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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사람 무거운사람
사람은 다 같은 사람이지만
바람보다도 가벼운 사람,
돌보다도 무거운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람보다도 가볍다는 것은
후후 불면 떠다니며
지나는 사람의 신경줄을
빳빳하게 당기는 솜털 같은 그런 사람이요
돌보다도 무겁다는 것은
물 아래 고요히 풍파를
일으키지 않고 자기 자리 지키는 그런 사람입니다
가볍고 무겁다는 건 마음 무게요
마음 무게는 말과 행동으로 표출됩니다
표출되는 빛과 그림자는
겸손함과 경솔함으로 나타나고
경솔함은 상대 마음에 상처를 입힙니다
문제는 자기 스스로 자기 무게를 모른다는 것,
언제나 저울 위에 올려 놓고서
스스로의 기울기를 재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나 아닌 또 하나의 나입니다
"겸손은 生의 약"이고 "경솔은 害의 독"입니다
한해를 돌아보며
나의 부족했던 삶의 여정길이
가볍지 않았나 생각하며 반성합니다.
바람보다 가벼웠던 일상...
부정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이해와 용서의 마음 또한 가벼웠음을...
돌보다 가벼웠던 마음의 무게..
배려와 나눔의 마음이 교만으로 가득했음을..
작은 재능을 과대포장으로
겸손치못하고 경솔함으로 다른이들에게
많은 상처의 아픔을 남겼던 한해였습니다.
"겸손은 生의 약"이고 "경솔은 害의 독"임을
다시 되뇌이며 새로운 날은
좀더 나은 내가되겠다고 다짐하여 봅니다.
한해 많은 관심 애정으로 주신사랑
인생다이어리 첫페이지를 여시는
새해 오늘부터
중앙교우들과 함께 이어 가십시요...
己丑年 복많이 받으세요!..
행복하세요!..
※. 님에 의해 복사(이동)되었습니다. (2014-06-20 19: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