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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기술경영인상` 유진녕 LG화학 부사장 등 5명 수상
안경애 기자 naturean@dt.co.kr | [2012년 02월 14일자 20면 기사]
유진녕 LG화학 부사장과 한재명 한길 회장, 이기현 성신전기공업 대표이사, 윤의한 대창 기술연구소장, 장병문 한국로스트왁스 기술연구소장이 ‘2012년 기술경영인상’을 받는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3일 국내 산업기술 발전과 기술혁신 풍토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이들 5명을 기술경영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97년 제정돼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 상은 기업의 기술 발전과 기업 성장에 이바지한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중소기업최고 경영자, 연구소장을 뽑아 시상하고 있다. 2009년 이희국 LG실트론 대표, 2010년 박상훈 당시 SK TIC사장, 2011년 허남석 포스코ICT 대표가 CTO 부문에서 이 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 CTO부분 수상자로 선정된 유진녕 부사장은 LG화학기술연구원장으로 몸담으며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 소재로 쓰이는 안전성 강화 분리막 개발을 주도하고 편광 안경 방식의 3D TV를 구현하는 편광필름(FPR)을 개발하는 등 신사업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소기업 최고경영자로 선정된 한재명 한길 회장은 20년간 건설 토목 자재 관련 전문기업을 육성하면서 국내외에 60건이 넘는 산업재산권을 확보하고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던 자연 복원용 인공의암 원재료와 제조기술을 100% 국산화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중소기업 최고경영자상를 공동 수상한 이기현 성신전기공업 대표는 무정전전원장치(UPS) 분야에서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산업을 선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윤의한 대창 기술연구소장은 친환경 무연황동소재를 개발하며 수출 증대에 앞장선 점이, 장병문 한국로스트왁스 기술연구소장은 전량 수입하던 가스터빈 핵심 부분인 터빈 블레이드 등을 국산화해 엔진 분야의 기술 수준을 높인 점이 각각 인정됐다.
시상식은 15일 낮 1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되는 제34차 산기협 정기 총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