범규준 대부분을 정관에 반영했다. 다만 3명의 대주주 특수관계인 사외이사의 경우 아직 1년 임기가 남아 있어 임기까지 계속 사외이사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임기 만료된 4명의 사외이사 중 박철 리딩투자증권 회장, 오성환 서울대 교수 등 2명은 연임(임기 1년)됐으며 박준 서울대 교수, 최윤희 건국대 교수는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대신 김성은 경희대 교수가 2년 임기의 새 사외이사로 추천됐다. [문지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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