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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화 감독, 김태완(93회)을 해결사로 만들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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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결사 감독에게 큰 숙제가 떨어졌다. 전공인 '해결사 만들기'다. 재목은 김태완이다. 한 감독은 "김태균(지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가 없는 상황에서 4번 후보는 김태완 뿐이다. 최진행에게 기대는 하고 있지만 아직 고칠게 많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태완도 "책임감을 느끼고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주위에서 한화타선에 대해서 걱정들을 많이 하는데 다른 선수들도 잘해 줄 것이다"라고 했다.
아직까지 한 감독은 김태완의 훈련모습을 보지 못했다. 지난달 일본 나가사키 마무리 훈련에서 김태완은 제외됐었다. 손목부상으로 대전에 남아 훈련을 했다. 한 감독은 김태완의 몸상태에 대해 전해만 들었다. 한 감독은 "팀 밖에서 본 것이 다여서 어떻게 보완하고 훈련을 할지는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내년 스프링캠프로 떠나기 전에 직접 보고 판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태완이는 4번타자로서 파워는 나무랄데 없다. 다만 정확성이 떨어진다. 코스에 대한 약점도 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하는데 초점이 맞춰지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김태완도 마음의 준비를 끝냈다. "그동안 오전에는 웨이트트레이닝, 오후에는 요가를 했다. 요가를 한 이유는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지난 몇년간 부상 때문에 고생했는데 지금 몸상태는 100%다"며 "2009시즌에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 약점을 보완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김태완은 2009시즌 타율 2할8푼9리, 23홈런, 68타점을 올렸다. 최고시즌이었다.
한 감독은 "4번타자의 최고덕목은 득점권 타율, 즉 해결능력"이라고 강조한다. 김태완을 그런 4번타자로 키우겠다는 의미다. 과연 '원조' 해결사는 어떤 해결사를 만들어낼까.
※. 님에 의해 복사(이동)되었습니다. (2014-06-20 19: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