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86회) 타율1위 등극 > 교우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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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1,930회 작성일 2009-08-17 17:40
홍성흔(86회) 타율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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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1위 홍성흔, 그를 이끌어준 '무심타법'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시즌 초 홍성흔(롯데)은 의기소침했다. FA 선수로 이적한 만큼 부산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부진한 성적을 이유로 욕이란 욕은 실컷 먹은 탓이다. 소위 '먹튀'라는 불명예를 안고 싶지 않았기에 시즌 전부터 '초긴장' 상태로 훈련에 매진했지만, 오히려 이러한 부담감은 그의 발목을 잡았다.

4월 한 달, 홍성흔의 타격 성적은 62타수 14안타, 타율2할2푼6리에 불과했고 홈런 하나 치지 못했다. 이 당시 홍성흔은 벤치에 앉아있는 것 자체가 고역이었다. 경기 내내 바로 위 관중석에서 들려오는 자신에 대한 비난과 욕설로 홍성흔은 고개를 떨구고 마른 침만 삼켰다. 이 때만 해도 홍성흔은 "사직 구장에 가기가 싫다. 부산 팬들이 너무 무섭다"고 한숨만 내쉬었다.

이후 5월 들어 홍성흔은 마음을 비웠다. 4월 28일 광주 KIA전서 1루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허벅지통증을 느끼고 3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후 5월 12일 복귀까지 휴식을 취하면서 생각을 달리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홈런을 노렸던 홍성흔은 이후 안타에만 주력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조금씩 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마음가짐의 변화와 함께 홍성흔은 기술적인 면에서 색다른 타격폼도 선보였다. 타격에 들어가기 앞서 어깨 열림을 방지하고 타격폼을 고정하기 위해 왼쪽 팔과 방망이를 든 오른쪽 팔을 45도 각도로 해 앞뒤로 흔드는 것. 현재도 홍성흔은 왼팔은 2루 베이스를 향하고, 오른팔은 1루 베이스를 향해 수 차례 흔든 뒤 그 느낌 그대로 배팅 모션에 들어간다.

마음가짐과 타격폼의 변화는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이후 홍성흔은 연일 불방망이를 과시하면서 롯데의 기둥타자로 자리매김했다. 5월 4할6푼7리, 6월 3할5푼1리, 7월 4할, 그리고 14경기를 치른 8월 타율도 4할7푼1리에 달할 정도다. 특히 지난 16일 잠실 LG전에서는 4타수 4안타를 때려내는 기염을 토하면서 시즌 타율이 3할7푼7리까지 치솟으며 수위타자 추격자들과 간격을 벌이는 부수입까지 챙겼다.

홍성흔은 일명 '갈매기 타법'이라고 불리는 자신의 새 타격폼에 대해 스스로는 '무심(無心)타법'이라고 일컫는다. 성적과 홈런에 대한 욕심없이 매 타석 안타만을 만들어내겠다고 마음을 비우고 치는 타법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편하게 타석에 들어서서 방망이를 휘두른 결과 홍성흥은 후반기 30여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리그 최고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타자로 우뚝 섰다.

홍성훈은 지금도 무심타법을 고수하고 있다. 16일 잠실 LG전에서 미친 듯이 4타수 4안타를 때려낸 뒤에도 그는 "타격왕이 되는 것을 싫어하는 선수가 어디 있느냐. 하지만 그보다는 팀이 4강에 진출하는 데 집중하겠다. 그러면 타격왕은 부수적으로 따라올 것"이라고 최고의 페이스에도 초심을 잃지 않았다.

마음을 비우고 타석에 임해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홍성흔. 현 타격감이 시즌 막판까지 이어진다면 홍성흔의 무심타법은 더욱 야구팬들의 눈길을 끌 것이 자명하다.
2009년 08월 17일






'마음씨도 훈훈~' 홍성흔, 중앙고-리틀야구단에 배팅머신 지원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롯데 자이언츠 홍성흔이 자신의 모교인 중앙고등학교와 강북 리틀야구단(구 도봉리틀)에 각각 1천만원 상당의 배팅머신을 지원한다.

홍성흔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만큼 야구 꿈나무들에게 되돌려주고 싶었다. 최근 선배들이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후배들이 야구를 하는 환경은 넉넉한 편이 아니다"라며 "후배들이 신나게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배팅머신 기증 소감을 전했다.

 
 

2009년 03월 25일 


홍성흔, 고교후배 이희근 '포수 재목감 인정'
2008-04-10                                
 
[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호 기자] "잘 하던데요."

두산 홍성흔(31)의 입담은 여전했다. 10일 잠실 한화전에 앞서 훈련을 마친 홍성흔은 기자들 앞에서 2군에 있는 동안 썩혔던 특유의 재치있는 말솜씨를 과시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홍성흔은 한화 이희근(22) 얘기가 나오자 눈을 반짝였다. 이희근은 공수에서 안정된 기량을 인정받으면서 최근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한화 신인포수. 홍성흔과는 중앙고 동문 선후배 사이다.

홍성흔은 최근 한화와의 2경기에서 이희근과 함께 뛴 경기를 떠올리며 "희근이가 고교 선배를 잘 못알아보는 것 같다. 타석에 서면 '선배님 이번엔 하나 치세요'라면서 살갑게 좀 대해야 하는데.(웃음) 오히려 내가 플라이로 물러나니까 '그래 그거야'라면서 내 앞에서 큰 액션을 취하더라"라며 제스처를 섞어가며 설명했다. 이어 "(고등)학교에 지원도 많이 했는데 잘 모르나봐. 혹시 내가 경희대인 것만 아는거 아냐"라며 웃음섞인 농담까지 보탰다.

홍성흔은 중앙고-경희대 출신이고, 이희근은 중앙고-성균관대를 나왔다. "너도 어릴 때 그렇지 않았냐"는 한 야구관계자의 지적에 잠시 말문이 막힌 홍성흔은 "하긴 나도 젊었을 때 선배들을 삼진으로 잡으면 그렇게 했죠"라며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실제로는 이희근과 타석에서 인사를 나눴다고 뒤늦게 밝힌 홍성흔은 고교후배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희근이가 리드도 괜찮고 송구도 좋더라구요. 방망이도 괜찮고"라면서 "좋은 포수가 될 것 같다"며 후배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두산 홍성흔(왼쪽), 한화 이희근. 사진 = 마이데일리DB, 한화 이글스 제공]

잠실 = 이정호 기자 hesed@mydaily.co.kr


어젯밤 이야기] 삼성 '스코어 보상제' 화제
 
2009-05-22 10:00  
 
 
 ★...삼성이 20일 SK전부터 새로 도입한 '스코어 보상제'가 야구계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홈게임서 10점차 이상으로 패할 경우에 당일 경기 관중에게 다음 경기 무료 입장권을 주는 방식입니다. 취지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크게 지고 있어도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유도한다는 것이고, 한편으로는 실망스런 경기를 관전해준 팬들에게 보답한다는 차원이기도 합니다. 파격적이고 독특한 발상이라서 향후 어떤 결과를 낳을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덕분에 일각에선 "삼성이 9회에 0-9로 지고 있으면, 대구 팬들이 원정팀이 점수를 더 뽑으라고 응원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겠다"는 농담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최장 혈투' 본 한화 '빙그레'
 
 ★...KIA와 LG가 21일 밤부터 22일 새벽까지 역대 최장시간 경기의 혈투를 벌이자 이들과 22일부터 각각 3연전을 치를 히어로즈와 한화는 내심 쾌재를 불렀습니다. 특히 올시즌 비 때문에 SK와 유일하게 월요일 경기까지 치렀고 이후 피로누적으로 9연패를 당하기도 했던 히어로즈가 특히 기뻐했습니다. 히어로즈 선수들은 이날 비가 오는 바람에 한화와의 경기가 취소되자 일찌감치 대전을 떠나 광주로 넘어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이 경기를 숙소에서 지켜봤습니다. KIA가 빗속에서 6시간 가까운 경기를 벌이며 선발 로페즈를 제외한 7명의 투수를 총 투입하며 소모전을 펼치자 그 여파가 분명 주말 3연전에 미칠 것이니 기쁘지 않을 수 없었죠. 철벽 마무리 윤석민이 이틀 연속 등판해 피로가 누적된 것도 히어로즈 입장에선 큰 '소득'이었습니다. 여기에 21일 우천 취소로 임시 선발인 김성현을 쓰지 않고 22일부터 에이스격인 이현승을 바로 투입할 수 있었으니 1석2조였죠. 어쨌든 최장시간 혈전이 히어로즈에게 유리하게 작용될지 궁금하네요.




 ★...'미소 천사' 두산 김재호가 지난 20일 잠실 롯데전에서 두산서 한솥밥을 먹던 중앙고 대선배 홍성흔의 안타 때 1루 커버를 들어갔다가 뺨을 살짝 꼬집힌 장면이 팬들에게 목격되면서 곤욕을 치렀는데요. '친한 선후배 사이라 그럴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엄연히 상대팀 선수인데 그럴 수가 있느냐'는 성토도 있었습니다. 문제의 장면에서 미소짓는 모습까지 포착된 김재호마저 살짝 곤경에 처했죠. 김재호는 특유의 '환한 미소' 때문에 간혹 불필요한 오해를 받곤 합니다. 이런 오해에 속상한듯 김재호는 21일 롯데전이 우천 취소된 후 작심한듯 자신의 표정이 의식적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임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중앙고 1학년 때부터 게임을 뛰었는데 당시에는 결코 웃지 않는 거친 선수였다. 위험하게 슬라이딩하면서 들어오는 타 팀 선수에게 거친 말도 하고, 불공정한 판정이 나왔을 때는 글러브를 집어던진 적도 있다. 2학년 때 '너무 인상을 쓰고 있는 건 좋지 않다'는 코치님 조언에 다른 사람으로 바뀌기 시작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LG가 올시즌 '도깨비팀'이란 별명이 딱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LG는 21일 광주 KIA전에서 3-9로 뒤지고 있다 3회 동점을 만들고 10-13으로 리드를 빼앗겨 패색이 짙던 9회 다시 3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면서 9회의 팀이란 이야기가 또 나왔는데요. 지난 12일 잠실 SK전에서 LG는 추격전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당시 LG는 1-9로 뒤지고 있던 9회 9-9 동점을 만들면서 연장전 접전까지 이끌고 가다 결국 10대16으로 패했는데요. 이날도 추격전끝에 패하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습니다만, 결과가 무승부로 끝나 안도의 숨을 쉬더군요. 그런데 올시즌 순위 제도상 무가 패나 다름없기 때문인지 LG 관계자들의 표정이 밝지는 않더군요.

 ★...이날 광주경기는 자정을 넘기며 역대 최장 경기시간으로 기록됐는데요. '역사적인 날' 혜택을 본 사람들은 다름아닌 KIA 팬들이었습니다. KIA는 이날 올시즌 마케팅 기획행사인 '네임데이'중 '국민은행의 날'을 맞았는데요. 5000명의 관중이 무료로 입장하면서 7147명의 입장관중을 기록했습니다. 이들은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시간 5시간이 넘었는데도 자리를 뜨지 않는 '애정'을 보이더군요. 참고로 이날 경기는 역대로 자정을 넘긴 4경기 가운데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펼쳐진 첫 번째 케이스였습니다.

 ★...이날 양팀은 쓸 수 있는 모든 선수들을 기용하는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이번 주말 선발로 예정된 투수들을 제외한 불펜진을 총 가동했을 뿐만 아니라, 야수들중에서도 빠진 선수가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LG 포수 김태군은 이날 출전 기록을 세우지 못한 유일한 야수가 됐습니다. 베테랑 포수 김정민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날 1군에 오른 김태군은 연장 11회 선두 페타지니가 볼넷을 얻어 출루했는데도 투수 최원호에 밀려 대주자로도 기용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LG측에서는 포지션이 포수인 까닭으로 발이 느려 기회를 놓쳤다고 '해명'했지만, 벤치에서 3루 대주자 최원호를 바라보는 김태군의 눈빛은 그다지 밝지는 못했습니다. 


*** 홍성흔 (86회) 교우는 교우찾기에 들어가 086 홍성흔 치면 나오지 않네요.
     
      무슨 이유 때문에 홍성흔 교우는 교우찾기 자료에 누락되어 있는지 

      교우회에서 원상복구 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 님에 의해 복사(이동)되었습니다. (2014-06-20 19: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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