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태(55회) 금호고속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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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기업대상]
금호고속‥소외계층 위해 `문화가 흐르는 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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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도 진출해 중국 내 톈진 상하이 등 10개 지역에서 800여대 차량으로 140여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2007년에는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에 합자사를 세웠다.
금호고속의 중점 경영목표는 고객만족 경영이다.
고객 서비스는 차량 청결에서 시작된다.
차량은 곧 회사의 얼굴이라는 인식아래 모든 차량은 세차 후 운행을 통해 고객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차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고객 전담부서인 고객만족팀을 운영,고객 불편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했다.
이 같은 전사적 고객 만족활동을 통해 KSCI(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한국능률협회) 4년 연속 1위,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한국표준협회) 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안전운행에도 앞장서 국토해양부로부터 7년 연속 교통안전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금호고속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아름다운 기업을 만들기 위해 지탄받지 않는 경영,협력사와 상생협력,장애인 등 소외계층 돕기,헌혈운동,문화예술 지원,아름다운 노사문화,환경 · 안전경영 등을 7대 실천과제로 삼아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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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태 금호고속 사장 |
금호고속이 다문화가족 아동의 독서활동지원을 위해 중국어 및 베트남어로 된 도서와 CD를 지원한다. 금호고속은 27일 이원태 사장 등 임직원들이 서울 동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 봉사활동 결연식을 체결하고 도서 500권과 CD 120장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하는 도서와 CD는 금호고속이 진출해 있는 중국과 베트남 현지법인을 통해 구입한 것이다. 금호고속은 현재 중국에 12개 법인이 진출해 723대의 버스로 중국내 137개 노선을 운영중이며 베트남에는 2개 법인 101대의 버스가 총 12개 노선을 운영중이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국내에 있는 다문화가족의 아동들이 모국어로 된 교재가 없어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동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장기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고속은 지난 3월부터 ‘문화가 흐르는 버스’를 운행하며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인 복지시설과 노인양로시설 등 총 19개 단체에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 돕기운동'의 일환으로 매월 팀 및 영업소 단위로 복지관과 양로원 등을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2009년 4월부터 서울문화재단과 제휴해 '문화가 흐르는 버스'를 테마로 문화예술활동도 펼치고 있다.
장애인 고용확대,NGO 등과 연계해 장애인의 날,노인의 날 등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사회공헌활동 및 윤리경영 전담조직인 윤리경영팀을 2006년 1월 사장 직속부서로 신설했으며 각 팀과 영업소,동호회별로 자원봉사단을 발족해 활동하고 있다. 매월 임직원 사회공헌활동 실적을 팀,영업소 평가지표인 윤리지표에 포함시켜 실적을 체크하고 있으며 연말 성과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2009 한국서비스품질지수]
금호고속‥고객만족 경영 모토 63년간 무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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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사 63주년을 맞는 금호고속(대표 이원태 · 사진)은 1946년 광주택시로 출발해 두 대의 택시로 고속버스 786대,직행버스 428대 등 1214대로 전국 188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 운송기업으로 성장했다.
해외에도 진출해 현재 중국 내 상하이 톈진 등 10개 지역에서 800여대의 차량으로 140여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2007년부터는 베트남 시장에도 진출해 호찌민과 하노이에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2008년에는 캄보디아까지 진출,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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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고속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략은 고객만족 경영이다. 1999년 업계 최초로 '고객만족팀'을 발족,'고객전용전화'개설 등으로 고객의 의견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것은 대표적인 고객만족 경영활동으로 꼽힌다.
금호고속의 차별화된 서비스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테마버스'.논산훈련소에 입대하는 장병들을 위한 '입영버스'와 주말부부 및 직장인들이 가족과 주말을 보낸 뒤 출근할 수 있도록 운행하는'월요일 새벽 출근버스' 등이다. 금호고속은 업계 최초로 철저한 예방정비 제도를 도입하는 등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금호고속의 예방정비란 부품의 수명에 따라 수리 또는 교체시기를 정해 놓고,지정된 시기에 도달하면 부품 노후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도 부품을 과감히 교체 및 정비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 같은 안전경영으로 금호고속은 국토해양부로부터 7년 연속 교통안전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차량의 속도와 위치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차량관제시스템의 도입으로 안전운행 및 원가절감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국가생산성혁신대회]
금호산업 고속사업부‥63년 무분규 新노사문화 안착
대통령 표창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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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로 해피콜 제도를 도입하고, 터미널 내 도착 정보 제공, 화물 도착문자서비스 등으로 고객관리를 강화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까지 육상운송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위 선양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 `2009 서비스 경영대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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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은 돋보이는 서비스경영을 펼친 최고경영자 2명과 11개 기관을 선정,25일 서울 중림동 본사 다산홀에서 '2009 서비스 경영대상'시상식을 열었다.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대표(공기업부문)와 이중현 더존비즈온 대표(중소기업부문)가 최고경영자상을 각각 받았다.
또 이진국 한금융투자 부사장과 이원태 금호산업 고속사업부 대표,윤성식 대구도시공사 사장,이주형 수협은행장,김기동 두산건설 대표,이우용 한국사이버대 총장,김봉태 선문대 총장 등이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생산성이 더 중요하다 | ||||||||||||||||||
경제위기 극복위한 생산성 향상 좌담회 - 매경ㆍKPC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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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입→산출` 일변도의 생산성 향상 방식은 더 이상 힘을 발휘할 수 없다. 정부 규제, 노사 관계 등 보이지 않는 요소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생산성 향상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한국생산성본부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 기획한 국가생산성 향상 좌담회에 참석한 정부, 학계, 재계 전문가들은 최하위 수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관점이 필요한 시기라고 입을 모은다.
23일 열린 좌담회에는 제33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원태 금호산업 고속사업부 사장, 이정호 이영산업기계 사장을 비롯해 표학길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이관섭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관,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참석했다. 사회는 박재현 매일경제신문 산업부장 겸 지식부장(부국장)이 맡았다.
▶표학길 서울대 교수=최근 한국 경제는 성장 잠재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저성장 기조 속에 고령화, 저출산 등으로 지속적 성장이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노동과 자본 이외의 보이지 않는 요소까지 포함한 총요소생산성의 증대다. 예를 들어 기업 경영 노하우, 지속적인 구조조정, 사회 인프라스트럭처 개선, 원만한 노사 관계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문의 생산성을 올리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다.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생산성을 바라보는 시각이 아직 부족한 게 사실이다. 생산성 향상을 마치 감원을 통한 구조조정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다. 그것은 아니다. `인간`이라는 관점에서 노사 간 신뢰 문화를 바탕으로 생산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 -한국의 생산성이 계속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이관섭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관=우리나라 산업 전반의 노동생산성은 5만1214달러로 미국의 57%, 일본의 77% 정도에 불과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 30개국 중 23위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제조업과 서비스업 사이의 생산성 격차가 크다는 점이다. 지난 10년간 서비스업의 노동생산성은 1% 증가하는 데 그쳤고 중소기업의 평균 노동생산성은 대기업 대비 3분의 1 수준에서 정체됐다. 자원 투입의 양적 확대를 통한 성장은 한계에 달했다. 기술 및 혁신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가 시급하다. -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생산성 향상의 애로사항은 무엇인가. ▶이원태 금호산업 고속사업부 사장=정부 규제가 여러 부문에서 완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시장경쟁원리와 상반된 요인이 곳곳에 남아 있다. 첫째, 시장경제원리가 작동해야 한다. 다음은 안정적인 노사 관계다. 결국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위한 법과 제도 정비가 선행돼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사회적 자본이다. 법ㆍ원칙이 지켜지고 상호 신뢰와 규범이 지배하는 사회가 돼야 생산성이 오른다. ▶이정호 이영산업기계 사장=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금융권에서 조선 분야를 지원 위험군으로 분류해 자금 확보가 쉽지 않다. 기업의 발전성을 보지 않고 현상만을 보고 판단하는 것은 큰 문제다. 노동집약적인 사업 특성상 직원 교육이 어렵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기술 교육과 관련한 재원 마련이나 직업훈련 프로그램 보완이 절실하다.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문제는 생산성의 정의가 어렵고 생산성 지표가 나오지 않는 정부와 공기업, 교육기관 등이다. 공공 부문의 생산성을 높이는 게 시급한 과제다. ▶최 회장=기업 내부에서 상시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 그러나 최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성을 조사한 결과 기업 내적인 변화보다 정부 정책 등에 따라 기업의 생산성 차이가 크다는 실증분석 결과가 나왔다. 보이는 것은 구조조정이 가능하지만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한 변화는 어렵다. 구조조정도, 노동 유연화도 인간 존중에 바탕을 두고 진행해야 할 것이다. ▶이정호 사장=현장에서 중요한 것은 `Back to the Basic`이다. 공장에선 매일 인사를 나누고 사업장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는 게 기초다. 거기서 생산성이 나온다. 현장 직원이 편하게 인사를 나누기까지 2년이 걸렸다. 이영산업기계는 처음부터 시급제를 없애고 월급제와 월차제도를 도입했다. 중소기업이지만 고등학교까지 전액 학비를 보장하고 대학생은 연간 2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직영 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직원까지 유니폼을 지급하고 끊임없이 교육을 실시했다. ▶이원태 사장=금호고속버스는 고객만족, 환경안전, 윤리경영전담팀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생산성 향상을 꾀했다. 전국의 금호고속버스가 현재 어디에서 몇 ㎞로 달리는지 리얼타임으로 체크되는 차량 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운전사의 과속운전이나 공회전을 줄여 7억원 이상의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또 부품별로 라이프(수명)를 관리하는 예방정비 시스템을 통해 부품의 적기 교환과 차량의 안전성을 높였다. -지금 정부가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민해야 할 것은. ▶이 정책관=지금은 노동, 자본 등 유형자산보다 지식, 기술혁신이 중요한 생산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등 신기술과 신산업 창출을 선도하고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주도하는 게 중요하다. 또 하나 환경을 고려한 생산성 향상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환경이 경제성장의 제약 요인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회 요인이라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표 교수=노동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두 가지 요소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첫째는 여성이다. 정부가 보육에 대한 책임을 높여 여성의 노동 참여율을 높여야 한다. 다음은 고령층이다. 은퇴한 고령층을 활용해 젊은 인력은 보다 창조적인 영역으로 전환시켜야 한다. 이것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복지정책이다. [정리 = 박종욱 기자 / 사진 = 김성중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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