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구직자 여러분, 중소기업서 꿈을 보세요"
- ● 윤용로 기업은행장
윤용로<사진> 기업은행장은 3일 '청년취업 1만명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청년 구직자들에게 중소기업에 대한 '애정'을 당부했다. 그는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을 버리고 '중소기업의 재발견'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간 이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기업은행장이 느낀 중소기업 인력난의 현실은 어떤가?
"청년 실업 100만 시대에 중소기업의 인력 부족 규모는 20만명에 달한다. 제조업 인력 부족도 문제지만, 고급 인력 부족이 더욱 심각하다. 중소기업은 '힘들고, 보상은 적고, 고용은 불안하다'는 편견 때문이다. 지난 1년간 1000여명의 중소기업인을 만났는데 해외 시장 개척, 신규 사업 진출, 신기술 개발을 하려 해도 일을 맡길 인재가 없어 고민에 빠진 기업들이 허다했다. 결국 인력난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청년취업 1만명 프로젝트'에 거는 기대는?
"중소기업 인력난은 (중소기업) 취업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탓이 크다. 구직자들 역시 지금까지 제대로 된 중소기업 취업 정보를 얻지 못했다. 잡월드를 통해 청년 인재들과 우수 중소기업 간에 정보 교류의 물꼬가 터질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외국어·마케팅·연구개발 분야의 인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 왔던 중소기업들에게 활로를 뚫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잡월드 외에 다른 계획이 있나?
"잡월드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 우수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잡월드 인증기업'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또 조선일보와 함께 중소기업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지역별 취업 박람회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왜 중요한가?
"기업은행은 대출의 80%를 중소기업에 내주는 중소기업 전문 금융기관이다. 고객인 중소기업들이 잘돼야 한다. 중소기업에 의존하는 것은 우리 경제도 마찬가지다. 국내 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이고, 국내 고용의 88%를 중소기업이 책임지고 있다. 한국 경제가 일본이나 독일 같은 강한 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다."
|
IBK 기업은행이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걷었다.
기업은행은 3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청년취업 1만명 프로젝트' 출범식을 열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섰다.
이날 한승수 국무총리가 참석해 프로젝트 출범식을 축하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청년 실업문제는 청년만의 문제가 아니라 온 국민과 대한민국의 관심사다"고 말한 뒤 "취업창출을 위한 그린 뉴딜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의지를 보였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기업은행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기업은행 잡로드(JOB ROAD)를 열었다"며 "잡월드(JOB WORLD)를 통해 기업은행은 포털 솔루션 은행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이 구축한 잡월드에는 약 2만5000개 거래 중소기업의 구인 정보가 담겨있고, 중소기업을 잘 아는 지점장들이 추천하는 ‘기업은행 잡월드 추천관’을 별도로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기업은행 잡월드(JOB WORLD) 홈페이지를 방문해 개인 및 기업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 총리는 3일 오후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 주최로 열린 ‘청년취업 1만 명 프로젝트’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축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우리 경제의 힘이며 중소기업은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라며 “청년실업 해소와 중소기업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하고자 중소기업 전문 취업 사이트인 잡월드도 문을 연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단순히 일자리만을 위한 일자리 창출로는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서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정책이 바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녹색뉴딜사업’이라는 것.
한 총리는 “녹색뉴딜사업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뉴딜 정책과 성장잠재력을 키우는 녹색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정부는 청년실업을 줄이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데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이날 출범식을 통해 청년실업해소 및 중소기업 구인난 완화를 위한 중소기업 전문 무료취업포털인 ‘기업은행 잡월드(www.ibkjob.co.kr)’를 구축, ‘중소기업 구인·구직서비스’를 본격 가동했다.
기업은행 측은 “28만 청년 백수의 구직대란 속에 중소기업이 20만 명의 인력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는 기현상이 구인기업과 구직자간의 눈높이 격차와 정보부족에 따른 것”이라며 “이를 해소하고자 온라인 구인·구직 매칭서비스인 잡월드를 지난 6개월간의 준비 끝에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잡월드에는 약 2만 5000여 개 거래 중소기업의 구인 정보가 담겨지며, 특히 중소기업을 잘 아는 기업은행의 지점장들이 추천하는 ‘기업은행 잡월드 추천관’을 별도로 운영해 기업 구인 정보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 서비스는 전 국민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기업은행 잡월드’ 홈페이지를 방문해 개인 및 기업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장상헌 기업은행 부행장은 “잡월드를 통해 구인기업에게는 자신들의 기업을 알려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구직자에게는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알찬 정보를 제공해 취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인턴제 등을 통해 청년실업해소 및 중소기업인력난 완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한총리, 청년취업 1만명 프로젝트 출범식 참석 |
한총리, 청년취업 1만명 프로젝트 출범식 |
청년취업 1만명 프로젝트 출범식 |
청년취업 1만명 프로젝트 출범식 |
청년취업 1만명 'UP' |
企銀-마사회 1000억 중기상생펀드 조성 | |
윤용로 기업은행장(왼쪽 두번째)과 김광원 한국마사회장(왼쪽 세번째),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 네번째) 등이 4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기업은행과 한국마사회, 신용보증기금이 체결한 ‘한국마사회의 중소기업 상생협력협약’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기업은행은 한국마사회가 중소기업 지원에 써달라며 무이자로 예치한 여유자금 500억원에 기업은행의 은행자금 500억원을 추가해 총 1000억원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하는 형태의 중소기업 상생펀드로 조성해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
※. 님에 의해 복사(이동)되었습니다. (2014-06-20 19: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