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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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기업은행, 中企 금리 내리고 근로자 지원 늘리고
"올해는 일자리 창출 기업에 이자 등 특별우대"
지난해 말 기업은행은 금융권에서도 유례를 찾아 보기 힘들 정도의 대출금리 인하를 발표하며 금융권의 주목을 받았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으며 서민 대출자들에게 커다란 짐이 돼 온 가산금리를 새해부터 무려 0.5%포인트나 인하하겠다고 밝힌 것.
한 해 500억원 가량의 손해를 감수해야 했지만, 금리인하를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다. 기업은행의 도발은 다른 시중은행들의 금리 인하에 도화선이 됐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라면 각종 기부나 봉사활동 등을 떠올리기 마련. 하지만 기업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은 이처럼 본연의 영업활동과 직접 맞물려 있다. 공급자 중심에서 수혜자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본연의 임무인 중소기업 금융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업은행은 금융위기로 중소기업에 대한 리스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중소기업 대출 순증 1위를 기록하며 중소기업금융의 리딩뱅크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기업은행의 중기대출은 83조7,930억원으로 1년 새 14.1%(10조4,010억원) 급증했다. 5개 시중은행 중기대출 증가액이 모두 합쳐도 1조8,929억원에 불과한 것과 확연히 대비된다.
특히 지난해 은행 중에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인하 한 기업은행은 이 조치를 올해 6월까지 연장키로 결정했다. 적어도'비올 때 우산을 뺏는'은행은 되지 않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보증부 대출의 경우 총 4조원 한도 내에서 기업의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금리를 최대 1.0%포인트나 내렸고, 중소기업 대부분이 어음으로 연명하는 현실을 감안해 어음 할인요율도 1.0%포인트 낮춘 바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수 중소기업이 흑자 도산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를 연장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복지제도가 취약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자녀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는 치료비까지 지원하고 있는 것. 특히 올해부터는 수혜 대상자를 '18세 이상 근로자 자녀'에서 '근로자의 가족'으로 대폭 확대하고, 난치병 환자들도 도움을 받도록 했다.
기부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기업은행은 매년 당기순이익의 1%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다는 원칙을 세워 놓고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은행이 어려울 때일수록 사회공헌활동에 더 많은 정성을 쏟는다.
실제 지난 2008년 당기순이익은 7,670억원으로 전년(1조1,679억원)에 비해 4,000억원 이상이나 줄었지만 후원 실적은 전년보다 오히려 19억원이 늘어났다.
은행 관계자는 "비록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익은 크게 줄었지만,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사람들이 크게 늘기 마련인 만큼 지원을 더 늘리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연합,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주축이 된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경제연구소(ERISS)'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해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금융권 최고 점수를 줬다.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도 기업은행 사회공헌활동의 자랑거리다. 기업은행은 희망하는 직원이 월급의 0.2%를 갹출하고 같은 금액을 회사에서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은사랑나눔기금 모금운동'을 전개해 저소득층을 지원하고 있다.
이 운동에 참여하는 직원이 전체 직원의 절반을 넘는다. 특히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자원 봉사 동호회만 50여개. 은행은 교통비와 식대 일부만 지원할 뿐인데도 직원들의 참여는 매년 꾸준하게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일자리창출 기업을 위한 '특별우대펀드'를 만들어 일자리를 늘리는 기업에 이자와 수수료를 감면해 줄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를 실시해 일자리 알선에도 나섰다. 기업은행이 100개 중소기업에 1명씩 청년 인턴을 연결해주고 6개월간 급여의 절반(최고 100만원)을 직접 지원한다. 만약 중소기업이 청년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6개월간 추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떠나 수혜자들이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힘쓸 것이다"며 "올해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기업銀,
[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기업은행은 19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기관과 연계된 실시간 자금관리서비스인 '그린 IT 통합자금관리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통합자금관리 솔루션 'e-branch'의 확장 형태인 '그린 IT 통합자금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종이 없는 자금관리시스템을 조성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게 된다.
윤용로 기업은행장 현장경영 강화
지역본부서 임원회의 열고 직원들과 의견 교환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윤 행장은 지난 18일 임원회의를 강서지역본부에서 열고 영업점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지금까지 임원회의는 본점에서만 열어왔다.
이 자리는 개인고객본부장ㆍ기업고객본부장ㆍ여신운용본부장 등 본점의 주요 임원이 참여, 직원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지점장들에게는 금융시장 동향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행장을 포함한 본점 임원들은 현장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본부 내 지점장ㆍ팀장ㆍ행원은 물론 계약직 직원까지 참여해 윤 행장과 의견을 교환했다. 윤 행장은 은행 최초인 남자 창구텔러와 영업실적 1등 지점을 격려했다. 행원들은 다른 은행처럼 광고홍보를 강화하자는 의견을 행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기업은행은 오는 2월에는 강남지역본부에서 동일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후 한 달에 한번꼴로 지역본부를 돌아가며 임원회의를 열고 현장 직원들과 의사소통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지역본부에서 임원회의를 여는 것은 격식 없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 님에 의해 복사(이동)되었습니다. (2014-06-20 19:17:33)
"올해는 일자리 창출 기업에 이자 등 특별우대"
지난해 말 기업은행은 금융권에서도 유례를 찾아 보기 힘들 정도의 대출금리 인하를 발표하며 금융권의 주목을 받았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으며 서민 대출자들에게 커다란 짐이 돼 온 가산금리를 새해부터 무려 0.5%포인트나 인하하겠다고 밝힌 것.
한 해 500억원 가량의 손해를 감수해야 했지만, 금리인하를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다. 기업은행의 도발은 다른 시중은행들의 금리 인하에 도화선이 됐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라면 각종 기부나 봉사활동 등을 떠올리기 마련. 하지만 기업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은 이처럼 본연의 영업활동과 직접 맞물려 있다. 공급자 중심에서 수혜자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본연의 임무인 중소기업 금융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업은행은 금융위기로 중소기업에 대한 리스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중소기업 대출 순증 1위를 기록하며 중소기업금융의 리딩뱅크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기업은행의 중기대출은 83조7,930억원으로 1년 새 14.1%(10조4,010억원) 급증했다. 5개 시중은행 중기대출 증가액이 모두 합쳐도 1조8,929억원에 불과한 것과 확연히 대비된다.
특히 지난해 은행 중에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인하 한 기업은행은 이 조치를 올해 6월까지 연장키로 결정했다. 적어도'비올 때 우산을 뺏는'은행은 되지 않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보증부 대출의 경우 총 4조원 한도 내에서 기업의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금리를 최대 1.0%포인트나 내렸고, 중소기업 대부분이 어음으로 연명하는 현실을 감안해 어음 할인요율도 1.0%포인트 낮춘 바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수 중소기업이 흑자 도산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를 연장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복지제도가 취약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자녀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는 치료비까지 지원하고 있는 것. 특히 올해부터는 수혜 대상자를 '18세 이상 근로자 자녀'에서 '근로자의 가족'으로 대폭 확대하고, 난치병 환자들도 도움을 받도록 했다.
기부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기업은행은 매년 당기순이익의 1%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다는 원칙을 세워 놓고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은행이 어려울 때일수록 사회공헌활동에 더 많은 정성을 쏟는다.
실제 지난 2008년 당기순이익은 7,670억원으로 전년(1조1,679억원)에 비해 4,000억원 이상이나 줄었지만 후원 실적은 전년보다 오히려 19억원이 늘어났다.
은행 관계자는 "비록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익은 크게 줄었지만,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사람들이 크게 늘기 마련인 만큼 지원을 더 늘리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연합,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주축이 된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경제연구소(ERISS)'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해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금융권 최고 점수를 줬다.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도 기업은행 사회공헌활동의 자랑거리다. 기업은행은 희망하는 직원이 월급의 0.2%를 갹출하고 같은 금액을 회사에서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은사랑나눔기금 모금운동'을 전개해 저소득층을 지원하고 있다.
이 운동에 참여하는 직원이 전체 직원의 절반을 넘는다. 특히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자원 봉사 동호회만 50여개. 은행은 교통비와 식대 일부만 지원할 뿐인데도 직원들의 참여는 매년 꾸준하게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일자리창출 기업을 위한 '특별우대펀드'를 만들어 일자리를 늘리는 기업에 이자와 수수료를 감면해 줄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를 실시해 일자리 알선에도 나섰다. 기업은행이 100개 중소기업에 1명씩 청년 인턴을 연결해주고 6개월간 급여의 절반(최고 100만원)을 직접 지원한다. 만약 중소기업이 청년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6개월간 추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떠나 수혜자들이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힘쓸 것이다"며 "올해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기업銀,
그린IT 통합자금관리시스템 제공
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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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기업은행은 19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기관과 연계된 실시간 자금관리서비스인 '그린 IT 통합자금관리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통합자금관리 솔루션 'e-branch'의 확장 형태인 '그린 IT 통합자금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종이 없는 자금관리시스템을 조성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게 된다.
윤용로 기업은행장 현장경영 강화
지역본부서 임원회의 열고 직원들과 의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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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로(사진) 기업은행 은행장이 임원회의를 지역본부에서 개최하는 등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윤 행장은 지난 18일 임원회의를 강서지역본부에서 열고 영업점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지금까지 임원회의는 본점에서만 열어왔다.
이 자리는 개인고객본부장ㆍ기업고객본부장ㆍ여신운용본부장 등 본점의 주요 임원이 참여, 직원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지점장들에게는 금융시장 동향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행장을 포함한 본점 임원들은 현장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본부 내 지점장ㆍ팀장ㆍ행원은 물론 계약직 직원까지 참여해 윤 행장과 의견을 교환했다. 윤 행장은 은행 최초인 남자 창구텔러와 영업실적 1등 지점을 격려했다. 행원들은 다른 은행처럼 광고홍보를 강화하자는 의견을 행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기업은행은 오는 2월에는 강남지역본부에서 동일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후 한 달에 한번꼴로 지역본부를 돌아가며 임원회의를 열고 현장 직원들과 의사소통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지역본부에서 임원회의를 여는 것은 격식 없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연금 전문 보험사 세운다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퇴직연금 유치 등을 위해 단종 보험사인 연금 전문 보험사를 설립키로 했다.
기업은행은 21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자본금 900억원 규모의 IBK연금보험을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IBK는 기업은행의 영문 이니셜이며 이 보험사는 기업은행의 100% 자회사가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자회사 신규 설립을 위한 예비허가 신청서를 지난 20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으며 금융당국의 허가를 거쳐 올 하반기께 설립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2008년부터 보험사 설립 혹은 인수를 추진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작업이 무기한 연기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금융시장이 안정되자 금융당국이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보험사 설립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기업은행은 보험사 설립이 끝나면 곧바로 지주회사로의 체제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IBK금융지주'(가칭) 아래엔 기업은행 IKB투자증권 IBK연금보험 기은캐피탈 기은신용정보 기은SG자산운용 등이 포진한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에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펼치기 위해선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해 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 님에 의해 복사(이동)되었습니다. (2014-06-20 19: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