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호텔 회장이 역도대회를 여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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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회장이 역도대회를 여는 까닭은? | |||||||||
서정호 앰배서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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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회장 조부는 국내 초대 역도연맹 회장을 지낸 고(故) 문곡 서상천 선생. 학창 시절 역도선수로 활약한 바 있는 그는 낙후돼 있던 한국 역도 발전을 위해 자비를 들여 '문곡 서상천배 역도대회'를 열었다. 서 선생 타계 후 서 회장 부친인 앰배서더호텔그룹 창립자 고(故) 서현수 전 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대회를 주관했고 서 회장은 94년 그룹 회장에 취임하면서부터 선대 뒤를 이어 대회를 열고 있다. 이 대회 출신으로는 김성집 전 대한체육회 고문을 비롯해 백용기 전 중앙대 교수, 1948년 런던올림픽 참가자인 남수일, 이영환 씨 등이 있다. 대회를 기념해 28일 서울 장충동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ㆍ사재혁, 은메달리스트 윤진희, 다리 부상 투혼의 이배영 선수를 초청해 팬 사인회를 연다. 서 회장은 "문곡 서상천 역도대회는 국내 역도문화 창달과 대중화에 공헌했다고 자부한다"며 "국내 역도가 한 단계 발전하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명진 기자] |
※. 님에 의해 복사(이동)되었습니다. (2014-06-20 19: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