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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앞두고 승진인사 단행… 책임경영 가속화
신임 구자명 동제련-예스코 사업부문 회장은 LS상사와 예스코를 거쳐 LS-니코동제련을 이끌고 있다. 구자명 동제련-예스코 사업부문 회장은 한국 비철금속협회장을 역임하면서 비철산업의 성장에 공헌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 구자명 회장은 중남미 네트워크를 활용해 LS-니코동제련의 글로벌 사업과 해외자원개발 사업 등을 지원하고 도시가스 회사인 예스코 신사업 및 M&A 투자 등 굵직한 사업부문 현안들을 챙기게 된다.
사업부문제는 문화단위와 사업연관성이 높은 계열사를 묶어 미래지향적 사업구조 개편 및 계열사간 사업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8년 신설되었으며, 전선-엠트론 사업부문은 구자열 LS전선 회장이, 산전-가온 사업부문은 구자엽 LS산전 회장이 각각 맡고 있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10여 년간 경영학 교수로 인재양성에 힘쓰다
LS-니코동제련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시미즈 부회장은 2008년 LS-니코동제련 대표이사
손종호 LS전선 사장은 미국 최대 전선회사인 슈페리어 에식스 인수와 국내 최초 해저케이블
LS전선과 LS엠트론의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에 이어 강성원 LS-니코동제련 부사장과
또 이인호 담당, 황남훈 담당, 김동욱 수석연구원(이상 LS전선), 독고용철 부장, 황하연 부장,
길재식기자 osolgil@
LS, 오너-전문경영인 ‘투톱 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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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은 10일 구 회장의 승진을 포함해 LS산전 구자균 사장과
시미즈 유지 LS니꼬동제련 사장을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구자명 신임 회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페어리디킨슨대학과
조지워싱턴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셰브론과 GS칼텍스 전신인
호남정유에서 근무했다.
이후 LS상사와 예스코를 거쳐 LS니꼬동제련을 이끌어오는 등 제련·자원
업종에서 잔뼈가 굵었다.
또 구자균 부회장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미국 텍사스주립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고
고려대 등에서 10여년 동안 경영학 교수로 봉직하다
2005년 LS산전으로 자리를 옮겼다.
LS그룹은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과 구평회 E1 명예회장,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등
삼형제가 6년 전인 2003년 11월 LG그룹에서 전선과 도시가스 업종을
떼어내 분리·독립했다.
모두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들이다.
구자명 회장은 구태회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
구자균 부회장은 구평회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LS그룹은 지난해 연관성 높은 계열사들을 묶은 사업부문제를 신설하고
▲전선·엠트론 사업부문 구자열 회장 ▲산전·가온전선 구자엽 회장 등이
각각 전담하고 있다.
이번 인사로 구자명 회장이 동제련과 예스코 부문을 맡게 되면서 3개 사업부문
체계가 갖춰졌다.
구두회 명예회장의 외아들인 구자은 LS니꼬동제련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전문경영인 시미즈 유지 LS니꼬 동제련 사장은 부회장으로,
부사장급이었던 손종호 LS전선 CEO와 심재설 LS엠트론 CEO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LS그룹 관계자는 “오너 출신인 사업부문 회장들은 신사업 발굴이나 M&A,
해외사업 진출 등 큰 그림을 그리고, 전문경영인은 사원 시절부터 축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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