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회 이인용 교우도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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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단 인사 단행] 중공업 등 5개 계열사 사장 교체 |
2012-12-05 오후 2:28:52 게재 |
박근희 부회장 승진 "경험과 참신함 조화" 삼성이 5일 삼성전자 이재용 사장의 부회장 승진 등 17명에 대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규모다. 인사내용을 보면 삼성전자 이재용(44) 사장이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삼성생명 박근희(59)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글로벌 경쟁사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전선에서 경영전반을 지원, 창립이해 최대 경영성과를 올린 데 기여했다는 것이다. 박근희 부회장은 삼성생명이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제2 도약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사장 승진자는 모두 7명으로 지난해보다 1명 늘었다. 특히 4개사 대표이사가 바뀌며 2곳은 내부 승진 케이스다. 삼성코닝정밀소재 박원규(53) 부사장이 삼성코닝정밀소재 대표이사 사장으로, 삼성중공업 박대영(59) 부사장이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부 승진했다. 삼성생명 윤용암(56) 부사장은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으로, 삼성전자 이돈주(56) 부사장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담장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삼성전자 홍원표(52) 부사장은 미디어솔루션센터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미래전략실 임대기(56) 부사장이 제일기획으로 옮기면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한단계 올랐다. 미래전략실 이인용(55)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해 커뮤니케이션팀장을 맡는다. 보직이 변경되거나 업무가 바뀐 사장단은 모두 8명이다.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존 DS부문장에 더해 종합기술원장을 겸한다.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은 맡지 않게 된다. 삼성전자 김기남 종합기술원장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삼성디스플레이 조수인 OLED 사업부장도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사장으로 자리를 바꾼다. 삼성전자 윤주화 DMC 부문 경영지원실장은 제일모직 패션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동한다. 삼성미래전략실 이상훈 전략1팀장은 삼성전자 DMC부문 경영지원실장 시장으로 옮기고 김종중 DS부문 경영지원실장이 미래전략실 전략1팀장으로 이동한다. 삼성중공업 노인식 사장과 삼성자산운용 박준현 사장은 각각 삼성경제연구소 금융산업담당과 인적자원개발담당 사장으로 옮긴다. 삼성은 성과주의 인사원칙에 경험과 참신성의 조화를 가미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의 최대 특징은 이재용 사장의 부회장 승진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재용 사장의 부회장 승진이 승계구도가 본격화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부회장으로 경영전반을 살피는 등 경영보폭을 넓힌 인사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각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이번 사장단 인사를 마무리하고 이번 주말에 임원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