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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72회 작성일 2008-05-19 09:31
두산, 이원재(98회) '선발 데뷔 호투'에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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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원재 '선발 데뷔 호투'에 '흐뭇'




[마이데일리 = 이정호 기자] 두산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번으로 중앙고 출신 우완투수 이원재(98회)를 지명했다.

"1년 정도 적응기를 거치고 나면 1군에서 활약할 투수가 될 것이다"는 당시 두산 관계자의 말처럼 즉시 전력감이라기 보다 이원재의 장래성에 큰 기대를 건 선택이었다.

이원재는 정통 오버핸드 투수로 187cm의 큰 키에서 내려찍는 듯 던지는 직구가 일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파워와 체력만 보강하면 대형투수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대치가 높다.

이원재가 프로 데뷔 첫 선발등판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뽐냈다. 16일 잠실 삼성전에 선발로 나선 이원재는 5⅓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이원재는 1회 첫 선발의 부담감 탓인지 흔들리면서 만루에 몰렸지만 1실점으로 막은 뒤 안정감을 찾았다. 실점 이후 5회까지 최고구속 152km의 묵직한 강속구로 삼성 타선을 1안타로 틀어막으면서 신인답지 않은 피칭을 펼쳤다.

하지만 경험 부족의 벽을 넘지 못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6회 맞은 두번째 만루 위기를 넘지 못한 것. 베테랑 진갑용에게 이날 승부구였던 직구가 통타당해 역전을 허용했다. 이원재는 비록 데뷔 첫 패전을 안았지만 경기 내용만 보면 그가 왜 차세대 에이스감으로 꼽히는지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자신감 넘치는 피칭이 돋보였다. 어린 투수들에게 도망가지 말고 타자들과의 정면승부를 강조하는 김경문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에 충분했다. 김 감독은 경기 뒤 "경기는 비록 졌지만 이원재가 선발 역할을 잘해줬다.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이원재의 선발 데뷔전에 높은 점수를 줬다.

구위도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원재는 지난 겨울 전지훈련을 통해 체중을 3~4kg정도 불리고, 하체운동을 늘린 이원재는 140km대 후반이던 구속을 150km 초반까지 끌어올리면서 더 힘있는 공을 뿌리고 있다.

그러나 숙제도 있다. 선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체력 보강이 필요하다. 이원재는 2군 경기를 통해서도 5이닝 이후 급격하게 떨어지는 집중력과 구위 저하라는 문제점을 지적받았다. 이원재는 "초반 위기를 넘긴 뒤 과감한 직구승부가 통했다. 6회(위기)에는 공이 한가운데로 몰린 것도 있지만 체력적인 부분도 있었다"고 고백하며 자신의 선발 데뷔전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두산 이원재.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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