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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551회 작성일 2009-11-17 11:05
이영욱(95회), "선구안 향상 통해 전 경기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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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욱(95회), "선구안 향상 통해 전 경기 뛰고 싶다"
 


[OSEN=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이영욱(24)은 올 시즌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다.

중앙고-동국대를 졸업한 뒤 지난해 2차 지명 6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이영욱은 허승민과 함께 1군 외야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했으나 14경기에 나서 7타수 무안타 1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5월 26일 청주 한화전에서 천금같은 도루 2개를 성공시키며 3-2 승리를 선사한 뒤 붙박이 1번 타자로 발돋움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2할4푼9리(193타수 48안타) 4홈런 29타점 27득점 16도루. 선동렬 감독은 그를 두고 "내년 시즌 톱타자로 중용하겠다"고 말할 만큼 무한 신뢰를 보냈다.

이영욱은 16일 OSEN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삼성이라는 팀에 입단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시즌이었다. 또한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됐다"며 "무엇보다 가장 기쁜 일은 나도 팬이라는 소중한 존재가 생겼다는 점과 팬들의 성원 속에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고 올 시즌을 평가했다.

그는 6월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잊을 수 없다. 이영욱은 5-5로 팽팽하게 맞선 9회 2사 1,2루에서 히어로즈 우완 황두성과의 대결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2루타를 터트렸다. 그는 "프로에 입단한 뒤 그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어떻게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뻤다. 짜릿한 기분을 느낀 뒤 또 한 번 만끽하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며 "올 시즌 4강 무대에 오르지 못한게 가장 아쉽다. 정말 열심히 뛰었지만 내 실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아쉬움이 드는 만큼 내년 시즌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영욱은 팀내 최고의 준족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빠른 발에 비해 선구안이 떨어진다는 약점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이영욱은 "올 시즌에 타석에 들어서서 긴장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심리적인 부분이 부족한 것 같다. 마무리 훈련과 전훈 캠프를 통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1번 타자로서 출루율은 아주 중요하다. 선구안에 대해 지적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그런 지적이 내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키나와 마무리 훈련에서 공격력 향상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아무래도 타격에 대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올 시즌 타격할때 타이밍도 많이 늦고 방망이가 돌아 나오는 경향이 있었다. 그만큼 변화구 대처 능력도 떨어졌다. 이번 훈련을 통해 타이밍잡는 방법과 타격할때 방망이가 돌아나오지 않도록 타구 방향을 좌중간으로 치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힘들지만 훈련 효과가 있으니 보람도 느낀다".

선 감독은 이영욱을 내년 시즌 톱타자로 낙점했다. 어렵게 얻은 기회를 살리고 싶은 그의 각오도 남다르다. "항상 마음은 똑같다.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1번 타자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다".

그는 선구안 보완을 통해 내년 시즌 전 경기에 출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체를 활용한 타격과 선구안을 보완하고 싶다. 또한 내년 시즌 전 경기에 출장하는게 목표이다. 항상 열심히 노력한다면 당연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 마지막으로 이영욱은 "내년에도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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