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회 조환익 KOTRA 사장과 65회 윤용로 IBK기업은행장의 아름다운 동행
본문
수출중기 지원` 3개기관 뭉쳤다
우대금리ㆍ보증료 할인…마케팅활동 지원도
우량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관련 기관들이 힘을 합쳤다.
16일 KOTRA, 기업은행, 한국수출보험공사는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무역금융 등 수출금융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 수출기업에게 자금지원을 확대해 중기 수출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성사됐다. 지원대상은 KOTRA에서 시행 중인 지사화 사업과 공동물류사업, KOTRA 보증브랜드사업에 참여하는 기업과 세계 일류상품 인증기업 등으로, 이들에게는 각종 금융혜택이 주어진다.
기업은행은 KOTRA 사업에 참여하는 우량 수출주력 중소기업을 발굴해 우대금리로 수출금융을 지원한다. 대상 기업에 대해 대출 금리를 평소 5.2∼5.3%에서 4.2∼4.0%로 낮춰줄 예정이다. 또 KOTRA 사업 이용 전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혜택을 주는 `KOTRA 제휴카드'도 발급키로 했다.
수출보험공사는 기업은행이 추천하는 우량 수출중기에 대해 25% 이상의 보증료 할인을 시행하고, 5억원 이하 대출에는 심사절차의 간소화를 통해 보증서 발급 시간을 단축하는 방식으로 총 1조원의 수출자금을 기업은행과 함께 공급한다.
`수출중기 지원` 3개기관 뭉쳤다
우대금리ㆍ보증료 할인…마케팅활동 지원도
우량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관련 기관들이 힘을 합쳤다.
16일 KOTRA, 기업은행, 한국수출보험공사는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무역금융 등 수출금융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 수출기업에게 자금지원을 확대해 중기 수출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성사됐다. 지원대상은 KOTRA에서 시행 중인 지사화 사업과 공동물류사업, KOTRA 보증브랜드사업에 참여하는 기업과 세계 일류상품 인증기업 등으로, 이들에게는 각종 금융혜택이 주어진다.
기업은행은 KOTRA 사업에 참여하는 우량 수출주력 중소기업을 발굴해 우대금리로 수출금융을 지원한다. 대상 기업에 대해 대출 금리를 평소 5.2∼5.3%에서 4.2∼4.0%로 낮춰줄 예정이다. 또 KOTRA 사업 이용 전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혜택을 주는 `KOTRA 제휴카드'도 발급키로 했다.
수출보험공사는 기업은행이 추천하는 우량 수출중기에 대해 25% 이상의 보증료 할인을 시행하고, 5억원 이하 대출에는 심사절차의 간소화를 통해 보증서 발급 시간을 단축하는 방식으로 총 1조원의 수출자금을 기업은행과 함께 공급한다.
KOTRA는 97개 해외비즈니스센터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 및 해외진출지원을 확대하고 교역 대상국에 맞는 맞춤형 해외 마케팅활동도 지원한다.
KOTRA측은 이와 관련 "자금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중기에 저리의 수출금융을 적극 지원해 경기회복 및 성장기반 확충에 실질적 보탬이 될 것"이라며 "수출지원을 위한 기관간 협력이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근형기자 rilla@
◆사진설명:16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KOTRA, 기업은행, 수출보험공사 3개 기관이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기업은행 정충현 기업고객본부 부행장, KOTRA 박기식 해외사업본부장, KOTRA 조환익 사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한국수출보험공사 유창무 사장, 한국수출보험공사 정태윤 이사.
기업銀ㆍKOTRAㆍ수보, 中企지원
|
||
기업은행은 KOTRA의 보증마크 부착 수출 중소기업에 연 5.2~5.3% 선인 대출 금리를 4.0~4.2% 선으로 낮춰줄 예정이다.
수출보험공사는 보증심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기업은행이 추천하는 우량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보증료를 25% 이상 할인해줄 계획이다.
기은과 수보는 이런 방식으로 수출자금 1조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中企 돈가뭄에 모처럼 단비 | |||||||||
무보증 포함 연내만기 160조원 혜택
|
|||||||||
우선 중소기업대출과 관련해 이날 모인 9개 은행장들은 보증부 대출은 물론 신용보증이 없는 대출에 대해서도 올해 만기도래분을 전액 연장해주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진 위원장은 지난 12일 신용보증기금 등 보증기관의 중기보증 만기연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은행들의 대출도 만기연장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겠다"고 했는데, 은행들은 보증이 없는 대출까지 만기연장에 합의해준 것이다. 특히 보증부 대출(약 34조원)보다 보증이 없는 일반 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의 규모가 훨씬 크다는 점에서 중소기업들의 `돈가뭄`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만기도래분 160조원은 전체 중기대출 잔액의 40%에 가까운 금액이다. 금융당국과 은행들은 또 중소기업에 대한 출자전환이나 지분참여와 같은 지원도 중기대출 실적에 포함하고, 올해 취급된 중기대출 관련자에 대해 포괄적으로 면책을 적용키로 했다. 신보 기보 등 보증기관의 100% 보증에 이어 전액 만기연장, 대출업무 포괄적 면책 등 중소기업에 대해선 지원가능한 모든 카드를 꺼낸 셈이다. 겉돌던 은행 자본확충펀드도 이날 비로소 가닥이 잡혔다. 자본확충펀드는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에도 은행들이 신용 하락과 경영권 간섭을 우려해 신청을 주저해왔다. 하지만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등 9개 은행이 펀드를 활용키로 함에 따라 공적자금이 아닌 펀드에 의한 은행 자본확충이 비로소 궤도에 오르게 됐다. 특히 금융감독당국의 권고치(지난 연말 기준 BIS 기본자기자본비율 9% 이상)를 맞춘 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자본확충펀드 활용에 원칙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다른 은행들의 `눈치보기`도 없어질 전망이다. BIS 자기자본비율 13%, 기본자기자본비율 9%를 맞춘 국민 신한은 굳이 펀드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와 관련해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은행들이 자본이 부족해 펀드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구조조정을 원활히 하자면 자본이 튼실해야 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진 위원장도 "자본확충펀드는 어려운 은행을 돕는 것이 아니라 참여한 은행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과 은행장들은 최근 악화된 은행 신뢰도 회복을 위해 일자리 나누기 등을 통한 고용창출과 저신용 서민층의 은행접근성을 높여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동안 BIS 비율을 맞추느라 돈줄을 죈 탓에 비난을 들어온 은행들이 저신용 서민층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소액 금융상품을 많이 만들어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미다. [박만원 기자 / 노현 기자] |
※. 님에 의해 복사(이동)되었습니다. (2014-06-20 19: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