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렉스·우현지산·세화 합병선언

후속조치 9월1일까지 완료… 국내 10위권 진입 업계 최초 부대표제 도입

국내 로펌업계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합병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지난 4월 충정과 한승, 두우와 이우가 각각 합병한 데 이어 법무법인 렉스와 우현지산, 세화 등 중소형 로펌 3개가 합병을 선언했다.  이들 3개 로펌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역 근처의 메리츠타워에서 합병조인식을 갖고 오는 9월1일까지 합병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합병로펌의 명칭은 아직 미정이며 합병 후 국내변호사 72명, 외국변호사 16명으로 구성돼 국내변호사 기준 로펌 랭킹 10위권에 진입하게 된다. 합병로펌의 대표변호사는 렉스의 채정석(65회) 대표변호사가 단독으로 맡고 로펌업계 최초로 부대표제도를 도입해 김동윤(66회) 렉스· 박기웅 우현지산· 박종백 세화 대표변호사 등 3명이 맡기로 했다.  이들 대표변호사와 부대표 등 4명은 기업의 경영시스템을 벤치마킹한 이사회를 구성해 의사결정기구를 효율화, 단선화하는 등 강력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합병로펌의 조직형태는 로펌의 대형화를 쉽게 하기 위해 유한법무법인으로 조직을 변경할 예정이다.  새 로펌의 사무실은 우현지산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메리츠타워에 마련된다.  세화는 10월중, 렉스는 내년 2월까지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통합로펌의 채 대표변호사는 "이번 세 로펌의 합병으로 그 동안 각자 축적한 전문분야인 렉스의 송무, 세화의 금융·기업자문, 우현지산의 부동산·건설분야가 상호보완되어 최적의 전문분야 조합을 이루게 됐다"며 "로펌 서열 10위권의 종합로펌에 만족하지 않고 5위권 안으로 진입하도록 경쟁속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최고의 경영시스템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원 기자 news8@lawtimes.co.kr

 

* 채정석 (65회)  대표변호사,

   김동윤 변호사 (66회),  권오영 변호사 (68회)

   이동훈  고문 (전 공정위 사무처장, 64회),

   김형호 고문 (65회)

공정위 사무처장에 이동훈씨 

<인사>채정석 한화 법무담당 부사장, 사장 승진

 

 

 

 

▶ 일시 : 10/22(목) 17시

▶ 장소 : 메리츠타워 지하 아모리스홀 (강남역 2번출구옆)

▶ 연락처 : 채정석 010-5395-8201

▶ 연락처 : 김동윤 016-337-4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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