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추기경(41회), 민노당에 "좋은 법 제정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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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추기경(41회), 민노당에 "좋은 법 제정 당부"
鄭추기경, 민노당에 "좋은 법 제정 당부"
(서울=연합뉴스) 이규엽 기자 =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와 이수호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20일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를 방문해 신임 인사차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했다.
정 추기경은 이 자리에서 "국민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할 준비를 다 해서 고맙다"며 "국회의원이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자리가 국회이니 만큼 국민 위해 좋은 활동 많이 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강 대표는 "있는 사람 중심의 행보가 되다 보니까 우리 사회가 경제대국 11위국, 2만 달러 시대로 갔지만 양극화 속에서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런 사람들을 배려하고 지원하고 보살피는 법, 정책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을 민주노동당이 주장하고 몸부림치고 있지만 소수당이다 보니까 제 역할을 많이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추기경은 "여야를 막론하고 입후보하실 때 국민들 위해서 입후보한다고 하는 것이 거짓은 아닐 것이라 믿는다"며 "방법론의 의견차이가 너무 두드러져서 국민을 위해서 국회의원이 됐다는 근본까지 흔들리면 좀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athero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규엽 기자 =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와 이수호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20일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를 방문해 신임 인사차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했다.
정 추기경은 이 자리에서 "국민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할 준비를 다 해서 고맙다"며 "국회의원이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자리가 국회이니 만큼 국민 위해 좋은 활동 많이 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강 대표는 "있는 사람 중심의 행보가 되다 보니까 우리 사회가 경제대국 11위국, 2만 달러 시대로 갔지만 양극화 속에서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런 사람들을 배려하고 지원하고 보살피는 법, 정책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을 민주노동당이 주장하고 몸부림치고 있지만 소수당이다 보니까 제 역할을 많이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추기경은 "여야를 막론하고 입후보하실 때 국민들 위해서 입후보한다고 하는 것이 거짓은 아닐 것이라 믿는다"며 "방법론의 의견차이가 너무 두드러져서 국민을 위해서 국회의원이 됐다는 근본까지 흔들리면 좀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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