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T ‘성장 힘겨루기’ 2라운드, 정만원 SK텔레콤 신임 사장 > 교우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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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72회 작성일 2008-12-22 10:43
KT-SKT ‘성장 힘겨루기’ 2라운드, 정만원 SK텔레콤 신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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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KT ‘성장 힘겨루기’ 2라운드


 통신 1, 2위 업체 선장 교체

황금 주파수 분배-와이브로 음성전화 등 내년 대형이슈 많아


《KT가 이달 9일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차기 사장으로 내정한 데 이어 SK텔레콤도 19일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함에 따라 국내 통신시장 1, 2위 업체의 최고경영자(CEO)가 모두 교체됐다. 특히 이석채, 정만원 사장 내정자는 각각 행정고시 7회, 21회의 관료 출신으로 강한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두 CEO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내년 통신시장은 사상 최대 규모의 ‘황금 주파수’ 분배, 휴대인터넷 와이브로의 음성전화 서비스 허용, KT-KTF 합병 등 대형 이슈가 예정돼 있어 두 회사의 힘겨루기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석채 KT 사장 내정자는 자신의 임명을 최종 확정할 내년 1월 임시 주주총회에 앞서 경영디자인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KT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경영구상을 서두르고 있다.

그는 와이브로 음성 서비스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KT그룹의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TF팀과 만나 “발상의 전환으로 통신시장의 기존 테두리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장 내정자는 최근 글로벌 사업의 현안 보고를 받으며 영어로 토론해 참석한 임직원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KT 관계자는 “현안보고와 토론이 매일 밤늦게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내정자도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 사태 극복에서 보여준 돌파력을 앞세워 답보상태인 SK텔레콤의 글로벌 사업과 신성장 사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00∼2002년 SK텔레콤의 모바일 금융사업 등을 맡아 금융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성사시키는 추진력을 보여준 바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김신배 전 사장이 경청과 융화를 강조한다면 정 사장 내정자는 적극적이고 강한 리더십의 소유자”라며 “회사 경영도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정 사장을 내정하면서 넥스트인터넷 사업부문과 미디어&퓨처 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인터넷, 미디어 분야 신규사업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또 4개의 사내 독립기업(CIC) 가운데 전사() 전략 조정을 하는 CMS컴퍼니와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 비즈 컴퍼니를 통합해 GMS컴퍼니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슬림화했다.

또 1995∼1996년 이석채 당시 정보통신부 장관 밑에서 일했던 공종렬(행시 22회) 전 정보통신부 국장을 고문으로 선임하고, 손길승 전 SK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KT와 SK텔레콤 관계자는 “두 회사 모두 성장 정체라는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두 신임 CEO는 이전 CEO와는 스타일이 정반대여서 통신시장의 경쟁 양상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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