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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31회 작성일 2009-04-16 08:26
백순명(66회), 삼성의료원 삼성암연구소 초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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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암연구소장에 백순명 교수 영입

 
 
 
 
삼성의료원(의료원장 이종철)은 최근 삼성암연구소장에 표적항암치료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백순명 교수를 영입했다.

백 교수는 미국 NSABP(미국 국립유방암임상연구협회) 병리과장으로 `HER2`라는 유전자가 발현된 유방암 환자에게 `아드리아마이신`이란 항암제가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이는 유방암 표적 항암치료제인 `허셉틴`이 초기 유방암의 재발을 50% 줄인다는 것을 임상시험을 통해 증명했다.

올해 3월에는 향후 2년간의 유방암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세인트 갤런 콘퍼런스의 패널리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의료원, 암연구소장에 세계적 석학 백순명 교수 영입
연구 및 홍보기능 대폭강화...의료경영연구소, 국제협력실 개편

 

   
 
  ◆백순명 소장
삼성의료원이 삼성암연구소장에 표적항암치료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백순명 교수를 영입했다.

1일 삼성의료원에 따르면 삼성암연구소와 삼성의료경영연구소를 재편하고, 홍보실과 국제협력실을 각각 신설, 개편하는 등 연구기능과 홍보기능을 강화하는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삼성암연구소장에는 표적항암치료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백순명 교수가 임명됐다.

이로써 그는 Samsung Distinguished Scientist in Medicine(SDSM)으로 임명됨과 동시에 삼성암연구소를 책임지게 됐다.

백 소장은 미국 NSABP(미국 국립유방암임상연구협회) 병리과장으로 ‘HER2’라는 유전자가 발현된 유방암 환자에게 ‘아드리아마이신’이란 항암제가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이로써 유방암 표적 항암치료제인 ‘허셉틴’ 개발의 단초를 제공했고, 허셉틴이 초기 유방암 재발률을 50% 줄인다는 것을 임상시험을 통해 증명했다.

최근에는 Oncotype Dx라는 암유전자 테스트를 개발해 초기 유방암 환자중 50% 이상이 항암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 세계적 석학이다.

Oncotype Dx는 현재 미국에서 유방암 치료의 표준으로 채택되어 지난 3년간 8만명 이상의 환자가 도움을 받았다.

또한 지난달에는 향후 2년동안 유방암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St. Gallen conference의 페널로도 선정됐다.

삼성암연구소는 향후 2,3년내에 임상에 직접 적용되는 분자적 수준의 진단방법을 만들어 의료원이 다국적 제약사들의 신약개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추적인 연구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의료원은 각 기관별로 시행하는 홍보활동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홍보전략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홍회 홍보실장(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과 강재일 홍보팀장(삼성서울병원 홍보팀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한 삼성의료경영연구소는 급변하는 의료환경 변화와 정부정책에 대처하며 의료진과 병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전문교육 등을 시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제협력실은 기존 대외협력실에서 명칭을 개편하고, 해외환자 유치 등 국제협력 업무 증가에 따른 해외기관 협력, 해외신규사업 발굴, 삼성-메이요클리닉 협력 등 국제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게 된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삼성암센터(센터장 심영목)가 지난 6일로 개원 1주년을 맞아 1년간의 성적표를 공개했다.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병원장은 16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위암, 간암, 대장암, 폐암, 부인암, 유방암 등 주요 암 수술건수가 2007년 7,258건에서 암센터 오픈 후 1만2,524건으로 2배 가까이(73%)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대장암 수술은 788건에서 1,533건으로 95% 늘었으며, 위암도 968건에서 1,879건으로 94% 증가했다. 이 밖에 간암(80%), 유방암(75%), 폐암(42%)과 부인암(46%), 갑상선암(173%) 등이 크게 늘어났다.

하루 평균 암치료 외래환자는 암센터 개원 전인 2008년 1월에 1,558명이었는데 12월 2,019명으로 30% 가량 증가했다. 또 암센터 병상가동률도 1월에 73.0%에 그쳤지만 12월에는 92.1%로 19.1% 포인트 상승했다.

항암 치료 환자는 2007년 10만1,444명에서 2008년 15만80명으로 48%(4만8,636명) 늘었다. 당일 치료를 받는 통원치료센터는 1월 하루 평균 93명이었는데 12월에는 하루 평균 142명으로 50% 가까운 증가세를 기록했다.

심 센터장은 "미국 등 선진 의료기관일수록 재원일수가 짧은데 삼성암센터도 대장암과 간암, 위암에서 3차 의료기관 평균치보다 훨씬 낮았다"며 "특히 삼성암센터가 암치료 비용이 비쌀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입원일수가 가장 짧아 암수술비는 가장 낮은 병원"이라고 주장했다.

병원측은 암센터가 급성장함에 따라 아시아 암치료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말부터 최 병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외국인 환자유치 활성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외국인 환자 유치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실제로 암센터 개원 후 방한한 외국인 환자가 올 들어 2배 이상 늘었으며, 질환도 심장질환, 암 등의 중증 환자가 많았다. 이들 외국인 입원 환자 1명당 평균 1,700여만원을 치료비로 쓴 것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러시아(67명)가 가장 많았고, 몽골(38), 미국(27), 중국(18) 등의 순이었다.

삼성암센터는 또 표적항암치료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백순명 박사를 암연구소장으로 영입, 암연구소를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백 박사는 미국 국립유방암임상연구협회(NSABP) 병리과장으로, 'HER2'라는 유전자가 발현된 유방암 환자에게 '아드리아마이신'이란 항암제가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처음 밝혀 유방암 표적항암치료제 '허셉틴' 개발의 단초를 제공했다.

 

 

 

 

삼성암센터 지난해 외래 46만 명 진료
개원 1주년 성적표…메모리얼 슬로언 캐터링암센터 어깨 나란히
4대 암 수술비 최저 수준…입원일수도 3차 의료기관 평균 보다 짧아
 
2009년 03월 17일 (화)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개원 1주년을 맞는 삼성암센터가 지난 한 해 동안 46만 4503명의 외래환자와 21만 9370명의 입원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진료성적은 최근 미국 <US 뉴스 & 월드 리포트> 2009년판 암치료 1, 2위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메모리얼 슬로언 캐터링암센터·MD앤더슨 암센터와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해외환자 유치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심영목 삼성암센터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개원 1년 동안의 성적표를 발표했다.

   
▲ 2008년 3월 6일 출범한 삼성암센터가 개원 1년을 맞았다.

지난해 3월 개원한 삼성암센터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암센터를 목표로 ▲원스톱 서비스 ▲질환별 협진시스템 구축 ▲첨단시설과 암치료 전문 건물설계 ▲국내 첫 암교육센터를 통한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포괄적 암치료 시스템을 선보였다.

위암·간암·대장암·폐암·부인암·유방암 등 주요 암수술건수는 2007년 7258건에서 암센터 개원 후 1만 2524건을 기록, 73%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대장암은 788건에서 1533건(95%)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위암은 968건에서 1879건으로 94%가 늘었다. 간암(80%)·유방암(75%)·폐암(42%)·부인암(46%)·갑상선암(173%) 등 주요 암수술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암치료 외래환자수는 2008년 1월 1558명 안팎에서 12월 2019명으로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치료는 2007년 10만 1444명에서 2008년 15만 80명으로 1만 8636명(48%)이 증가했다. 국내 최대 규모인 73실을 보유하고 있는 통원치료센터는 1월 일평균 93명에서 12월 일평균 142명으로 증가했다. 삼성암센터 통원치료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인 73실을 보유하고 있다.

방사선 치료는 2007년 6만 1901건에서 2008년 9만 1279건으로 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혈모세포이식(골수이식)은 2007년 174건에서 2008년 223건으로 28% 증가했으며, 조혈모세포이식은  1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암환자 수술이 증가함에 따라 암센터 병상가동률은 1월 73.0%에서 12월 92.1%로 상승, 병상 확보 문제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은 "삼성암센터를 개원한 지난 한 해는 삼성서울병원 개원 이래 가장 뜻깊은 한 해였다"며 "아시아 암환자들이 믿고 찾는 '아시아 암치료의 허브'의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세계와 경쟁할 수 있도록 암센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세계적인 암센터와 비교할 때 진료분야는 뒤떨어지지 않는 실적으로 나타내고 있지만 연구 분야는 여전히 취약한 실정"이라며 "표적항암치료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백순명 박사를 암연구소장으로 영입하고 암연구소를 개소해 세계적 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원일수 짧고 진료비도 낮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해 12월 발표한 '전국병원 진료량 지표결과'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대장암·간암·위암·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고관절치환술 등의 수술 후 입원일수를 비교한 결과, 3차 의료기관 평균보다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장암은 12.1일(3차기관 평균 16.6일)·간암 16.8일(3차 21.2일), 위암 11.9일(3차 14.8일)로 짧게는 2.9일에서 길게는 4.5일까지 입원일수가 짧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 원장은 "재원일수가 짧다는 것은 최적의 시설과 의료시스템을 갖춰야 가능하다"며 "재원일수가 짧을수록 환자들의 비용부담이 줄어들고, 치료대기를 최소화하여 적기에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수술비용도 43개 종합전문병원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돼 삼성의료원은 '비싼 병원'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 차이를 보였다. 위암은 342만원(43개 종합전문병원 평균 425만원)·대장암 397만원(평균 356만원)·간암 491만원(평균 673만원)·폐암 523만원(평균 612만원)·갑상선암 151만원(평균 161만원) 등으로 평균 수술비인 것으로 파악됐다.

   
▲ 심영목 삼성암센터장
심영목 암센터장은 "의뢰 환자가 대부분이므로 한 달 이내에 검사한 자료는 그대로 쓰고, 불가피하게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만 추가 검사를 실시하므로 진료비가 종합전문병원 평균치보다 낮게 집계됐다"며 "수술 후에 문제가 생기면 치료비용이 증가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평균보다 진료비가 낮다는 것은 그만큼 치료의 질이 일정 수준 이상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당일 진료·당일 검사…일주일 내 수술 '원칙'

삼성암센터는 지난해 5월 당일 진료-당일 검사를 표방하며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했다. 위내시경·유방초음파·복구초음파·CT·MRI·갑상선초음파·혈액검사 등의 암검사를 외래진료를 받는 날 검사할 수 있도록 진료 절차를 대폭 줄였다. 원스톱 서비스 도입 이후 초진-검사-결과까지 3∼4주를 기다려야 했으나 1∼2일로 기간을 단축, 수술·방사선치료·항암치료 등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삼성암센터의 협진 시스템도 눈에 띤다. 위암센터·간암센터·대장암센터 등 센터 개념으로 진료시스템을 정비, 협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질환에 대해서는 내과·외과·혈액종양내과·방사선종양학과·병리과 교수들이 협진을 통해 최적의 치료방법을 도출해 내고 있다. 내과 교수가 진료를 본 후 수술이 필요한 환자라고 판단되면, 협진을 통해 치료방침을 결정하고 그날 외과 교수가 환자를 진료, 두 번 외래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줄였다.

암 관련 임상시험 큰 폭 증가

삼성암센터 개원 후 임상시험은 507건에서 717건으로 41%가 증가했다. 이중 혈액종양내과에서 진행한 암 관련 임상시험은 71건에서 117건으로 65%가 증가했다. 임상시험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역 CTC 선정·임상시험 인력 양성과제·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선정 등 국책 연구과제 선정과 임상시험센터 확장·이전에 따른 연구 인프라가 확보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암센터는 표적항암치료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백순명 박사를 암연구소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암연구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미국국립유방암임상연구협회(NSABP) 병리과장을 맡고 있는 백 박사는  'HER2'라는 유전자가 발현된 유방암 환자에게 '아드리아마이신'이란 항암제가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 유방암 표적 항암치료제인 '허셉틴' 개발의 단서를 제공한 주인공. 암연구소는 기초의학연구와 임상의학연구를 잇는 기초-임상연계연구를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하고, 표적항암제 연구를 통해 맞춤의학 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올해 안에 세계적 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를 구축, 향후 2∼3년 내에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분자의학적 진단법을 개발하고,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신약 개발·바이오마커 개발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암환자와 가족 위한 암교육프로그램 개설

삼성암센터내 암교육센터에서는 요가·외모관리·피로관리·부종관리·통증관리·영양관리·스트레스 관리·가족간의 대화법 등 26개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암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암교육센터를 통해 암환자는 물론 가족의 교육까지 실시, 치료-연구-교육의 포괄적 암치료(comprehensive cancer care)를 선보였다. 대부분 무료로 진행되는 환자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지지와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1년 동안 740회에 걸쳐 진행된 교육프로그램에는 1만 5000여 명의 환자와 보호자가 참여했다.

암교육센터는 ▲각종 암 질환 책자 ▲시청각자료 ▲암 극복수기 ▲암환자 생활가이드 ▲호스피스 ▲국내외 관련서적 등을 비치, 환자 및 보호자들이 도서관처럼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 암허브를 넘어 세계 무대로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말 '외국인 환자유치 활성화 T/F'를 구성,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팔을 걷었다. 외국인 환자유치 활성화 T/F는 최한용 원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외래 306명, 입원 94명 등 모두 400명. 2007년 외래 157명, 입원 69명과 비교해 볼 때 약 2배 가량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외국인은 1인당 평균 1700여 만원을 치료비를 지불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백악관 공식후송병원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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